1. 오늘 장이 괜찮았습니다.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나스닥도 전고점 가까이 갔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강력한 실적 때문입니다.
월가에선 작년 4분기 기업의 어닝이 10%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현재까지의 발표된 실적으로 보았을 땐 오히려 1% 가까이 올랐습니다.
거기다가 미국 내 백신 접종자 수도 하루 100-130만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욱 주목할 것은 다른 국가와 달리 미국 내에선 효능이 제일 우수한 모더나와 화이자 접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페이스 대로라면 7월초에 전체 인구 75% 가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이 달성될 수 있습니다.
어제 고용시장 뉴스도 괜찮게 나왔습니다. 한주간 신규채용이 14만명이나 나와서 월가의 1만명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부양책을 앞두고 10년물 금리가 뛰는 것도 있지만
경제가 살아나면서 시장에 돈이 잘 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돈의 선순환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많아지니 금리 (돈의 가격)이 상승하는 겁니다.
대개 2년-10년 금리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앞으로 경제가 더 좋아진다는 신호로 봅니다.
2. 이렇게 내용( context) 만 놓고보면 장이 계속 오를 이유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조정이 올 싯점이 농익었다고 봅니다.
SP500의 PER는 40이 넘었고
RSI나 이평선도 다 조정을 가리킵니다.
한마디로 경제는 분명 좋아지고 있으나
시장이 너무 앞서나간게 맞습니다.
단기적으론 조정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장기투자를 준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올리기 전까지는
계속 주식으로만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단기 조정을 준비하시라는 겁니다.
3. 저는 어제 마소 40주를 243불에 팔았습니다.
지금껏 기존 보유수의 26%를 팔았습니다.
애플은 어제 종가에 COVERED CALL을 다시 되사고
오늘 종가에 다시 COVERED CALL을 팔았습니다. (3월5일 160불 스트라이크 50불에 3개 팜)
운좋게 타이밍을 잘 잡았습니다. (단기 조정에 대비 헷징 하는겁니다)
최근 마소를 팔아 현금비중을 24%까지 올렸습니다.
패닉리스트는 CSIQ, IPOE, GM, QLD, ACTC, GOOG, AMZN, TSLA, MAXR, SE, SQ 입니다.
조정은 전고점 대비 10% 정도 빠질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종목중에 많게는 25% 빠지는 곳도 있을 겁니다.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 핸펀으로 짧게만 글을 올리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