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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진행중. 나는 이삭 줍기중. Operation Twist가 나올까?

바그다드재벌 2021. 3. 7. 04:07




1.
조정이 계속 되고 있다.
금리 인상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버블론에 대한 말들이 많다.
중국은 이미 미국 국채를 팔며 긴축에 들어갔고,
일본에서도 미국 국채 입찰을 주저하는 모습이다.
이러면 국채 금리가 계속 뛸 수 밖에 없다.
기억하는가? 연초에 월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10년물 금리가 1.7% 상승하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2월말에 벌써 1.6%을 돌파했다.
그럼 금리는 어디까지 걱정해야하나?

호주,일본, 유럽은 벌써부터 금리를 때려 잡을려는 노력을 한다. 금리가 튀어 오르면 자국 통화가치가 상승하고 이러면 수출이 힘들어진다. 그래서 정부에서 직접 국채를 사서, 금리를 낮추는 것이다. 그렇게 환율을 조정하려한다.

미국은 좀 다르다. 기축통화국이기에 다른 국가들보다는 환율관리나 국채금리 조정이 한결 수월하다. 타 국가들이 금리 관리에 들어가면서 달러화가 강세에 돌아섰지만, 국제유가가 강한걸 보면 달러가치가 아주 강한것만은 아니다.

사실 금리가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는건
자산 시장 과열을 식히고
달러의 과도한 약세를 방지시킨다.
또 달러가 어느 정도 강해야지 미국 입장에선 수입물가가 낮아져서 인플레를 방지할 수 있다.
보시다시피 금리, 환율, 물가, 증시, 해외증시등 이래저래 복잡하게 얽혀있다.




2.
연준은 금리를 관리할까?
장기 금리도 연준이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다.
초단기 금리인 기준 금리는 차후 몇년간 제로 가까이 못밖기로 천명했고, 중장기 금리는 이미 월 800억불치 사고 있다.
국채를 더 사주면 금리를 안정적으로 내릴 수 있다. 이러면 자산시장이 살아난다.
여기서 질문. 연준이 굳이 자산시장을 살리려 금리를 내릴까? 자산시장 살리기는 연준의 일이 아니다. 실물경제를 살리는게 연준의 제1임무이다.
연준이 중장기 금리 조정을 한다면 그건 자산시장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다. 실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할 것이다.
여기서 실물 경제는 무엇인가? 자영업이나 중소기업을 하는 분들얘기이다. 가계경제와 긴밀히 연결된 사업 모두를 지칭한다. 금리가 너무 높아 이들 기업들이 돈을 못 빌리면 사업 확장도 할 수 없고 고용도 할 수 없고 경제 회복이 힘들어진다.
연준에선 이미 PPP, EIDL등을 통해서 싼값에 직접 돈을 빌려주거나 아예 공짜로 주고 있다. (필자도 조그만 구멍가게에 필요한 ppp를 작년과 올해 빌렸고, 작년 ppp 대출은 이미 면제받았다)



실물 경제의 또다른 예는 주택 경기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싼 금리에 집값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
주택 시장의 버블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허나 미국에선 싼 금리에 건설업도 붐이 나고 있다. 건설업 이외에도 home depot, lowes같은 home improvement 기업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산시장 버블을 그렇다치고,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면 이들 건설업들이 죽는다.
이들이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수를 생각하면 금리가 너무 튀는게 좋은게 아니다.

일본은 이미 일드 커브 컨트롤 을 하고 있다. 이게 뭐냐면 중장기 금리를 범위안에서만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중기 금리가0.2% 이상이 되면 국채를 무제한 매입해서 0.2% 이하로 떨어뜨린다.
미국 같은 경우도 가령 2%를 목표로 하고 그 이상이 되면 무제한으로 사서 떨어뜨릴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국채를 무제한 사야할 수 있다.
장점에 비해서 유지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 수 있는 정책이다.
또 언제 이 정책을 종료해야하는지도 확실치 않다.

이런 정책보다는 operation twist가 나을 듯하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말 그대로 뭔가를 꼰다는 것인데, 요즘 인기가 많은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사는것이다. 이러면 단기 국채수익률은 오르고, 장기 수익율은 떨어진다. 연준이 예전에 해봤던 방법이다.
저번주에 파월 의장이 요런거 하나쯤 던져주길 월가는 바랬었다.
하지만 그런 발언은 없었다. 그래서 조정은 계속되고 있다.




결론: 연준이 ycc를 할것 같지 않다. 가성비가 좋지 않고 exit plan도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 연준이 중장기 금리를 관리한다면 분명 금리상승이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때이다.
확실한 임계점은 알 수 없지만.... 그 시기는 실물경제에 자금이 마르고, 건설업에 타격이 가고, 달러가 너무 강해질 때가 아닐까 싶다.

3.

테슬라가 장중 540불까지 밀렸다.
사실 지금 가격이 매력적이다.
후크 선장 말로는 2023년 매출을 770억불로 예상하고,
FOWARD P/S를 12로 봤을 때 시총을 924Billion으로 평가한다. 937불이 목표가인것이다.

이 전제의 문제는 FORWARD P/S를 12까지 볼수 있냐 이것이다.

당장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고, 타 자동차 기업의 성장도 매섭다. 테슬라가 전기차 부문의 1인자로 공고히 할 수 있냐 이것이다.

후크 선장가 고평가를 하는 전제가 2가지인데...

첫번째는 파운더스 효과라는 것이다. 테슬라는 대중들에게 전기차의 선지자로 각인되어있다. 그만큼 브랜드파워가 먹힌다는 것이다. 같은 값에 같은 조건이면 왠만해서는 테슬라를 살 것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오토파일럿 구독제이다. 빠르면 2분기에 오토파일럿 구독제가 나오는데 월 100불 정도 된다고 한다. 현재 모델3 소유주인 나로서는 1만불주고 오토파일럿을 사느니, 매달 100불에 구독하는게 훨 낫다. (2년후에 모델 X로 업글할예정이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년간 왜 미친듯이 올랐는가?
SAAS 기업용 소프트웨어 구독제가 캐시 카우가 되어 주가를 끌어올렸다.
테슬라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다.
배터리 생산가를 낮춰, 대량 생산에 성공하고, 구독제로 원활한 현금 흐름이 발생한다면 주가가 대폭 뛸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타 기업도 이렇게 할 수 있다 이것이다.

현재 600불 정도면 목표가 대비 안전마진이 30%이상이다. 그래서 몇 주 더했다.
550불 이하로 다시 내려가면 많이 살 생각이다.
(Tesla랑 GM을 3:1비율로 가져갈 생각이다)



추신. 패닉리스트에 있는 IPOE Palantir IIPR AMD AAPL TQQQ MSFT SOXL을 계속 사고 있다.
Msft는 단기 저점에 콜 옵션을 샀다. 2022 June $200

내주 미 국채 입찰이 있다. 응찰율이 저조하면 또 금리가 뛰고 기술주 하락이 계속 될 것이다.
바닥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론 나스닥 고점 대비 15%면 저항이 심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QQQ 288불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