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오늘 장은 고용지표의 big miss (?)에 힘입어
3대 장이 모두 다 올랐습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가 지난 한달 간 26만6천명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시장이 예상한 1백만명을 크게 하회합니다.
시장이 보기엔 고용 시장의 회복이 현저히 뎌디니
테이퍼링과 양적완화 종료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입니다.
"경기는 아직도 안 좋으니
금리 인상은 더 뒤로 밀려질거야!"
하고 시장이 반응한 겁니다.
금리 상승이 조금 요원해지니
10년물 금리는 다시 하락하고
이와 반대 급부에 있는 기술주들이 올랐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시장에서 김칫국을 마시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제는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싯점입니다.
생각조차 하지 않는 싯점은 이미 지났습니다.
10년물 금리를
기술적 지표로 접근해도
더 이상 내려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바닥을 다지고 1년 이내에 2.1~3% 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시장은 전망합니다.
2.
오늘 기술주가 반짝했지만
가치주로의 대규모 자금의 이동은 진행중입니다.
근데 양질의 기술주들이 과매도가 된다면 어떨까요?
기술주 펀드의 대모이신 ARK Investment의 수장
Cathie Wood 누님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작년에 미친 수익율로 유명해지셨는데
오늘 cnbc 인터뷰에서도 현재 기술주의 과매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기술주 주식들이 소외받고, 섹터 로테이션이 있을때
더 싼 가격에 양질의 주식들을 담을 수 있으니
우린 더할 나위없이 좋다.
우리 펀드는 장기적으로 25-30% 정도의 복리를 가져다줄 것"
이라는 취지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저는 ARK funds 중 ARKK 만 봅니다.
arkk는 오늘 종가가 109.72입니다.
나스닥및 기술주들의 조정이 오면
피보나치 수열 38.2%인 $94.57까지도 밀릴 수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보통 과매도 구간에서 피보나치 수열보다 3% 더 떨어질 곳을 목표로 하니
91불 언저리까지 떨어지면 들어갈 계획입니다.
전체 포트의 2.5% 정도는 들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종가보다 15% 더 떨어진 가격인데
요즘 기술주가 조정 받는 정도를 보니 올해 안에 충분히 가능한 저점입니다.
3.
미국에서 장기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서 포트의 최소 40%를 기술주로 가져가셔야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SP500도 기술주 분포가 30%을 넘으니
VOO : QQQ를 5:3 으로 가져가시면 기술주를 40% 가량 가져가시는 겁니다.
ARKK의 연중 최고가가 160불 가까이 되니
91불이면 43% 조정을 받은 겁니다.
매우 좋은 entry point가 되리라고 봅니다.
기술주를 팔고 가치주를 사는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과도한 매도세를
돈나무 누님의 혜안으로
역이용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
기술주 --> 가치주 섹터 대전환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하지만 기술주 과매도가 생기면
FAANG이나 ARKK의 벨류에이션이 더 좋아지고
더 매력적인 Entry Point가 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