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단기경기진단보고서인 베이지북 발표 내용이 주목받았으나 실망스런 내용도 부각됐다. 베이지북 내용을 보면 음식료, 병원 및 리테일 등에서는 강한 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회사들이 새로운 고용을 늘리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금 상승은 완만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 및 제조업 부문에서는 급격한 원재료 가격 상승 압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제조업과 사업부문에서는 비용증가 우려가 부각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초이스경제)
베이지북이 발표되고
제가 맨 먼저 확인한게 국채금리 였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소폭 하락하며 큰 동요는 앖었습니다.
베이지북의 내용이 이미 시장의 기대치와 부합했기 때문입니다.
공급체인 문제로 인한 원자재 생필품 가격 상승과
기업들의 구인난등은 이미 시장에서 알고있거나 예상된 부분이었습니다.
임금 상승은 완만하다는 내용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줄어들고 오늘 금리가 안정되었다고 봅니다.
구인난에 관해선 다음 기사를 보겠습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50개주 가운데 공화당이 주지사를 차지하고 있는 24개주에서 팬데믹 관련 실업급여 지급을 6월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9월6일까지 주기로 했지만, 주 정부 차원에서 수급을 막는 겁니다.
오는 12일 알래스카와 미시시피, 미주리, 아이오와주부터 실업급여를 더 이상 주지 않습니다. 7월10일부터 급여 지급을 중단하는 애리조나주의 경우 실업자는 현재 주 실업급여와 연방정부 추가 실업급여를 더해 주당 900달러 가량을 받는데 이게 없어지게 됩니다. 대신 일자리를 구하면 일부를 인센티브 형태(2000달러)로 받을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구하러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는 것이죠. 펜데믹 이후 여전히 실업 상태에 머물고 있는 840만 명 가운데 약 300만 명이 이들 24개주에 살고 있습니다.
이를 정치적 싸움으로 보는 시각(JP모간)도 상당합니다. 민주당 일부에선 추가 실업급여를 영구화하자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른바 기본소득으로 정착시키자는 것이죠. 실제 공화당의 다수는 연방정부의 각종 실업급여를 기본소득으로 간주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고용이 크게 늘어난다면 그건 공화당의 정치적 승리가 될 겁니다. (김현석 월스트리트 나우)
이번달부터 실업 수당 부스터가 없어지는 주의 수가 24개나 됩니다.
실업 수당이 줄어 일자리에 복귀하는 이들이 증가하면 경제 재개 및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겁니다.
실업수당과 상관없이 일자리 수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아직도 코로나 감염 걱정에 일자리를 거부하는 수가 많다는 뜻입니다.
결론. 베이지 북 내용은 시장의 기대와 부합함
금리에 큰 동요가 없다는 건
연준이 얘기한 완만한 임금 상승과
일시적 인플레에 시장이 동의를 한다는 뜻.
아님 베이지북에서 거론된 걱정거리들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었다는 뜻.
공급 체인 문제가 인플레 요소로 거론된거는
그만큼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수도 있다는 뜻.
오늘 SP지수가 4200선에서 계속 갇히는 건
빅테크를 팔아 가치 경기민감주로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Reflationary stocks 섹터 순환이 계속 되리라 봄.
VOOV XLE OIH XLF XLI 추천.
나스닥은 앞으로 10% 조정이 나면
매력적인 엔트리가 열릴거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