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열흘간 시장을 보면
채권 시장이랑 주식 시장이랑 너무 따로 놈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이후
채권 시장은 변동성이 커졌음.
그만큼 연준의 미래 움직임이 불투명하게 보임
반면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과
TINA (주식외엔 투자처가 딱히 없다) 현상
더 큰 조정을 놓진 돈들이 뒤 늦게나 들어오며
5주 연속 상승중.
티나 현상을 상세히 설명하자면
현재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 상태임
(10년 시장 금리 - 인플레 보호 채권 TIPS금리)는 마이너스 수렴중.
연준이 국채를 사주면서 실질 금리를 마이너스까지 밀어버림. 현재 기준금리는 0-0.25%이지만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이니
채권으로 위험자산 (주식)을 헷징하는 시대가 끝남
채권 가격이 그만큼 인위적으로 올랐음.
이러니 평소 채권으로 갈돈이
오히려 가상화폐로 가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역대급 고가 형성중.
2.
개인적으로 가장 두려운건
연준이 인플레 대응을 너무 늦게해서
금리를 너무 급하게 올려버리는 것
그럼 인플레 잡을려다 실물경제가 얼어붙을수도.
미국은 한국과 달리 기준 금리 인상을 쭉쭉 할 수 있음. 그 이유는 모기지 금리가 고정 금리이기 때문.
한국은 변동 금리라 기준 금리인상하면
가계 경제에 타격이 어마어마한데
미국은 고정 모기지 금리라 그리 심하지 않음. 그래서 맘만 먹으면 기준 금리 맘껏 올릴 수도 있음 (이론상 1년에 8번 인상도 가능.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
기준 금리 인상시
미 가계경제는 큰 타격이 없지만
빚 내어 사업하는 중소기업이나
레버리지를 크게하는 대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이게 겨우 진정시킬 고용 시장을 망칠 수도.
결국 위의 글을 뒤집어 보면
연준이 쉽사리 금리 인상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설명된다.
고용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참을성 있게 기다려줬는데....
인플레 잡으러 다시 뭉게버린다? 사실 말이 안된다.
3.
개인적으론
금리 인상이 내년에는 나오겠지만
연준이 생각보다는 더 늦게 인상해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기업이나 가계나 상품 수요가 어마어마하다.
공급망 병목만 해결된다면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도 걷히지 않을까 본다.
결론은 올 연말까진 주식이다.
SP 지수의 내년 어닝은 240불까지 예상된다
21ㅡ21.5배 PE 값을 주면 5080ㅡ5200까지도 가능하다.
물론 증시라는게 매일같이 오를 수는 없다.
급격한 상승뒤에는 급격한 조정이 온다.
멘탈 관리만 잘하면 내년말까지 우상향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