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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21 널뛰기 장세

바그다드재벌 2021. 12. 7. 11:44


요즘 널뛰기 장세가 극심하다. 하루는 오르고 다음날은 떨어지고

오르는 날에는 오미크론 공포 극복이라는 헤드라인이

떨어지는 날에는 연준 긴축 방침과 변이 바이러스 소식이 헤드라인으로 뜬다.

이렇게 널뛰기가 나오는 이유는 뭘까?

변동성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한달전에 14-15 하던 vix 지수가 35까지 올라갔다.

빅스 지수란 67%의 확율로 향후 12개월간 지수의 움직임을 뜻한다.

빅스가 35까지 올랐다는 것은 12개월동안 지수가 35% 까지 빠질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시장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안전자산인 국채로 돈이 몰려 국채금리는 떨어지고
금리는 떨어지는 와중에 고평가 기술주도 함께 떨어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암튼 악재가 겹치니
산타랠리를 기대하던 시장에
폭락이 온 것이다.




2.

며칠전 드린 글에 오미크론 변이가
팬데믹 바이러스 특성상
감염율은 높아지고
치사율은 낮아진 변이가 될 확율이 높다고 말씀 드렸다.

아직 초기 데이터를 보면 그게 맞아 보인다.
또 지금까지는 현존하는 백신이 무효하다는 증거가 없다.

코로나가 여러차례 변이를 거듭해왔지만
아직 경기를 마비 시킬 정도의 변이가 나오진 않았다. (팬데믹 초기는 제외하고)


3.
오늘 중장기 금리는 오르고
단기 금리는 덜 오르면
수익률 곡선이 더 가팔라졌다.
이는 향후 경기에 대해 시장이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테이퍼링 조기 종료와
내년 2-3차례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다.
고평가 기술주들은 많이 떨어졌고
돈 잘버는 빅테크는 최고의 방어를 하고 있다.
지금 qqq나 spy같은 etf가 더 매력적이다.

돈 못버는 기술주 비중은 줄어들고
돈 잘버는 빅테크와 가치주 비중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오늘은 차기 저점인 qqq 130일 이평선 (369.50)까지 지수가 안 빠졌기에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130일 이평선만 지켜보면서 추가 매수를 결정할 것이다.

지난 금요일 3시 정도에 장이 훅 빠질때 많이 들어갔는데
이게 신의 한수가 될지 아닌지는 내주에 알 수 있지 않을까 본다.
오늘 지수가 소폭 반등하면서 거래량이 나쁘지 않았는데 이게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 아닐까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금리 상승기를 눈앞두고
왜 기술주 중심인 qqq를 사냐고 물어보신다.


향후 10년간 미국에선 AI혁명으로 기술주의 파이가 90조달러까지 커진다고 한다. (캐시 우드 누님 말씀).
돈 잘버는 기업은 테크주가 될 것이고 이런 기업들을 적어도 제값에 사는게 최고의 투자가 아닐까본다.


다들 멘탈 잘 유지하면서 건승하십시오.




추신. Tradingview라는 사이트에
지수들을 켜놓고 잘 지켜보시기 바란다.
특히 money flow indicator를 1 day 간격으로 켜서 지켜본다. 이게 80-85이상으로 넘어가면 가진 주식의 일부를 익절하고 다음 조정을 기다리는게 좋을듯하다. 2주전에 이 신호를 보고도 무시한게 좀 뼈아프다.




또 조정장에서는 주가 움직임 외에 거래량도 참 중요하다.
주가가 훅 빠지거나 소폭 반등할때 거래량이 많아야 좋다. 그만큼 매도 물량을 받아주는 힘이 있다는 뜻이니까. (바닥을 굳게 다져준다는 얘기)

지난 금요일과 오늘 거래량이 많았다.

특히 오늘은 나스닥이 평소 거래량의 2.5배나 되었다.
시장의 빠른 전환을 기대해본다.



오늘 나스닥 트레이딩 데이터. (출처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