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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1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도 오른 지수

바그다드재벌 2021. 12. 11. 08:15

오늘 인플레이션  CPI가 전년대비 6.8%로 발표되었습니다.
다행히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전날 바이든 백악관이 최근 감소한 유류비와 천연가스비, 그리고 중고차 가격이

11월 CPI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미리 쉴드를 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인플레이션 때문에 내년 선거가 신경쓰이나 봅니다. 

 

 


오늘 이런 높은 인플레 수치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올랐습니다.

SP500 지수는 종가로는 역대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4712)


왜 이럴까요?


이미 7% 인플레이션과 내년 연준의 긴축 기조 (2-3차례 기준금리)인상이 지수에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시장이 두려워하는 것은 
연 3차례 이상의 기준 금리 인상과 
자산 매각(양적 긴축)이 선제적으로 나오는 겁니다.


연준은 매년 8차례 미팅이 있고, 산술적으로 매년 8번 인상이 가능합니다.

과거 앨런스팬 의장이 실제 2004년부터 기준금리를 매 미팅마다 인상했습니다. 

그럼 1년에 2% 가량 금리 인상이 가능한데 (0.25x8)


현재 저금리 기조에 적응된 세계 경제가 이를 어떻게 받아드릴지는 걱정입니다. 

 

2008년 이후, 미국에서도 인플레 걱정이 수차례있었습니다. 

2008년, 11년, 15년에 인플레 공포가 잠시 왔지만 금리 인상이 시사되자 금새 사그러졌습니다. 

이번 인플레는 공급망 병목에 따른 것이기에 연준이 애써 경기를 죽여가며 얼마나 잡을지 궁금합니다. 

 

이번 팬데믹으로 연준의 자산매입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특히 중장기 국채금리와 인플레 방어 채권을 많이 샀습니다. 

이를 시장에 내다팔면 시장금리가 더 가파르게 오를텐데,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얼마나 오를지도 걱정입니다.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이제부터는 철저히 돈 잘벌고 현금 흐름 좋은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시고
연 목표 수익률도 5-8%로 낮춰 잡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