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말에 증시가 랠리하는 걸 산타랠리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소비가 강해지고 기업 매출도 증가해서 랠리가 자주 일어나는데요
올해는 오미크론 변이 변수 떄문에 한번 크게 꺾였다가
막판 일주일동안 미친듯이 오르고 있습니다.
참 이렇게 시장을 보아하니
조울증 환자가 따로 없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단기적 추세를 보지말고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우선 내년 증시에 대한 전망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내년에 미국은 중간 선거가 있고,
민주당의 참패가 예상됩니다
바이든이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가 강하고
부통령 역임 경험도 있어서 뽑아놨더니
아프간 사태부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오랜 기간 상원의원을 역임했었고,
민주당도 다수당이기에
경제 현안등을 원만하게 처리할 줄 알았는데
당내 중도파조차 끌어드리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중간 선거 참패가 예상됩니다.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게 불확실성이고
여당의 중간선거 참패는 변동성 증가를 얘기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6-7%의 인플레이션 지속될 듯합니다.
공급망 병목이 내년 여름까지 해결될 기미는 보이진 않습니다.
그 때까지 서비스 업 공급은 바이러스 때문에 저조 할 터이고
이러면 상품 수요가 여전히 강할텐데
공급이 이를 소화 못하리라 봅니다.
거듭된 인플레 뉴스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변동성이 지속되리라 봅니다.
내년 1-2월에 sp지수가 5000가까이를 찍고는
7-10%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단순 수치를 봤을땐 4500-4650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엎치락 뒤치락 거리면서 빠질 듯합니다.
3.
펀드 스트랫의 톰리에 따르면
정-경제 불확실성이 걷혀지는 하반기부터는 sp지수가 5300까지 랠리를 벌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인플레 압력이 줄어들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월가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제가 미 주식시장을 2002년부터 해봤는데
단기적인 전망을 맞추기는 힘들지만
장기적인 로드맵은 얼추 들어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점이나 저점을 맞추는 건 불가능하지만
변동성이 어디서 강해지고 약해지는 지는 대충 예상하기 쉽습니다.
제 아마추어 식견으론 내년 상반기에는 현금 비율을 최소 20%까지 유지하고 레버리지 투자를 줄이면서
하반기 랠리는 준비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금리 인상기에 도입하는 만큼
돈 잘 버는 빅테크나 대형 가치주 위주로 포트 폴리오를 개편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대형기술주 비중이 높은 VOO, SPY, QQQ는 항상 좋은 투자처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전고점 대비 5%이상 조정이 오거나 89-125일 이평선에 들어가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연말 연시인데 코로나 때문에 과거 분위기가 안납니다.
그러나 올 한해도 건강 지키면서 잃지 않은 투자를 했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