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의 회견을 들은 소감.
- 결국엔 자신도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모른다는 뜻.
- 경기 부양때에는 모든 도구를 쓰겠다고 했고, 인플레를 때려 잡을려는 현 시점에선 긴축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쓰겠다고 함.
- 표면적으로 틀린 말은 아님. 하지만 테이퍼링 종료와 금리 인상을 적어도 6개월 전에는 시작했어야 하는데 많이 늦은 감이 있음. 뒤늦게나마 따라 잡을려고 하니 시장이 발작할 수 밖에.
- 바이든 대통령 책임이 큼. 파월 의장 연임을 빨리 안 시켜주고,
행정부의 생각을 제때 공유하지 않아서 파월의장이 너무 손 놓고 기다린게 아닌가 싶음.
- 3월 금리 인상은 확정적임. 그 규모가 25bp일까 50bp일까는 아무도 모름.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올해 얼마나 올리냐인데, 분위기를 봐서는 최소 4번일 것 같음. 개인적으론 3,6,9,12월에 25bp 씩 올리지 않을까 함.
- Terminal interest rate (최종 목표 기준 금리)는 1.75% 일 것으로 봄. 세계 경제가 저금리 기조에 너무 취해 있었음. 2.25%까지 오르면 미 경제도 감당을 못할 듯.
- 세계에서 제일 큰 채무자는? 미 재정부임.
여태껏 국채를 엄청 찍어냄. 기준 금리가 오르면 행정부의 이자 부담도 너무 늘어남.
그래서 기준 금리를 1.75% 이상으로는 안 올릴 듯.
- 문제는 1.75%까지 얼마나 빨리 올리냐임.
- 1년에 8번 올리는 건 불가능할 듯. 최소3번, 최대 5번정도일 듯.
- 내년 연말까지 내리 7번 올려서 1.75%가 되면 나스닥 및 돈 못 버는 기술주들은 힘들어짐.
- 결국에는 돈 잘 버는 빅테크와 저 per 가치주들이 그나마 선방할 듯.
- 월요일부터 애플 140주, 마소 120주, qqq 200주, voo 220주, nvda 50주 들어감. 테슬라는 760불까지 밀리기 기다리는데, 안 내려오면 안 살거임.
- 평소와는 다르게 현금 비중을 18% 유지중.
- 오늘 애플의 어마어마한 실적에 나스닥 전체가 올라감.
- 증시는 1/4일을 기점으로 꺾임. 그럼 대개 2/3일까지도 변동성 장/ 하락장이 계속될 수도. 퀀트 하시는 분들은 대개 꺾이는 날부터 한달은 기다리고 들어가심.
- 꿀팁 하나 드립니다.
내가 월요일에 많이 들어간 이유는 vix가 35를 넘었기 때문. 대개 빅스가 저정도로 오르면 비이성적인 과매도 구간임. 평소에는 기분좋게 저점 매수를 했지만, 이번에는 많이 두려웠음. 그만큼 금융시장 여건이 너무 변했음. 현금 비중을 18% 유지하는 이유임.
미친 한 주가 지나갑니다.
주말에 금융 공부 열심히 하시고, 내주에 증시가 좀 더 오르면 잡주들 정리 좀 하시고, 애플/마소는 여전히 강추입니다.
언제나……..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