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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22

바그다드재벌 2022. 2. 17. 13:24

독자여러분 안녕하신지요

글이 많이 뜸해서 죄송합니다.

육아는 24시간동안하고
병원일은 일대로
집에 가져오는 서류들은 잠을 줄여가면서 하고 있으니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육아의 고통으로 숭고한 인간의 존엄성을 깨달았다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보니
이를 굳건히 해내는 맞벌이/싱글맘/싱글파파/미혼모/미혼부들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또 일과 육아 둘중 하나를 포기한다는게 절대 부끄러운 일도 아니라고 느낍니다.
그만큼 하나라도 잘할려고 하는 이유일테니까요

암튼
오늘은 아침에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호재가 악재로 둔갑하는 일이죠. 그만큼 연준에서 맘놓고 긴축하겠지 하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준 의사록 전문이 공개되면
엥 생각보다 매파적인 발언이 없었네?
3월 50bp인상
대차대표 조기 축소 (5월쯤?)
같은 매파성 발언이 없었습니다.

김현석 특파원 글을 발췌하자면

월가의 worst case scenario보다 훨씬 비둘기적 발언들이었습니다.


제 생각으론 급진적인 긴축 방안이
되레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그런 악영향을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50bp 인상을 했다가
신용 경화가 시작되고
소비가 빨리 식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 의사록을 보니
3,6,9,12월 분기별 25bp인상
그리고 대차대표는 하반기부터 줄이는게 유력합니다.
또 모기지 채권은 가급적 처분하고
국채는 만기되는 것만 그대로 내버려 두고
만기전의 것은 굳이 처분 안하는 쪽으로 가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급격한 국채 축소는
2-10년물 금리 커브를 평탄화시켜
시장에 경기후퇴 신호를 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오늘 의사록만 본다면
주식 82-현금 18 보유하는 제 포트가 적절해 보입니다.

허나 그렇다고 더 매입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종결되지 않았고
인플레이선이 정점을 찍었다는 신호를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월간 인플레가 적어도 0.3%이하로 증가해야지만 정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암튼 너무 피곤해서 이만 줄입니다.

최근 몇몇분께서 후원을 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금을 내는데 보태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