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는 날이었습니다.
회의록 내용이 생각보다 덜 매파적이고 시장 예상에 부합했기 때문인데요
향후 두 번의 50bp 인상
그리고 core PCE가 조만간 4% 대로 내려온다는 전망이 시장을 환호하게 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그 전 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난지 확인하는데는 한달 수치로는 부족하고 적어도 세달정도는 필요하다고 암시했는데
시기상으로 보면 9월 정도에
인플레이션이 수그러든다는 전제하에
긴축 기조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 때를 기대하고 투자를 더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경기 침체 신호가 더 들어나 침체가 공포가 더 늘어난다면
긴축 기조가 변한다고 주가도 오르지 않을 겁니다.
오늘 회의록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시장 예상에 부합됨’
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
특히 고평가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이 올랐습니다.
허나
2.
장마감후
NVIDIA와 Snowflake의 가이던스가 안 좋게 나오면서
2차 Snap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NVDA 같은 경우는
장외 10퍼샌트까지도 빠젔습니다.
내일 증시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NVDA는 스냅보다는 덩치가 많이 큰 녀석인데
스냅보다는 섹터내 혜자와 수익성이 매우 뛰어난 놈입니다.
내일 나스닥 인덱스가 한번 더 고꾸라진다면
증시가 계속해서 미끄러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Nvda의 weak guidance 에도 내일 증시가 오른다면
또 거래량까지 받춰준다면
반전을 꾀할 수 있다고 봅니다.
3.
제가 느끼기에
현재
연준이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은
대중의 인플레이션 심리가 아닐까합니다.
인플레이션 심리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어
소비 심리를 아예 포기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경기 침체까지 오면
스테그플레이션까지 오게 되는데요.
이번 타겟과 월마트 어닝 사태를 통해서
그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를 선도적으로 막기 위해선 연준에선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하고 있는데요
헌데 이 과격한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은 못 잡고 경기 침체만
앞당기는게 아닌지 그래서
기업들의 어닝만 저해하는게 아닌지
그런 걱정들이 최근 증시를 하락시키고 있습니다.
4.
아무튼 올해는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한해가 되고있습니다.
제 투자 철학은 바이 앤 홀드인데
이걸 계속 할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드는 한해입니다.
3,4월에 단기 차익으로 소소하게 좀 벌었고
SQQQ로 헷징도 재법 했지만
제 포트의 연초대비 누적 손실을 전혀 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 방어 차원에서
코스트코와
타겟에 엄청 들어갔는데
아시다시피 저번 주에 큰 피해를 봤습니다.
(4월에 단기 차익으로 번 돈 이상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
현재 현금비중은 18%를 유지하고 있으며
SP 지수가 3700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당분간은 투자를 보류할 생각입니다.
올해 투자 성적이 좋지 않지만
아직도 향후 경제에 대해선 낙관적입니다
약세장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경기침체를 동반하는 약세장과
또 그렇지 않는 장
현재까지는 현 상태가 후자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