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리세션 공포에 원자재 원유 금리가 모두 떨어지며
오히려 위험자산인 증시가 올랐습니다.
리세션 공포에 인플레이션도 함께 둔화되는데
여기에 고용시장 만큼은 버텨준다면
소프트 랜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가
상승장에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이게 희망 회로를 그칠지는 실제로 나올지는
그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한가지 우스운게
월가 내에서도 원유 전망이 크게 엇갈립니다
시티에선 연말까지 69불
JPM에선 300 불 이상을 보는데요
리세션 리스크와
러ㅡ우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단기 국채 금리가 떨어지는 걸보니 월가에선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폭을 다시 대폭 줄여서 보는 듯합니다.
(2년물 금리 급락)
2.
주식이 참 어려운게
미래의 모습을 선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그 선반영에 과도하거나
아님 터무니 없게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몇주전만 하더라도 긴축의 폭을 두고 금리가 미친듯이 오르더니 이제는 리세션과 긴축해제를 미리 점치는 모습입니다. 참으로 이런 변동성 장에선 설레발이 심합니다.
3.
지금으로선
하반기 랠리를 맹신하지 말고
다가오는 신규 일자리 증가수치와
6월 CPI 수치부터 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신규 일자리 증가는 실업청구건 수치보다는 좀 더 선행지수입니다.
인플레이션이 크게 꺾이지 않는한 이번달에도 75bp 인상이 유력합니다.
개인적으론 사고 팔고를 하기보다는
그저 좀 더 기다려 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2008년 금융 위기때는 월가에서도 향후 기업 실적치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다가 줘터진 적이 있습니다.
바닥을 찾아 들어가기 보다는
한 두달 기다리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면
ㄱ) 인플레이션이 더 높게 유지될 수도 있고
ㄴ) 2분기 어닝 시즌이 얼마나 못 나오는지도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4. 마지막으로
코로나가 아직도 기승입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이 설치는 모양인데
제가 일하는 외래에서도 확진자가 많습니다.
우려스러운건
Monoclonal antibodies라는 링겔 요법도 바닥이 났고
경구 치료제인 paxlovid도 생각보다 효과가 미미합니다.
제가 사는 뉴욕주에선
마스크 착용을 강요시키지 않으니
확산세가 좀 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인플레만큼 지겹고 또 지겨운 바이러스입니다. ㅜ.ㅜ
무더운 여름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