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노동시장 수치가 발표되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신규 일자리 증가수는 예상치를 하회하였고
21-55세의 노동 참가율은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건비 상승률은 최저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3.7%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엄청 빡빡했던 노동 시장 환경이 정상화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시장은 환호를 했지만
오후 들어 가즈프롬이 별 시덥지 않는 이유로 유럽 가스 공급을 부분 중단한다고 하여
유럽발 침체 공포가 확산되어 장이 많이 밀렸습니다.
연준 입장에선 노동 시장 환경이 나아지니 자기 뜻대로 긴축을 할 수 있으나
유럽이 러시아 때문에 저렇게 빌빌대니 눈치를 안 볼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증시 붕괴의 원흉으로 푸틴을 뽑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죽을 병에 걸리더니 정말 막 나갑니다. (하루 빨리 서거하시길)
암튼 유럽발 침체는 거의 확정적입니다.
이제 유럽은 나가떨어지고, 그나마 미국이 전 세계 시장 경제를 받춰주지 않을까합니다.
세계 채권 시장의 수익율이 이제 20% 하락하여 베어마켓이 진입했습니다.
그만큼 글로벌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오늘 증시의 움직임만 보더라도
미 증시는 단지 국내발 훈풍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유럽발 에너지 위기가 닥치니 힘없게 고꾸라집니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거래량이 뒷받침 되지 못한다는 반증입니다.
2. 이번달엔 더 밀릴겁니다. 이제 9월 초입인데 적어도 일주일 이상 더 밀릴 듯합니다.
레이저님 말씀대로 시장이 많이 빠지면 지수에 투자하시거나
아님 지수를 주도하는 애플에 투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기술적 분석을 해본 결과 애플은 144-147에 저점을 형성하지 않을까 봅니다.
기술적 분석에 능하신 회원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증시가 참 사람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이럴 때일수록 본업과 주변 가족분들께 충실하십시오.
주식 안부를 묻지 마시고, 주변 가족분들 안부를 먼저 여쭙고 챙기시길 바랍니다.
돈을 얼마나 벌든
결국에 남는 건 가족과 친한 친구들 뿐입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