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9-10-22 NOT BOTTOMED YET

바그다드재벌 2022. 9. 10. 22:38

다들 평안하신지요?
어제와 그제 와이프랑 딸이 여행을 다녀와서
저 홀로 자유시간을 만끽했습니다.

 
하루에 27홀 골프를 치며 어깨가 빠질 정로 아프지만 
간만에 나온 황금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 
정말 이를 악물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번주에 ECB 에서 75BP나 기준 금리 인상을 하였는데요. 한마디로 울며 겨자먹기로 한 것입니다. 러시아 발 가스송유 문제에 금융 위기까지 침체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인플레를 잡아야하니 사면초가에 놓여 있습니다. 

유럽발 글로벌 침체가 온다면 이번에는 미국이 그나마 전 세계를 수렁에서 걷어오지 않을까 봅니다. 

그만큼 미국은 소비 심리가 강하고 강달러를 기반으로 수입도 늘릴 여력이 있습니다. 

문제는 긴축의 강도가 너무 높아 오버슛이 나올경우 미국 또한 더 깊은 침체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겁니다. 

이미 여러 연준 총재들이  이런 상황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2.  최근 주식 동향을 보면 3900대에서 잘 지지를 받고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다음 기준 금리 인상이 75BP 일것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면 참 고무적인 일입니다.

레이저님 말씀대로 2008년 금융 위기를 겪어보지 못한 어린 펀드매니저들과 개인투자자들이 BUY THE DIP 을 꾸준히 하고 있는 듯합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의 소비 지표와 고용 지표가 탄탄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적어도 기준 금리 3%까지는 미 경제가 잘 버티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가 있는듯 합니다.


3. 최근 마이클 버리가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이분이 보시기엔 22년 상반기에는 PER 멀티플이 축소되며 폭락이 왔다면 이번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닝이 축소될 차례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찐 하락장이 남았다는 건데요.

주식 비중이 75%인 제게 경각심을 부르는 말입니다.

어닝 축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미 소비자들이 기업들이 전가하는 물가 상승을 받아낼 정도로 소비 심리가 강하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은 고용지표가 함께 악화되면 소비심리가 꺾이는게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또 원유가 120달러까지 올라가게 되면 소비력에 큰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저번주 하락장에서 제가 LIMIT 계약을 좀 보수적으로 잡은 이유입니다.

애플 옵션을 10개 걸어뒀는데 50전 차이로 체결이 안 됐습니다. 그만큼 제대로 된 하락이 안 나왔다는 방증입니다. 

금요일 장이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적어도 3750-3800까지는 다시 밀리것 같습니다. 

저는 SPY VOO AAPL을 중점적으로 매수할 계획입니다.

4.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 14이 인공위성 SOS 기능을 제하면 크게 혁신은 없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제일 큰 혁신은 가격인 아닐까합니다. 강달러를 감안한 조치라고 보는데요, (미국과 중국에선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이 오히려 IPHONE 수요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프로 모델인 아닌 아이폰 14에는 저번 아이폰 13이랑 동일한 칩이 들어가는데요, 공급망 문제를 감안해보면 탁월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