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너무 뜸해서 죄송합니다.
며칠전에 독한 감기에 걸렸는데 이게 편두통을 일으켜 글도 안보고 티비도 안보고 있습니다.
짧게 요약합니다.
시장이 폭락하는 원인은 연준의 최종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기 때문.
연초만 하더라도 3.5%를 예상했지만 이제는 4.5-4.75까지도 보고 있음.
기준 금리가 이렇게 오르면 국채자산의 PER이 최대 21까지 내려가므로 (100 나누기 4.75)
이는 주식에 독약이 되고 있음. 현재 SP500 FORWARD PER은 16.3
국채금리의 PER가 20대 중반이니 주식을 살 바에 국채를 산다는 뜻.
SP500 10년간의 평균 PER가 16이니 이제 주식은 평균치로 회귀했을 뿐이다.
며칠동안 주위에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은 이제 주식을 팔아야하나요? 이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사는 시점이지 파는 시점이 아니다. 추후 10% 이상 더 떨어질 수 있겠지만 지금 팔면 후회할 확율이 높다.
다음으로 많이 듣는 질문은 TLT VS SPY이다. 20년물 국채는 투자 시기가 길기 때문에 짧은 만기의 국채보다 가격 변동 폭이 높다. 20년물이 어느덧 4.15%를 찍었는데, 20년물 금리는 언젠가는 또 1% 이하로 가기 마련이다. (다음 경기 침체가 심하게 오면).
지금 사놓고 3-4년 묵혀둬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문제는 금리 인하를 일으킬 심한 침체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다.
연준이 인플레를 좀처럼 잡지 못하는 이유는?
연준은 금리를 상승시켜 수요를 죽일려고 한다.
헌데 인플레이션은 수요뿐만 아니라, 공급이 늘어야지 잡을 수 있다.
아직도 세계 경제는 공급망 병목을 겪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를 잡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또 그만큼 뎌디게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폭락장에선 잘 안 떨어지는 주식들을 사야합니다. 기술주 중에선 애플이 단연 돋보이는데 그만큼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현금 비중도 높은 기업이다. 경기 방어 역할을 잘 하리라 기대된다. 개인적으론 140불 초반에 더 들어가길 희망한다.
저는 현재 현금 비중 25를 유지하고 있으며 애플과 VOO를 살 계획입니다.
VOO는 저번주 금요일에 100주를 담았고, 오늘은 관망 중입니다. 앞으로 2-3% 더 떨어지면 분할 매수를 할 계획입니다.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