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1-03-22. 파월의 매운맛

바그다드재벌 2022. 11. 3. 09:15

오늘 파월의장의 회견이 너무 매운 맛이었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는 줄겠지만 최종 금리는 더 높아질 수 있다.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둔화 그리고 노동 시장의 수축을 난 보지 못했다 라고 못을 박았는데요.

잭슨홀 때처럼 오늘도 마이 웨이를 가겠다고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좀 비둘기적인 성명서에 대비되게
기자회견은 그 어느때보다 매웠습니다.


2. 저는 내심 이번엔 비둘기파 적인 회견을 기대했습니다.

ㄱ) 경기 침체의 강력한 신호인 3개월물 과 10년물릐 금리차가 역전이 되었고

ㄴ) 민주당 의원들도 긴축 기조에 반하는 성명서를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ㄷ) 거기다가 일본마저 엔화 방어를 위해 미 국채를 팔아넘기고 있기에

긴축 속도 조절 플러스 피봇을 기대했었는데

되레 더 매파적인 회견이 나왔습니다.


3.

야구로 따지면 이제 6회말이 지난것 같습니다.

아직 강력한 침체 신호는 나오지 않았고
근원 물가 상승도 둔화되고 있진 않습니다.
구인자와 구직자의 비율도 2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증시는 다시 한번 저점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완만한 침체 시나리오를 보면
SP 기업들의 23년 어닝은 220불입니다.

여기에 PER 15 내지 15.5를 곱해주면 3300-3410이 나옵니다. 경기 침체 시 sP500의 적정가가 여기에 있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물을 겁니다.
만에하나 2년물 금리가 5%를 넘기게 되면
PER 값 15가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이때는 채권을 사야하지 않을까요?

금리가 5가 되면
채권을 사도되고
증시가 더 고꾸라지면 주식을 사도 되고
아님 둘 다를 사도 된다고 봅니다.


4. 끝으로 올해 제 구좌 마이너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메타에 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메타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월가에서 이미 버린 빅테크 이기 때문입니다.

미래 성장성이 없다고 판단하였기에
pER 값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졌습니다.

저는 150불에 절반을 손절하고 120에 다시 좀 들어가고
오늘 90불 초반에 더 들어갔습니다.

다시 더 들어간 이유는
증시가 회복되었을 시 지금 PER 값이 유지되지 못할거기 때문입니다. (많이 오를거라는 얘기)

경기가 회복하여 어닝까지 회복되고
메타버스 관련 삽질만 덜 해진다면
전고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 주위 고수들이 그 시기를 2026년으로 보는게 문제입니다.

제 주위에 메타를 다시 줍는 이들은 26년을 전고점 회복의 해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이 2010년 초반에 고전을 했듯이
메타도 저커버그가 정신을 차리면 다시
빅테크의 지위를 회복하리라 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