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여러분 다들 안녕하신지요
10월 물가지수 훈풍 덕에 한숨을 돌리고 있지만
제가 예상한 얕은 침체가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제 얕은 침체에 들어가고 연준의 피봇이 나올겁니다.
저번주에 미 국채 3개월 금리랑 10년물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나왔습니다.
이러면 장단기 금리차로 융자를 해주는 시중 은행들의 자금줄이 막히게 됩니다.
이는 침체의 강력한 선행 신호입니다. 파월 입장에선 어차피 인위적인 침체를 유도해야 하니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대개 이런 금리 역전차가 나오면 3개월 이내 침체가 옵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질문은
언제 긴축 기조의 전환이 이뤄지냐입니다.
연준이 전환점에 가까워 진건 사실입니다. 기준금리의 최종금리도 생각보다는 낮게 이뤄질것 같습니다.
대개 주식 시장은 긴축 기조의 전환에 6개월 앞서 바닥을 칩니다.
지난 10월의 증시바닥이 찐이었다면 내년 4월부턴 금리 인하나 금리인상 중단이 나올거란 말입니다. 레이저님은 내년 1월을 증시의 바닥으로 시나리오에서 생각하시는데 저도 이 싯점을 바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10월 CPI는 전년 대비 7.7프로 나왔습니다. 아직도 꽤 높은 수치이지만 월가 예상치인 8.0에 비해선 많이 낮게 나왔습니다.
세부사항이 맘에 들었는데요
중고차 가격이 드디어 꺾이기 시작했고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비중으로
렌트 주거비와 에너지비용이 나왔습니다.
유가는 매일매일 정보가 나오니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고
렌트 주거비는 강력한 후행지표입니다.
지금 집값이 꺾이는 싯점인데
렌트는 통상 6-12개월 후에야 꺾이게 됩니다.
즉 7.7프로 인플레이션 중에 렌트비의 지분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나머지 인플레이션 요소들은 확실히 꺾였다는 말입니다.
나스닥이 당일 7프로 가까이 오른 것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닙니다.
다음달 물가 수치마저 괜찮게 나온다면 연말까지 베어랠리가 계속될 확율이 높습니다.
저는 연말까지 sp500이 4200-4300까지는 찍을거라 봅니다.
3.
헌데 문제는 향후 기업들의 어닝입니다.
1번에서 말씀드렸듯이 향후 2분기 정도는 기업 어닝이 약하게 나올겁니다.
인플레이션이 꺾인다는 말은 되레
소비자들의 소비력도 꺾인다는 말입니다.
기업들의 비용 전가가 예전만큼 쉽지 않을 것이고
또 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를 보셨듯이
앞으로 실업율이 4프로를 넘길듯 합니다.
연말까지 증시는 오르겠지만
내년 초에 다시 조금 꺾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수도 잇고
아님 3700부근까지 다시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말씀드렸듯이
이번 침체는 연준이 인위적으로 일으키는 침체이고
금융 여건이 예전만큼 나쁘지 않기에
얕은 침체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늦어도 내년 3분기에 경기가 회복하는 신호가 나오지 않을까 봅니다.
결론
연말까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4200-4300에서 어느정도 익절을 한후
내년초에 마지막 바닥이 오면
마지막 저점 매수를 할 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