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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23. 은행권은 아직 불안함

바그다드재벌 2023. 3. 25. 22:43

다들 안녕하신지요.


뉴욕증시는 하루하루가 스펙타클합니다.


저번주 크레딧 스위스 합병이 나온지 1주일이 안 됐는데 벌써 도이치방크 주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파산에 대비한 크레딧 스왑 상품이 하루사이에 많이 올랐는데요, 주가도 10%가까이 빠졌습니다.


도이치 방크는 CS에 비해선 재무제표도 건전하고 수익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미국내 상업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많고,

코코본드라 불리는 AT1 채권을 통한 자금 유치가 힘들어진다는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코코본드란 후순위 채권으로 은행이 망할 시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게 만들어진 채권입니다.


이번에 크레딧 스위스 코코본드가 휴지조각이 되면서 발행량이 많은 도이치 뱅크가 영향을 받지 않았나 봅니다.

연준의 대차대표를 분석해보니 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 1년간의 QT가 단 2주만에 도로아미타불이 된게 씁쓸하긴 합니다.  


허나 딱히 하락을 부추기는 이벤트가 없었기에 아마도 금융섹터의 묻지마 매도가 하락의 주원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이클 하넷에 따르면 시장내에서 주식을 팔고 현금으로 이동하는 규모가 팬데미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시장을 움직이는 거래량이 떨어지게 될텐데, 앞으로 3-6개월동안 주식이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3. 개인적으로 어제/오늘 10%를 매도하여 현금 비중을 36%로 높였습니다. 현재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기술주 섹터가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요 며칠새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몇몇 이들은 계절성에 기인하여 이번 4월에는 상승하고 5월에는 하락하는 걸 예상합니다. 반대로 앞으로 3개월간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난폭한 변동성  장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매주마다 몇몇 은행들의 파산 가능성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관망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시장이 폭락할때는 개인 주식을 눈여겨 보십시오. 상승시에는 거래량이 많고, 폭락때에는 거래량이 적은 주식이 좋습니다. (주봉차트로 볼때).  또 왠만해서는 150일, 200일 이평선 위에 있는 주식이 좋습니다. 12-2월 사이에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늘었다면 기관이 들어왔다는 뜻이니 더욱더 좋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