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신지요
요즘 장에는 노이즈가 많습니다.
빅테크들의 우수한 실적에 지수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지만
저항선에서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제 데이타에 노이즈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CPI 인플레이션은 드디어 4.9로 떨어젔지만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 물가 5.5나 됩니다.
식료품/ 유가를 제한 수치가 이만큼 높다는 건 (근원물가)
서비스업과 주거비의 인플레이션이 그만큼
지속적이다는 겁니다.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도 전달에 비해 좀 올랐습니다.
미국민들의 소비 심리는
좀 더 징한 인플레이션을 기대한다는 말입니다.
작년 여름에 인플레이션이 9%대에 피크를 찍었는데
기저 효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는 전년대비 수치가 좀 꺾이는게 정상입니다.
허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빨리 안꺾이고 있습니다.
실업율은 되레 3.4%로 줄어들었는데요
신규 실업수당이 꾸준히 20만명을 넘기고 있는데도
실업율이 준다는 말은 구인자들이 구직자 대비
넘쳐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도 레스토랑에 가면
저마다 사람 구하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코로나 때 overstaffing된 고임금 기술직들만 해고가 많았지
저임금 노동자들은 아직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런 노이즈들을 종합해보자면
ㄱ) 연내 금리 인하는 없습니다.
ㄴ) 침체 시기가 한분기 더 밀린듯 합니다.
ㄷ) 침체와 고물가가 공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는 아직도 유효합니다.
ㄹ) 실물 경기는 노동인구 감소로 버블이 천천히 빠지는 모습입니다.
ㅁ) 자산시장은 작년에 급격히 빠진 버블을 회복중입니다.
2. 블랙 스완
시장에 엄습할 재앙을 흔히 블랙 스완이라고 합니다.
ㄱ) 고금리가 유지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의 부채 및 자산 가격 붕괴가 걱정됩니다. 일각에선 경기 침체가 아닌 상업용 부동산과 지방 은행의 연쇄 위기때문에 금리 인하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ㄴ) 정치권의 부채 협상문제로 인해 시장에
긴장감이 오래 갈수도 있습니다.
7월중에는 국가 재정이 바닥나고
이래저래 협상을 연기하다가 9월에서야 양당이
마지못해 타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폴트는 나지 않을겁니다. 그럴 겅우 공화당이 실제로 더 큰 피해를 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디폴트 공포와 고금리가 함께 유지된다면
미 경제의 어딘가가 부러질 것입니다. 그게 중소 은행이 될수도 있고 부동산이 될 수도 있고, 대규모 해고사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
대형 상장 기업들의 어닝은 우수하나
이들을 제한 실물 경기와 소형주들에겐
악재가 더 많이 산재해있다
정쟁과 고금리 유지에 은행사태는 아직도 봉합되지 않았고
상업용 부동산 문제도 언제 터질지 모른다.
현재 주식 62 현금 38
빅테크가 견조하다면 SP가 3900선은 지킬듯
그만큼 실물 경제와 증시의 디커플링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