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정말 핫합니다.
이 정도 크기의 회사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달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오히려 높게 잡은 예상치도 보기 좋게 넘기고 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막혀 걱정이 되었는데
그마저도 오히려 공급 병목을 도와주는 꼴이 되었습니다
더 무서운 건 포워드 PER이 20년과 21년 보다 낮다는 겁니다.
현재 포워드 PER은 37
21년도는 47
20년도는 50
물론 몇해전에는 제로 금리에 시장에 돈이 어마하게 풀렸지만
지금 어닝 수치를 보자면 천불까지 가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현재의 엔비디아는 20-21년의 테슬라 주식입니다. 쉽게 익절할 수 없는 주식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710-720불대에 어닝 발표를 앞두고 전략적인 익적을 했고 어닝 발표 후에는 홀드를 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최소 다음 어닝 발표 때까지 기다리는게 옳다고 봅니다.
2.
오늘 발표된 코어 pce와 헤드라인은 월가 추정치에 부합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잡히는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1) 미국 인플레 수치는 연율로 따지기 때문입니다. 작년 이맘때 인플레가 무척이나 높으니 지금은 상대적으로 적게 올라간겁니다.
2) 산업 전반에 걸친 공급망 병목은 더 이상 없습니다.
3) 경기가 강하고 고용이 강합니다.
4) ai 발달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코로나 이전 때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 입장에선 더 적은 인력으로 충분한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을 전가시킬 이유가 없어집니다.
마지막으로 AI 투자가 내년까지 유효한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ㄱ)미국은 작년과 올해 전례없는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코로나 때에 엄청 팽창한 통화량이 있다고 봅니다.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니 경제가 팽창할 수 밖에 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제 발전으로 돌아간 부분은 전체 통화량 증가분의 2/3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3 정도는 미 정부의 부채가 되었습니다.
ㄴ) 이렇듯 미 정부는 매년 부채 이자로만 1조 달러를 내게 되었고 이를 타계할 방안은 금리를 낮추거나 성장을 독려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금리를 낮추기에는 경기가 이미 좋습니다.
그럼 남은 방법은 부채 증가 속도보다 더 성장을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성장을 독려하는 방법은 단연 AI 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재임 초기부터 빅테크를 때려잡겠다더니 그런 말이 쏙 들어간 것도 AI를 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향후 10년간 투자 성공은 전적으로 AI 테마로 가야합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유망해 보입니다. 그 뒤로 오픈형 AI 플랫폼을 개발중인 메타와 아마존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종료시키면서 온 디바이스 AI에 한방을 보여주지 않을까 보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