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어제부로 엔비디아가 시총 1위에 등극했습니다.
사실 시총 3조 달러에 진입한 후, 1위 등극은 시간문제였고
앞으로 오랜기간 유지할 듯합니다.
최근 로잰블랫에서 목표가를 200불로 상향시킨게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리포트의 요지는
25년 EPS를 5불로 잡고
PER 40배를 곱해 200불로 목표가를 잡았는데요
참 놀라운 수치입니다.
불과 연초만 하더라도
골드만에서 내년 eps를 2.77에 35배를 곱해 97.2불로 줬는데요 (주식 분할 적용한 수치임)
반년사이에
주당 이익은 거의 두배로 상향조정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25년 주당 4.4불 이익에 36배수를 곱해주는게 가능할 듯합니다.
이러면 목표가가 158.4불이 나옵니다.
2. 이런 말도 안되는 수치가 가능한 이유는
현재의 앤비디아는 21년의 태슬라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제로 금리로 인해
실적보다는 기업 미래 꿈의 가치를 더 쳐주는 분위기였고
저는 여기에 많은 반감을 느꼈습니다.
그 때는 Price to Dream Ratio라는 헛소리도 나왔으니
말 다했죠.
포브스에 의하면
2030년까지 미국내 데이터 센터의 경제 규모는 8배가 증가할 것이고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80에서 60%로 감소하는
매우 보수적인 접근을 해도
엔비디아가 시총 10조 달러 기업이 되는 걸로 전망을 합니다.
이런 원대한 꿈이 가능하다면 엔비디아를 그때까지 계속 보유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우선 목표가를 135 에서 158.4불로 높였습니다.
익절 계획도 보류했습니다.
3. 엔비디아 최악의 시나리오는?
다들 아시다시피 엔비디아와 미국 AI 패권에 있어
중국의 대만 침공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듯합니다
현재 앤비디아는 tsmc와 sk에 하청을 주고 있습니다.
Sk는 hbm memory를 만들고
Tsmc는 그 외의 모든 공정을 도맡아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온 블랙웰 기반의 gpu는 tsmc 5나노 공정에 절대적으로 맡기고 있습니다. 이는 대만 공장에서만 가능한 공정이고
아직 미국과 일본의 tsmc 공장에선 생산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엔비디아와 미국의 AI 패권 쟁취에 큰 문제가 생깁니다.
작년에 시진핑 주석이 바이든의 초청으로 미국에서 환대를 받았을 때도
대만과의 통일 욕심을 내비췄습니다.
그럼으로 엔비디아의 최대 악재는 아마 전쟁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4. 그럼 미국이 AI 기술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가 부채때문입니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34.7조 달러로
1년 GDP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또 부채에 따른 1년 이자를 내는데에만 조 단위의 달러를 쓰고 있습니다.
이는 1년 국방비를 뛰어 넘는 규모로
대개 역사적으로 부채 이자규모가 국방비를 넘어서면
제국의 몰락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입장에선 부채규모를 줄이던가
아니면 GDP를 늘려 국가생산 대비 부채 비율을 줄여야합니다.
미 정부는 후자를 택하였고
AI 혁명으로 생산성을 늘려 이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런 큰 그림은 이미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AI 과학자와 반도체 전문가들이 미국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AI 를 학습시킬 반도체 확보도 못하고 있으며
해외 자본 유치는 커녕 유출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초고도 반도체 생산이 중국 앞바다인 대만에서 이뤄지고 있으니
미국 입장에선 AI 패권의 미래와
남중국해 항해권을 두고
대만을 방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한 헷징으로 이미 tsmc 공장이 내년에 미국에서도 열리게 됐는데 그 규모는 대만 공장의 1/4밖에 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튼 엔비디아를 적으도 2년에서
길게는 6년간 보유할 제게
중국 대만 양안 분쟁은
개인 자산에
큰 이슈가 될 문제입니다.
결론.
엔비디아는 단기적으로 목표주가를 158불로 상향
2030년까지 10조 달러 기업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함
대만 침공은 엔비디아외 미국 전체 시장에 어마어마한 악재가 될것임.
다음 정권이 누가 되었든
중국한테 당근과 채찍을 잘 적용시켜
대만을 필히 지켜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