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망의 엔비디아 어닝 발표가 있었습니다.
매출과 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4-5% 정도 상회하는데 그치면서?
장외시간에 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분기 매출도 320억불로
시장 기대치인 315억불을 상회했지만
엄청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장외 시간의 폭락은 두 가지 이유때문으로 봅니다.
1) 마진이 전분기 78%에서 75%로 줄어들면서 반도체 AI피크아웃 걱정을 일으켰고
2) 블랙웰의 설계도가
수율 개선을 위해 조금 바뀌었고
이로 인해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조금 줄어들었다.
20억불 정도
즉 다음분기 매출이 340억불에서 320억불로 줄게됨
(하지만 조금 줄어든 매출은 4분기에 그만큼 늘어날듯)
제가 보기엔 엔비디아 기업 자체의 독점적인 지위와
전대미문의 마진율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하지만 오늘 어닝은 월가의 기대치에는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장이 둔화되는게 아닌지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고 봅니다.
저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여전히 158불로 보고 있습니다.
26년 주당 어닝을 4.4불로 보고 36배 PER를 곱해준 값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연 27% 정도의 성장을 해야하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연말까지는 140불 고점 회복이 목표가 되겠고
내년 연말까지는 변동성이 심해질겁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며
2025년 말까지 158불은 가줄 것으로 봅니다.
일각에서 제시한 200불 목표가는 단기적으론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당장 내일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유심히 봐야합니다.
간밤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분주해질 겁니다.
오늘 어닝콜과 젠슨황의 블룸버그 인터뷰를 통해서
장외 폭락이 너무 과도했는지 볼겁니다.
또 엔비디아의 장기 투자가치에 대한 분석을 끝낼 겁니다.
이 모든게 긍정적으로 판단되면
내일 폭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반면 내일 주가가 더 꺾이게 되면
전체증시 조정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내일 주가를 유심히 보시고
엔비디아를 길게 가져가시길 판단하십시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