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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시 들어갑니다.

바그다드재벌 2024. 9. 27. 11:38

다들 안녕하신지요

연준이 지난 회의에서 50bp 빅 컷을 단행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부분인데
시장의 움직임은 생각보다 더 우호적이었습니다.

우선 8월 소비실적이 좋게 나왔습니다.

연준의 통회정책은 완화하는데
경기침체 신호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투자자들이 흔히 말하는 골디락스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는 잘 방어하는데 통화정책은 완화되는 환경을 골디락스라고 합니다)


향후 시장에 상승론과 비관론이 둘 다 존재하는데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상승론

ㄱ) 최근 빅컷은 연준이 중립금리까지 빨리 내리겠다는 의지임.
중립금리는 시장을 냉각시키지 않는 최대 금리로
매우 추상적인 개념임.

현재 이 중립금리를 3-3.5% 정도로 보고 있음.

즉 연준이 최대 3%까지 금리를 낮춰준다는 것은 시장에 꾸준한 유동성이 공급된다는 뜻

일각에선 올 연말 Sp지수 6000
내년말 6800까지 멜트업 할 것이라 예상함.

멜트업이란 치즈가 녹아내리는 모습이 차트 상단을 향해 있다는 뜻으로 과장되게 오른다는 뜻.

ㄴ)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재무 상태가 완벽하고 현금흐름이 좋아 빚이 없는
빅테크들이 AI 테마로 주가를 상승시킴

헌데 이제 금리가 떨어진다니
빚내서 장사하는 소형주와 중형주들이 랠리를 할 차례

Market breadth가 커지는 모습. =
시장의 온기가 전체적으로 퍼지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는 통상 불 마켓의 건전한 지지대가 되어줌.
앞으로 좀 과하게 오르더라도
다 같이 오르면 덜 걱정해도 된다는 뜻.


ㄷ) 옐렌의 재무부는
해리스의 백악관 수성을 위해
단기채를 어마어마하게 발행할 계획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긴축 ㅡ 재무부의 재정정책은 완화로
엇뱍자를 내고 있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로
지금부터는 둘 다 완화임
증시 상승에 탄력이 붙을 전망



비관론

ㄱ) 당장 대선이 코앞인데 변수가 너무 많음
트럼프와 해리스는 경제정책이 판이하게 다르기에
대선 결과 예측이 어렵고
이는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증시에 문제가 됨



미 대선이 선거인단이라는 독특한 제도로 치뤄지는게
불확실성을 더 높임

미국 50개주 가운데 대선을 결정짓는
경합주들은 7개에 불과하고

이들 경합주에서도 0.5-1프로 차이로 승부가 갈림
결국 미국 전체 선거인중 0.08%가 승부를 결정짓는
아이러니가 생김.

현재로선 18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니아가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임.

11월 대선의 윤곽이 명확해질 때까진
하락장이나 박스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음



ㄴ) 앞선 말한 멜트업은 안좋게 말하면 버블장임
버블이 생겨서 터지는건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말하고
좋은 경기와 함께 나오는
견고한 우상향을 저해하는 요인임.


경기확장의 최대 병폐는 신용시장의 병폐인데
여신 사용의 무분별한 증가와
가계 부채의 버블이 나올 가능성이 있음.


경기 침체를 막기위해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했는데
버블이 생겨 다음 금리 인하의 폭이 미리 사라질 위기가 있음.


ㄷ) 인플레이션

개인적으론 인플레이션 99% 잡혔다고 봅니다.
유가는 떨어지고
중국에선 공급과잉을 디플레이션 수출로 이겨낼려는 모습입니다.
또 선박운임이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기록
미국내 물가는 하방 위험이 상방 위험보다 더 크게 보임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문제가 가능하고 이는 디스인플레이션의 믿음을 흔들게 됨.

허나 원자재 수급만 없어진다면
인플레이션은 잡히게 되고
미국과 중국의 동반 완화기조에서
위험자산 증식을 노려볼만함

즉 지구온난화로 인한 에너지 수급문제만 없다면 미국장은 꽃길만 걷게됨








저는 오늘 미국 시간 24일 장 마감을 기점으로
기술주etf QQQM 과
전체장 etf VTI를 대거 매수했습니다.

제가 걱정한 개절적 9월말 하락이
상승으로 귀결되었고
10월초에 있을 재무부의 돈풀기가 미리
증시에 반영된듯합니다.

또 미국내 펜션펀드들 (연금 펀드)들이 최근 외면받았던 기술주로 순환매하면서
버블장세를 이쁘게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통상 금리 인하기간에는
iwm같은 소형주 etf가 각광을 받습니다.
(소형주는 대출에 연명하며 금리 상승에는
취약하고 금리하락에는 상승함)




허나 10년간 결국 증시를 이끌어가는
힘은 빅테크에서 나왔기에
미 전체증시를 추종하는 VTI)를 iwm대신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iwm으로 큰돈을 못 벌어본 경험때문에 iwm 대신 vti를 삽니다.


결론.

개인적으로 오늘 26일을 기점으로 리스크를
늘리는 투자를 했습니다.

향후 3-6개월 증시의 최대 변수는 대선입니다.
전국 지지도 평가에선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를 따돌리고 있지만
경합주에선 오차범위 내의 박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두 후보중 누가 되더라도 증시는 올라갈겁니다.

허나 증시가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경합주 박빙으로 상승하고 있고

그런 이유로 11월 대선전까지는
증시의 상방이 막혀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올 연말까지는 sp기준 6-7%의
상승이 기대되고
9월의 계절적 하락장이 마무리 되는 분위기임에
오늘 기점으로 다시 주식 비중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말 sp 목표가는 6000이고 내년말 목표가는 68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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