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Respect the debt, 오늘 시황

바그다드재벌 2020. 10. 2. 09:58



오늘은 제가 최근에 들은 격언들에 대해서 말해볼까합니다

1. Respect the debt!

빚을 존중하라! 의역을 하자면 빚을 무시하지 말자입니다. 요즘 easy money다 제로 금리다 해서 빚내기가 매우 쉬운 세상입니다.

세상의 모든 빚들은 collateral 담보를 필요로 합니다. 집이나 자동차 아님 주식도 이에 해당되지요.

이 담보물의 가치가 항상 우상향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아는 지인 중에서 부동산으로 큰 부를 얻으신 분이 있는데, 이분도 빚으로 레버리지를 잘 내서 투자를 합니다. 헌데 이분은 여분의 캐쉬가 들어오면 빚을 갚는데 쓰십니다. 비싼차나 시계나 쓸데없는데 사치에 돈을 허비허지 않고 빚을 줄입니다.

그리고 빚을 다 갚은뒤 부동산에서 창출되는 현금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빚은 공짜가 아니다"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제 주변에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하셔서 큰 부를 얻으신 분이 있는데.... 중년에 공황이 왔고
빚을 갚을 여력이 안되서 파산을 했습니다.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빚을 관리하는것도 그 만큼 중요합니다.

레버리지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 절대 마진으로 (빚내서) 주식하지마라

빚의 담보를 주식으로 잡는 것 만큼 위험한게 없습니다. 빚에는 유통기한이 있고, 주식은 위험 자산으로 변동성이 심합니다.
남 돈으로 주식하면 하락장에서 털고 나가기 십상입니다. 반면 자기돈으로 주식하면 급한 일이 아닌 이상 진득하게 기다리며 장기투자로 대박이 날 수 있습니다.
주식은 절대 마진으로 하지 마십시오. 주위에 마진으로 하다가 집안이 휘청거리신 분들 너무 많이 봅니다.


3. 세금 내는 것을 두려워 하지마라

세금을 낸다는 말은 수익을 실현했다는 겁니다.

고평가 된 주식을 세금이 무서워서 못 팔다가
폭락장이 와서 마이너스가 난다면 큰 우를 범하는 겁니다.

이는 현인의 buy and hold forever와 대척됩니다.

현인께서는 평생 들고 갈수 있는 주식을 사서 끝까지 가져가실 목적으로 매입하십니다.

세금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세금을 낼 필요가 없는 주식에 투자하신다고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펀더멘털이 약하거아 최근 성장 동력을 잃은 주식은 고점에서 수익이 난 다음 세금 걱정 없이 파는게 맞다고 보십니다.

세금을 낸다는 것은 일단 좋은 걱정입니다. 그만큼 수익을 냈다는 거니까요. 매매를 장려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세금이 두려워서 익절을 망설이지 말자입니다.


4. 분산 투자를 하라

현인께서는 한 주식에 몰빵하는걸 경계하십니다.
최소 5개의 주식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십니다. 여러 섹터를 사시는 것도 좋고
저처럼 기술주에 초과비중이 됐다면
SPY나 VTI같은 인덱스로 다른 섹터 exposure를 갖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이 앤 홀드 포에버 buy and hold forever가 아닌 이상
종목당 비중을 정하시고 분기별로 초과 수익을 얻은 주식을 trim (조금 파는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진 않지만
주위에 주식 잘 하시는 분들은
애플이 고점일 때 수익 난만큼 익절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조정을 기다리거나 금, 은 등을 사십니다. 이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산 투자는 주식외에도 부동산도 포함됩니다.
passive income을 주식 배당으로 받는 것도 좋지만 principle value의 변화가 크지 않는 부동산으로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당주는 주식의 값이 항상 유지되지는 않으니까요.


5. 오늘 시황 10.01.20

여전히 부양책 합의기대에 나스닥이 괜찮게 올랐습니다. (1.42% 상승)
민주당은 2.2조달러 부양책을 하원에서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 통과가 안되기엔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상원의장인 맥코넬는 펠로시와 직접 협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재무부 장관인 므누친이랑 펠로시가 협상중인데
큰틀에는 합의가 됐습니다. 다만 액수의 차이가 있으며 소상공인의 전염병 책임보호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민주당이 느긋하게 재무부 장관의 목을 조이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민주당의 수정안에 가까운 합의가 될것 같습니다.

최악은 므누친이랑 펠로시가 합의를 다 해놓고도 공화당이 상원에서 통과를 안 시켜주는 겁니다. 아.. 그러면 정말 큰일이 납니다. 좀 걱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편 신규실업신청은 월가 기대치보다 소폭 적게 나왔고 (83.7만 vs 85만)

8월 개인소비지출은 (PCE)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1.0% vs 0.9%)

경기는 천천히나마 나아지고 있습니다.

부양책이 나와주면 훨씬 빨리 좋아지리라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애플을 116불에 조금 담았습니다.
더 이상의 추매는 안할 계획입니다.
TQQQ는 150불대에 QLD로 전환할 생각입니다.

다들 즐거운 금요일 되십시요!!!!



추신 밑의 그림은 민주당이랑 므누신(공화당)이 낸 협의안입니다.



오늘 등산 다녀온 곳 입니다. 테슬라가 장거리도 잘 달려줘서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