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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Mr Market이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

바그다드재벌 2020. 10. 18. 11:00

1.

다들 안녕하신지요.

벌써 한주가 후딱 가버립니다.

나이가 드니까 시간이 참 빨리갑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환자가 많이 오는데 다들 코로나에 걸렸다고 확신합니다.

요번 화요일부터 15분만에 결과가 뜨는 검사키트가 나왔는데요. 클리닉이 아주 어시장이 되었습니다.
정확도가 82% 아주 형편없는데요,
실제로 바이러스가 있는 6명중 1명은 음성으로 나온다는 말입니다.



전 요번주 수, 목 시장을 제대로 못보다가
어제 금요일장에 TQQQ 남은거 전부 매도했습니다. 평단가 119에 들어가서 150에 나온거니 생큐입니다.


다음주는 실적 발표가 더 나옵니다. 넷플릭스, 치폴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등 굵직한 회사도 포진되었습니다.

근데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시장에서 시큰둥하게 반응할거 같습니다.

아직 부양책이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신규실업청구도 90만 가까이 나왔습니다.

소매 소비실적이 꽤 괜찮게 나왔지만

부양책없이는 노동시장이 회복을 못하면 소비실적도 무너지리라 예상됩니다.

2.
2008년 금융위기때 보았던 Main st 과 Wall st 의 괴리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채권과 주식시장 호조로 월가 투자은행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습니다. 헌데
정작 Main st에서는 실업률이 높고 가계경제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돈을 분배하는 역할은 원래 의회에서 해야하는데 정치인들이 큰 선거를 앞두고 서로 주판만 튕기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암튼 대선 전까지 혼탁한 장세가 예상됩니다.
실적 호조가 여기저기서 나와도 시장의 판세를 바꾸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현재로선 부양책과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만큼 큰 악재는 없습니다.

저처럼 레버리지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이제 정리를 하셔도 됩니다.

대선전까지 신규투자는 정말 조심하셔야 됩니다.

대선 직전에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로 폭락이 온다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풋/콜 옵션 볼륨이 2:1로 시장하락에 헷징하는 세력들이 많이 보입니다.







3.
바이든의 차남 헌터가 좀 말썽꾸러기입니다.

바이든이 부통령에 재직했을때
아버지의 위치를 이용해
외국 컨설팅 기업에서 아주 비싼 연봉을 받고 일했습니다. 거의 아버지 백을 믿고 커넥션을 대주는 값을 받은 셈이죠..

사생활도 깔끔하지 못하고

술과 마약 중독 문제도 있는 친구입니다.

암튼 이 친구 관련 게이트가 터지는 모양인데요. 의외로 잠잠합니다. 보수 채널을 제외하곤 다루는 데가 크게 없습니다.

이 친구 노트북에서 스모킹 건이 나왔다고 트럼프가 트윗을 날렸는데요. 실체가 나와봐야 알 듯합니다.


결론: 내주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부양책과 대선의 불확실성이 시장에 제일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레버리지 주식은 이제 정리하고
현금확보에 나서야 한다.
신규투자는 대선 후에 들어가도 늦지 않는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