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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ㅡ 월요일 장을 앞두고

바그다드재벌 2020. 11. 9. 21:28



월요일 장이 시작되기 전에 현 상황에 대해서 살짝 짚고 가야겠습니다.



1. 코로나 확진세

하루 확진자 수가 12만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최다입니다. 허나 그만큼 검사를 많이 한다는 반증입니다.

사실 3, 4월에도 실제 감염자 수는 이만큼 됐을겁니다. 검사를 안 했을 뿐입니다.

아직 병원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입원자 수가 늘지는 않고 있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지금보다 50% 더 증가하면 입원 가능한 병상 수가 급격히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루 12만명에서 18만명으로 가는게 그리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학교내 코로나 검사 양성반응율이 2%가 넘었다고 합니다. 내주내에 공립학교가 죄다.문을 닫을 수도 있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타격이 됩니다. 물론 재택 근무를 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처럼 재택근무가.불가능한.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어린 자녀들을 두신 분들께는 락다운 만큼 힘든 상황입니다.


2. Americans’ Revolving Debt Increases at Annual Rate of 4.9% in September

저번 9월의 소비자 신용카드 빚이 4.9% 늘었답니다. 코로나 초반인 3-6월에는 신용카드 사용율이 급격히 준 것에 비하면 빚내서 소비하는 추세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경기 회복에 좋은 신호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코로나 확진세가 원만했던 9월 수치입니다.

3. 근원 인플레이션 1.7% & 연준의 양적 완화

10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달과 동일한 1.7%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반증이고
연준이 천명한 제로금리유지가 유지될 room이 많이 남았다는 뜻입니다.

연준이 장기국채를 계속 매입해서 전체 금리를 찍어 눌러준다면
성장주들이 꾸준히 득세할 겁니다.
금리가 낮게 유지되어 돈의 가치가 낮아지면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빚내서 고성장을 하는 기업들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4. 어디다 투자를 해야될까?

현 상황을 종합하자면

a. 바이든 당선

b. 상원 다수당 확정안됨
1월에 Georgia 주에서 상원 2석에 대한 결선 투표 예정. 이때 다수당 결정됨.
공화당이 다수가 되는게 시장에 좋음.

c. 코로나 확진세 급증.
앞으로 50% 더 증가되면 (하루 18만명) 의료 시스템이 마비될 수도 있음. 임계점에 가까워짐.
고로 락다운 위험이 커지고 있음.

d. 시장은 정치적 리스크가 줄어든 것에 환호하고 있음. 좋은 어닝발표에도 반응하기 시작했음.



독자분들께서는 저랑 마찬가지로 이미 많은 돈을 나스닥에 투자하고 계시리라 봅니다.

여윳돈을 어디에 넣어야할지 고민하시리라 봅니다.

저는 최근 확보한 현금을 따져보니 전체 포트의 20%정도가 현금입니다.
이 중의 1/3 정도만 구글, QQQ, RSP, VOO, Wynn, Morgan Stanley, Marriott에 투자할까합니다.

현금을 2/3 정도 남겨두는 이유는
코로나 확진세와 장 흐름이 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시장과 실물의 괴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투자를 꺼리시는 분들은 괜찮다고 봅니다.
조정이 오면 지금보다 더 낮은 가격에 들어가실 수 있다고 봅니다.


긴 글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