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 원자재 쇼크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ㅡ 경기침체 우려로 최근 폭락장이 계속됩니다.
오늘 애플이 제품 발표를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뜨겁지 않아
전체 지수를 끌고 내려갔습니다.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것은 애플이 CPU 설계를 얼마나 잘하고 선도하는가입니다.
개인적으로 맥북 에어를 쓰는데 M1 CPU가 들어갑니다. 이건 애플이 자체 제작한 건데, 모바일 프로세서 기반입니다. 그래서 과거 인텔 칩에 비해 성능은 우수한데 저전력이라 밧테리 수명이 엄청 오래갑니다.
노트북으로 업무만 보는 저는 풀 차지에 20시간은 가는듯합니다.
삼성이 이번 갤22 사태로 빌빌데는 것과 대조됩니다. 삼성이 자체 설계한 엑시노스는 애플 칩과는 상대가 안되어 퀄컴 칩을 가져다 쓰는데 이마저도 쿨링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게임 실행시) 임의로 성능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M1 울트라는 5만불 짜리 슈퍼컴퓨터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M2 칩을 기대한 투자자들한테 오늘 이벤트는 좀 별로인듯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체 칩 설계가 가능한 애플은 이미 후발주차와 격차를 많이 벌인듯합니다.
오늘 이벤트를 보고 애플을 더 살 이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2.
우크라이나 사태는 참 가슴이 아픕니다.
애를 가진 가장 입장에서 민간인에 대한 폭격은 정말 극악무도한 일입니다.
그만큼 푸틴이 급해졌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따라 나라 곳간이 거덜나고 에너지 제재도 점점 옥죄어 오기에 하루 빨리 전쟁을 종결 시키기위해
무자비한 폭격 작전으로 선회한 듯합니다.
과거 체첸과 시리아에게 했던 똑같은 수법입니다.
전쟁이 장기화 될수록 원자재 수급이 힘들어지고
이에 따라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올 확율도 높아져 갑니다.
SP500 기업의 올 한해 어닝이 240에서 216으로 줄어들고 여기에 19배 PER를 매기면 4100이 나옵니다.
경기침체 ㅡ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미 국채 선호 ㅡ 10년물 금리 하락 ㅡ 기업 수익 하락 그러나 금리 하락으로 인한 PER 배수 상승으로 본다면 ㅡ 216 곱하기 19 값이 오히려 옳다고 봅니다.
즉..... 기업 수익이 기존 예상치보다 10프로만 줄고
10년물 금리가 2%이하로 유지된다면
SP지수의 바닥이 4100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식 참 힘듭니다.
그나마 우량 지수만 따라가는게 맘이 편합니다.
요즘 글이 뜸해서 죄송합니다.
주식으로 손해를 보니 생업을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핵전쟁이 나지 않는 이상 1년 후엔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