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54

마지막 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연초에 인사드립니다.제가 레이저님과 합심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합니다. 그래서 안내글과 최근에 올린 샘플 글을 첨부합니다.      안녕하십니까​이번에 기본반 집필을 맡게 된 바그다드재벌입니다. ​이 글에서는 기본반 서비스의 목표와 대상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기본반의 목표와 대상​​기본반은 주식 트레이딩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도가 낮으시거나, 미국 증시에 대한 경험이 적으신 분들을 주된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경제 흐름과 금융 환경(매크로)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수를 따라가는 투자를 목표로 합니다.레이저 님께서 인공위성급 GPS로 세밀한 조언을 하시는 것과 달리, 저는 바다와 바람의 흐름이라는 큰 그림을 중심으로 말씀드릴 예정입..

카테고리 없음 2025.01.18

트럼프 재집권. 앞으로의 재정 정책과 비트코인의 미래.

최근 둘째 육아와 병원 분점 개설로 바쁜 일정을 보내며 시장에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그 사이 트럼프 랠리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다소 식었으며, 연준은 현재 금리를 강하게 유지하려는 입장입니다. 이는 감세와 관세 정책이 대규모 재정 적자를 유발할 경우, 시장 금리(특히 장기 국채 금리)를 통제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금융 환경이 예상보다 극단적으로 흐르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이 상황에서 핵심은 국채 시장입니다. 미국이 무분별한 재정 적자를 경계하는 이유는 국채 금리, 특히 장기 국채 금리가 높아질 경우 금융 환경 완화 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입니다.미국 정치와 주식시장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대부분의 은퇴 자금이 주식 시장에 투자되어 있기 때문에 증시 하락은 집권당에 ..

카테고리 없음 2024.11.29

트럼프 당선 ㅡ 제가 걱정하는 부분들

이제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었고 상하원 공화당의 스윕도 유력해 보입니다. 트럼프의 당선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물 경제가 생각보다 심각했고 유색인종들이 변심하는 계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히스패닉과 흑인 유권자들은 역대급으로 공화당을 지지했는데 이는 트럼프 1기때의 풍요로웠던 경제에 대한 노스탈지아로 풀이됩니다. 히스패닉의 트럼프 지지는 40%를 넘는 큰 이변을 낳았습니다. 경제 전반의 지표들은 서민들의 생활고와는 완전 대비되었는데 높은 성장률과 낮은 실업율을 치적으로 미는게 오히려 역효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저는 트럼프 당선을 매우 우려스럽게 봅니다. 우선 레드 스윕으로 인한 감세 정책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봅니다. 향후 4년간 7조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고 이를 메우기 위해 관세를 올린다고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여전히 접전이 대선 ㅡ 구글 서프라이즈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는 역시 대선인것 같습니다. 누가 되든지 재정 적자는 더 심해질 것이기에 국채 금리는 오르고 있으나 그 폭이 심한것으로 보아 트럼프의 당선은 물론이고 의회 장악까지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 이유는 누구도 예상못했던 킹 메이커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대선 전부터 누누히 우파 색깔을 드러냈던 일론 머스크가 경합중에 매일 백만불씩 돈을 풀고 있는데 한국 돈으로 천억 정도를 대선 백일전부터 공개적으로 풀 수 있는 사람은 머스크 밖에 없어 보입니다. 미 대선은 승자 독식 방식이며 하원 의원 투표를 동시에 하기에 머스크의 재력이 대선을 넘어 총선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트럼프 와 공화당 스윕이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론 트럼프의 승리와 공화당 스윕을 매우 걱정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우..

카테고리 없음 2024.10.30

버블장 즐기기?

며칠전 올린글에 최근 시황을 좀 더한 글입니다. 다들 안녕하신지요 ​ 벌써 10월 중반이 지나갔습니다. ​ 나이가 드니 시간가는게 너무 빠릅니다. ​ 하루하루 무탈하게 지나가는게 항상 고마울 따름입니다. ​ 물론 주식시장은 그렇지 않죠. ​ 투자자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으니까요. ​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구요. ​ 산행길을 하는데 위를 보니 절경인데 밑을 보니 절벽이라고. ​ 지금 상황이 그런거 같습니다. ​ 옐렌의 재무부는 해리스의 백악관 수성을 위해 10월초부터 단기채를 엄청 풀었습니다. 안그래도 풍부한 유동성을 더 늘렸습니다. ​ 연준의 완화 기조에 장기채 금리는 떨어졌고, 9월 조정 이후에 10월 초부터는 가파른 랠리가 시작되었죠. ​ 중국마저 디플레이션 압력을 이겨내고자 역사적인 부..

카테고리 없음 2024.10.16

예상대로 상승장

글이 좀 뜸했습니다 둘째가 태어났는데 첫째보다 더 힘든거 같습니다. 지난 3년간 체력을 많이 단련했는데 첫째가 미운 세살 시기에 돌입하면서 너무 떼를 많이 부립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하며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시장은 예상만큼 좋은 상승세입니다. 10월초부터 재무부에서 돈을 풀고 있고 어제 나온 물가지표와 고용지표도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완화 속도에 변화가 있을까 걱정하는데 어차피 최종금리는 3.5%가 목표이고 그 목표에 도달하는 시기가 조금 뒤쳐질 뿐입니다. 오늘 대형은행들의 어닝도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미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고 노동시장이 무너질 확율도 적어보입니다. 하지만 미국내에선 강력한 허리케인이 두차례 지나갔고 대선의 윤곽도 명확하지 않은 이상 10월 한달간은 묻..

카테고리 없음 2024.10.12

오늘부터 다시 들어갑니다.

다들 안녕하신지요 연준이 지난 회의에서 50bp 빅 컷을 단행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부분인데 시장의 움직임은 생각보다 더 우호적이었습니다. 우선 8월 소비실적이 좋게 나왔습니다. 연준의 통회정책은 완화하는데 경기침체 신호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투자자들이 흔히 말하는 골디락스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는 잘 방어하는데 통화정책은 완화되는 환경을 골디락스라고 합니다) 향후 시장에 상승론과 비관론이 둘 다 존재하는데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상승론 ㄱ) 최근 빅컷은 연준이 중립금리까지 빨리 내리겠다는 의지임. 중립금리는 시장을 냉각시키지 않는 최대 금리로 매우 추상적인 개념임. 현재 이 중립금리를 3-3.5% 정도로 보고 있음. 즉 연준이 최대 3%까지 금리를 낮춰준다는 것은 시장에 꾸준한..

카테고리 없음 2024.09.27

50bp 인하에도 시장은 시큰둥?

오늘 시장이 50bp컷에도 살짝 실망을 한 이유 1) 최종 금리가 3.375로 시장이 예상한 2.875에 미치지 못함. 2) 양적긴축 종료를 공식화 하지 않음 기준 금리를 내리면서도,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들이 만기됐을시 되 사지 않겠다는 것. 그러니까 기준금리 이외에는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뜻… 50bp인하에도 조금 매파적인 스탠스 3) 기준 금리를 50으로 내린건 올 7월에 못내린것을 함께 내린 것이고, 양적긴축 종료를 통한 유동성 공급을 해주지 않겠다는 것은 ,…… 지금 경기가 나쁘지 않으니까 기준 금리만 중립 금리 가까이로 내려줄께….라는 메시지 한마디로 시장이 원한 종합 선물 세트는 없었음. 오늘 50bp 인하가 만장 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앞으로도 무조건적..

카테고리 없음 2024.09.19

대망의 금리인하 미팅

1. 내일부터 대망의 FOMC 미팅이 있습니다. 거의 3년만에 첨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 유력하고 그 폭이 25가 아닌 50BP 가 유력해 보입니다. 50이 나오는 이유는 아마 7월에 25를 한번 했어야했는데 기회를 놓쳤고 파월의장이 이미 노동시장 냉각을 막겠다고 선언하였기에 50BP 라는 선제적인 금리 인하 명분이 생겼다고 봅니다. 헌데 사실 금리 인하 폭보다 더 중요하게 있습니다. 바로 양적 긴축의 종료입니다. 연준에선 일전에 사 두었던 채권들이 만기되었을 경우 다시 되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헌데 지난 2년간은 양적 긴축을 통해, 만기 전에 채권을 미리 팔거나 만기 이후 채권을 되 사지 않는 노선을 택합니다. 지난 4-5개월간의 양적 긴축의 폭을 많이 줄였고 기준 금리를 빅컷하는 마당에 긴축의..

카테고리 없음 2024.09.17

9월 2째주 직전에 짧은 노트 올림.

사실 저번 금요일에 나온 노동지표는 좋았음. 너무 핫해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늦추지도 않고 너무 약해서 침체 공포를 더 키우지 않는 딱 적당한 수준이었음.  하지만 6,7월의 노동지표가 도합 8만명 하향 조정 되었고 풀타임이 줄고, 파트타임이 늘었다는게 흠. 개인적으론 3분기 유동성이 메마른게 더 큰 원인으로 봅니다. 지난 2년간 미 재무부에선 옐렌의 지도 하에 단기 국채를 더 높은 금리로 발행 연준이 가지고 있는 역레포 펀드를 다 가져오고 있습니다. (2조 달러 규모의 역레포 펀드가 3천억으로 줄었음) 그래서 23년 초부터 기준금리가 미친 듯이 뛰어도 시장의 유동성이 나쁘지 않았던 거죠.  하지만 올 3분기 재무부가 발행할 수 있는 국채의 양은 허용 기준치를 넘었기에, 9월말까지는 재정부가 유동성을 지..

카테고리 없음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