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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2 갈 길이 더 남았습니다

바그다드재벌 2022. 10. 12. 22:39

증시 생각

다들 평안하신지요. 증시는 아직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가 생각보다 계속 강하게 나와 긴축의 끝이 안보이는 시점입니다

시장이 제일 두러워하는건 긴축이 계속되는것도 그렇지만 너무 과하게 계속되어 경기 침체의 다운슛이 심하게 걸리는겁니다.

기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의 인과관계에는 최소 6-9개월의 시차가 존재하는데
이렇게 계속 과격하게 올리다보면 필요이상의 침체가 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겁니다.

현재 고용시장 수치를 보면 (비농업 일자리 26만개 증가)

아직까지도 실업율 증가 ㅡ 소비 감소 ㅡ 물가 하락 ㅡ 침체로 이어지는 연준의 계산방식이 요원해보입니다.


미국이 기대하는 건 강달러를 유지하여 수입물가를 줄이는데 반대로 타 국가들은 강달러 때문에 달러 자산은 유출되고 수입물가는 오르는 형국입니다.

즉 적어도 미국을 제외한 세계 경제는 확실하게 경기침체에 들어갔다고 봅니다.


이제 인플레이션 정점론 ㅡ 연준의 긴축 조기 종료 이런 시나리오는 올해안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영국에서는 새 총리가 감세안을 내놓았다가
연기금의 상태가 안 좋자 부랴부랴 양적완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환시장과 국채시장은 새 정부의 능력을 의심하며 악화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크레딧 스위스 위기론이 일고 있습니다. 이 은행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재정 상태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그럴것이 전세계의 검은 돈 세탁을 도맡고 있으니 진정한 재무건정성은 몇몇 임원들만 알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연기금은 과한 레버리지를 써서 위기 상태에 있고 크레딧 스위스 또한 내년에 400억달러 상당의 write off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정도의 출혈이 얼마만큼 은행에 타격을 줄 지 외부에서는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유럽에선 여러개의 뇌관이 터질 수 있는데


미국에선 내년 기업들의 어닝 마저 악화된다고 합니다.

내년 Snp 500개 기업의 어닝이 연 240불에서 215불로 감소 PER 값을 15정도 밖에 못 받는다고 합니다.

그럼 내년 SNP 500개 기업의 적정가가 215*15 = 3225가 된다고 하는데


이는 제가 계산한 엘리엇 파동의 값과 유사합니다.

SNP 500은 6월에 3650에 저점을 찍고 4300까지 올랐는데요, 다음 엘리엇 파동 저점은 (4300-3650)의 1.618배값이 됩니다. 즉 다음 저점은 3248이 된다는 겁니다.

위의 S&P 500의 새로운 적정가와 얼추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3225  vs 3248)


3.

저는 지난 주 SP500이 3790을 회복했을때 익절을 해현금 비중을 15에서 25%로 늘렸습니다.

또 SARK라는 주식으로 헷징을 하고 있는데
이건 ark ETF를 공매도하는 주식입니다.
이걸 48불에600개를 사서 포트 하락을 좀 막고 있습니다.

(SQQQ는 변동성이 너무 커서 일찍 익절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포트의 수익율은 18.8% 하락입니다. 나름 선방하고 있지만
지난 4300이 단기 고점임을 알면서도 손절을 못했던게 뼈아픕니다.



개인적으로 단기 저점은 3255 ㅡ 3290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시의 바닥은 레이저님 말씀대로 내년 1분기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닥을 보기 위해선 고용시장이 꺾여야 합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 증가가 10만, 실업율은 4.5%는 나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갈길이 남았습니다.

추신. 이번주 9월 물가 지수가 8.3% 이상이 나올듯 합니다. 그럼에도 시장이 오른다면 단기 랠리가 나올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3255까지 내려갈듯합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다들 성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