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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향후 금리 전망

1. 대선 결과가 공식화되지 않았는데도, 시장이 크게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김칫국부터 먹지 않는건지 걱정입니다. 이번 대선 시나리오중 제일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살펴볼까합니다. 바이든 승 하원 민주 다수 상원 공화 다수 사실 월가가 제일 예상했고 원했던 그림입니다.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하는한 바이든과 민주당의 대규모 부양책은 힘들어보입니다. 민주당이 한깟 양보를 더 해서 소규모 부양책이 여러개로 쪼개져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지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양책의 규모가 줄어들면 발행되는 국채의 규모도 줄어듭니다. 그러면 국채 가격은 지금만큼 아님 더 높게 형성되고 금리는 낮게 유지가 됩니다. 부양책의 규모가 적어지면 연준에게 공이 넘어가게 되고..

카테고리 없음 2020.11.05

난중일기 - (필독) 오늘 왜 올랐나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 빅 테크를 중심으로 3대 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장기 국채물은 일드가 떨어지고 가격은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횡보를 하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 왜 올랐을까? 월가는 대통령 선거보다는 의회 선거를 봅니다. 하원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은 되지 못했지만 그 전보다는 의원수를 늘렸고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단 1개 의석만 (콜로라도) 뺐어오는데 그쳤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하원과 상원이 양분되었을때 대규모 부양책이 나오기 힘듭니다. 그러면 국채수익율/ 금리가 낮게 유지가 됩니다. 낮은 국채금리는 성장주 (특히 빅테크 주)들의 상승을 뜻합니다. 금리가 낮으면 기업들의 높은 PER가 용인됩니다. 대신 금리가 오르면 높은 PER과 리스크가 큰 투자가 저해받게 됩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0.11.05

난중일기 - 바이든 역전?

현재 미 동부 오전 11시입니다. 바이든이 미시건을 역전시키고 위스콘신을 이긴거 같습니다. 네바다랑 아리조나도 바이든 쪽으로 기웁니다. 오늘 새벽이랑 매우 다른 양상입니다. 현재 개표 상태처럼 유지가 된다면 펜실베니아랑 상관없이 바이든이 270석으로 당선됩니다. 전 글에 트럼프가 유력하다고 했는데 지난 몇시간동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추후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업데1: 위스콘신은 바이든이 가져갑니다. 미시건이랑 애리조나도 바이든으로 기웁니다. 펜실베니아는 우편투표가 전부 개표되더라도 트럼프가 가져갈 것 같습니다. 네바다 주는 미국 시간으로 내일 9시까지 개표를 잠정 중단한답니다. 당선자는 24시간 후에나 확정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진영에서 위스콘신 재검표를 요청했답니다. 박빙의 승부였으니 ..

카테고리 없음 2020.11.05

난중일기 -- 트럼프 재선 유력

참으로 드라마틱한 대선입니다. 현재 트럼프가 텍사스, 오하이오, 플로리다를 휩쓸면서 당선에 가까운 선거인단을 확정지었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중인 경합주는 다음와 같습니다. 노스캘로라이나는 트럼프가 가져가는 것 같고, 아리조나는 바이든이 가져갈 것 같습니다. 사실상 현재 최대경합주는 죠지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미시간입니다. 이들 주에서는 흑인과 민주당이 다수가 되는 도시지역에서의 개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아마 우편투표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11% 앞서고 있는 펜실베니아에서도 필라델피아 (도시) 지역의 개표가 56% 만 진행 중입니다. 현재 주 전체에서 75% 정도 개표되었고 트럼프가 60만표 이상 앞선 걸 보니 도시 지역의 개표가 끝난다고 해도 역전은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가 ..

카테고리 없음 2020.11.04

난중일기 - 내일 11월3일 대선... 월가에 전운이 감돈다.

드디어 내일 11/3일이 미 대선입니다. ​ 현지 분위기는 말그대로 푹풍전야입니다. ​ 3대 지수는 모두 살짝 올랐으나 엎치락 뒤치락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오늘 투자를 한 낙관론자들의 지론은... 바이든이 되든 트럼프가 되든 이제 부양책이 나오는게 아니냐입니다. ​ 사실입니다. ​ 헌데 변수는 누가 언제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 경합주 중에 오하이오랑, 펜실베니아 같은 곳은 선거일날 POSTMARK가 찍힌 우편 투표를 선거후 며칠동안 받아 줍니다. ​ 선거 당일날의 승자가 며칠 뒤 우편 투표가 개표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 ​ 2018년 아리조나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McSally후보가 민주당의 Sinema 후보를 선거 당일날 앞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후 우편 투표 개표가 끝났을..

카테고리 없음 2020.11.03

난중일기 - 사실 저도 걱정이 됩니다.

1. 오늘 UBS 은행이 발표한 대선 후 증시 예측 리포트를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이었습니다. 바이든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으며 a) 바이든 승리 - 상원 공화당 다수 유지시 최고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2022년까지 Sp500 26% 상승 b)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다수 유지되는 시나리오로도 2022년까지 17.2% 상승 c) 바이든 승리 - 민주당 상원 장악시 23.3% 상승을 예상합니다.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상원에 공화당 다수 유지가 되면 급진적인 정책 변화가 안 생깁니다. 월가에선 점진적이고 느린, 그래서 예측 가능한 정책 변화를 원합니다. 부양안이 나오는 경제에 좋지만 너무 많이 풀려서 장기 국채수익률이 높아지면 증시에서 국채로 돈이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

카테고리 없음 2020.10.31

난중일기 - 어닝 발표와 분석

자세한 숫자는 표기하지 않겠습니다. 1. 애플 전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 아이폰의 매출이 전분기에 못미쳤으나 서비스부문, 아이패드, 웨어러블은 전분기 대비 급증하여 매출을 이끌었음. 시장은 아이폰 12 발매와 관련해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기대했지만, 팀 쿡이 가이던스를 안줌. 그래서 시장이 실망함. 장외거래에서 $109대까지 밀림. Earning season is silly season이라는 말이 있음. 실적과 가이던스와는 반대로 시장이 움직이는 바보같은 현상들이 나타남. 이럴 때 주워야함. 개인적으론 아이폰 12 출시로 내년 1, 2분기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음. 그래서 장외 109불에 많이 줍줍했음. 2. 트위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겼음에도 active users 증가세..

카테고리 없음 2020.10.30

난중일기 -- 3대 지수 대폭락과 그 원인

오늘은 3대지수가 모두 떡락했습니다. 나스닥만 4%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가는 미래를 예측하는 선행지수입니다. 근데 그 미래가 불투명해진겁니다. 월가에서 미래를 예측 못하면 우선 팔고 봅니다. 올해 코로나 유행이후의 랠리는 3가지를 전제로 올랐습니다. 1. 지속적인 부양책 지원 2. 백신 출시로 일한 코로나 확진세 감소 3. 급속한 경기 회복 내년 상분기안에 이 모든게 이뤄질 거라 예측을 하고 여태껏 올랐던 겁니다. 헌데 유럽에서는 확진세 증가로 부분적인 락다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양책은 선거전에 절대 안나오고 다음달에도 안 나올것 같습니다. 백신은 연말이전에 나온다는 말이 안들려옵니다. 파우치 박사님 말로는 내년 2분기까지 미 전국민이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카테고리 없음 2020.10.29

난중일기 - 보합세, 대선 전 부양안은 물건너감

안녕하십니까, 다들 평안하신지요 오늘은 나스닥은 소폭 상승, 다우, S&P는 하락했습니다. 왜 떨어졌을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코로나 확진자 급등입니다. 하루확진자가 7-8만명입니다. 제가 일하는 클리닉에서도 오늘 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저번주 하루평균 확진자가 2명인걸 감안하면 확실히 늘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건 8명중 7명이 무증상이라는 겁니다. 옆사람이 멀쩡하다고 마스크 안 쓰고 있다간 본인도 걸릴 수 있다는 겁니다. 증시하락 원인으로 확진자 증가를 대는건 사실 핑계이고 실질적 원인은 부양안이 물 건너 갔기 때문입니다. Mitch McConnell 상원의장이 Amy Barrett 대법관 임명을 이후로 대선전까지 휴정하기로 했습니다. 부양안 합의가 나오더라도 상원에선 통과시킬 수 없다는 겁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0.10.28

난중일기 - 다우 폭락

오늘 다우가 엄청 떨어졌습니다. 장중 800포인트까지 밀렸는데요 코로나 하루 확진자수가 8만명을 넘어서고 미국 일부에선 2주 전에 비해 32% 증가한 곳도 있다고 하니, 전통주를 대변하는 다우지수가 폭락할 수 밖에요. 부양책은 대선 이전에는 통과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주당은 공화당 좋은 일 시켜줄 생각이 없고 공화당 입장에서도 대선에 부양책 효과가 나오기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전통주 위주인 다우가 떨어지는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꽤 선전했습니다. 2. 목요일에 애플 어닝이 있는데요. 아이폰 12 출시 이전의 실적이 나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있습니다. 로지텍이 애플 관련 악세서리 매출이 125%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재택근무가 늘면서 m..

카테고리 없음 202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