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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ㅡ Vix 와 Credit Spread decoupling

흔히 채권 시장을 볼때 VIX랑 credit spread를 확인합니다 vix는 future options을 기반으로 다음 12개월간의 변동성을 예측하는데 쓰입니다. credit spread는 기업채권 yield 에서 미 국채 yield를 뺀 수치를 얘기합니다. Yield간의 격차가 크면 클 수록 기업의 돈줄이 막힌다고 보면됩니다. 그만큼 이자를 쳐서 채권을 발행해도 사줄 사람이 없는 그런 힘든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대개 vix랑 credit spread가 동반 상승하는 (커플링) 모습을 자주보는데요. 요즘은 vix는 29로 오르는 반면 credit spread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두 지수간의 디커플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기 시장 변동성은 증가하지만 기업들의 자금 수혈은 아직도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0.23

난중일기. 테슬라 실적, 구글 반독점 소송

1. 테슬라의 어닝이 발표됨. 주당 어닝은 76전으로 월가 예상 55전을 상회 매출은 88억불 vs 예상치 83억불 GAAP 수익은 27전으로 월가 예상 31전 하회 스톡 옵션에 많은 돈을 써서 수익이 악화됨. 지난 분긴 탄소세 판매로 3.97억불 매출. 월가 예상치 2억불을 넘음 마진율은 22% 월가 예상 16%를 넘김. 올해 전체판매량 50만대 돌파가 가능하리라 봄.. 결론. 전형적인 대세주 어닝을 보여줌. 하지만 탄소세 판매가 수익을 호전시킴. 이것 때문에 SP500 편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 SP500 편입이 되면 $550도 단기간에 가능하다고 봄. (이건 지극히 개인의견) 2. 구글 반독점 검색엔진을 구글로 초기화시키는 댓가로 구글은 애플에게 매년에 80-100억불을 지불함. .. 미 법무..

카테고리 없음 2020.10.22

난중일기 -- 보합세, 넷플릭스 어닝 미스

1. 시황 ​ 오늘은 나스닥이 보합세였습니다. 부양안은 펠로시 의장이 정한 데드라인 (화요일)을 넘겼음에도 통과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이 합의에 낙관적인 발언을 하고, 데드라인을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이 양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부양안은 산 넘어 산입니다. 합의가 되더라도,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통과가 안되면 시장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영하신다면, 부양안 합의, 상원 통과, 대선 결과가 다 나오고 시장에 진입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 ​ 2. 넷플릭스 어닝 넷플릭스 어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시장이 원했던 것 만큼 신규 가입자 수가 없었고 (2.2m vs 2.5m), 이익도 주당 ($1.74 vs $2.13) 로 시장..

카테고리 없음 2020.10.21

난중일기 ㅡ 부양안 데드라인을 앞두고 하락장

1. 내일이면 펠로시 의장이 통첩한 데드라인입니다. ​ 장 초반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걸 보고 부양안 합의를 기대하는 심리가 컸습니다. ​ 하지만 백악관 비서실장 Meadows가 찬물을 끼얻는 발언을 합니다. ​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을것 같다. 트럼프가 내세운 1.8조달러 짜리 부양안도 거절할 수 있다고 본다." ​ 이 말에 증시가 하락한 듯합니다. ​ 굳이 이 말이 아니더라도, 내일 부양안 파기에 따른 폭락에 대비해 미리 판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 참으로 아리쏭한 일입니다. ​ 부양안 합의가 도출되도 상원 가결까지는 먼 산이라는 뜻입니다. ​ 부양안 합의에 주가가 오른다고 올라탔다가 상원 부결로 폭락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듯합니다. ​ 상원 가결이 이뤄지고 난다음에..

카테고리 없음 2020.10.20

난중일기 - 악재가 호재로 둔갑하는 매직

1. 다들 평안한 주말 보내셨는지요. 저는 어제는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등산을 했고 오늘은 일을 했습니다. 5시에 일을 끝내고 나오니까 벌써 해가 저물더라구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젊었을때는 주말에 워낙 일을 많이해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건 요즘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코로나로 피폐해진 몸과 정신을 더 단결시킬려고 등산도 다니고, 가족과도 더 많은 시간을 갖습니다. 친구들을 자주 못봐서 아쉽긴 한데요.... 근데 요 녀석들이 막상 만나면 더이상 보고 싶지가 않는..... 그런 묘한 매력들이 있습니다. Bethpage state park 2. 월요일 선물이 조금씩 오르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금요일에 신규 확진자수가 69000명으로 늘었는데요. 시장에서는 ..

카테고리 없음 2020.10.19

난중일기 ---- Mr Market이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

1. 다들 안녕하신지요. 벌써 한주가 후딱 가버립니다. 나이가 드니까 시간이 참 빨리갑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환자가 많이 오는데 다들 코로나에 걸렸다고 확신합니다. 요번 화요일부터 15분만에 결과가 뜨는 검사키트가 나왔는데요. 클리닉이 아주 어시장이 되었습니다. 정확도가 82% 아주 형편없는데요, 실제로 바이러스가 있는 6명중 1명은 음성으로 나온다는 말입니다. 전 요번주 수, 목 시장을 제대로 못보다가 어제 금요일장에 TQQQ 남은거 전부 매도했습니다. 평단가 119에 들어가서 150에 나온거니 생큐입니다. 다음주는 실적 발표가 더 나옵니다. 넷플릭스, 치폴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등 굵직한 회사도 포진되었습니다. 근데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시장에서 시큰둥하게 반응할거 같습니다. 아직 부양책이 ..

카테고리 없음 2020.10.18

난중일기 -- 대규모 투자는 대선 이후로 미루시는게 어떨까요?

오늘 므누친 재무장관이 부양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습니다. 대선 전까지 합의가 힘들것 같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몇몇 부분에선 많은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건 그냥 립서비스 입니다. 미국 정가에서 많은 진전이 이뤄진다는 말은.... 진전이 없다고 받아드리시면 됩니다. 제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패는 민주당이 쥐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원하는 모든걸 다 받을 때까지 합의 안해줄겁니다. 대선 전까지 합의가 안 이뤄지면 정권 심판론만 부각됩니다. 백악관에서 1.8조달러까지 합의안 패키지를 늘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펠로시에게 끌려가고 있습니다. 그럼 언제 합의가 이뤄질까요? 대선 전까지 이뤄지긴 힘듭니다. 허나 공화당이 이번 대선이랑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질거라고 확신이 서면 그..

카테고리 없음 2020.10.15

난중일기. 하늘을 달리는 하루

1 오늘 아침부터 오후까지 나스닥이 고공행진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조정장에 TQQQ랑 QLD 등 레버리지를 많이 주운 저로써는 이미 9월2일 고점을 회복하는 날이었습니다. 남들이 두려워 할때 용감하게 줍줍하는게 왜 옳은건지 증명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딱히 환호할 일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주가가 오른 이유는 a) 애플의 아이폰 12발표와 b)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둘 다 내일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12은 죄다 5G 로 출시되고 대규모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맞물려 엄청난 매출을 가져다 주리라 봅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이제 블랙프라이데이 못지 않게 많은 매출을 올리는 날입니다. 코로나로 침체된 소비 경제를 다시한번 재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허나 문제는.... 이..

카테고리 없음 2020.10.13

난중일기 ㅡ 월가가 예상하는 다음 1년 + 달러 헷징에 대해서

안녕하십니까? ​ 다들 평온하셨는지요? ​ 오늘은 제가 쉬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테슬라 홈 차징 스테이션을 설치했습니다. 전기기사가 몇시간 늦게 와서 짜증이 좀 났지만 일을 잘해줘서 빨리 끝났습니다. ​ 차징은 110v 플러그에 비해 적게는 4배에서 많게는 10배정도 까지 빠릅니다. 어차피 밤중에 충전을 할 생각이기에 밤 11시에 예약을 해놓고, AMP도 24A로 맞춰놨습니다. 48A까지도 차징이 가능한데, 괜히 급속 충전했다가 두꺼비 집 날라갈까봐, 천천히 충전할려고요. ​ 밤 11시부터 7시까지 충전을 하게되면 킬로와트당 5전을 더 리베이트 받습니다. ​ 현재 살고 있는 동네의 전기세는 kwh당 21전 정도 됩니다. 여기다 리베이트 까지 받아서 킬로와트당 16전 정도 내는거면 확실히 싸게 먹히는 거..

카테고리 없음 2020.10.09

난중일기 10/07/20

오늘 트럼프가 부양안 협의를 엎어버렸습니다. ​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은 1.6조 달러의 합의안을 내놓았지만, 펠로시는 Poorly run 민주당 주정부에 돈을 갖다 바치길 원한다. GOOD FAITH 선의 없이 협상에 임하고 있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 제가 보기엔 부양책 부결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시키기 위해 벼랑 작전을 쓰는 것 같습니다. ​ 협의안을 대선 후인 11월3일 이후로 잡은 것도 어차피 대선 결과는 불복할테니 그 때가서 다시 얘기해보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 ​ 제가 어제 부양안 합의가 요원할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대통령이 퇴원하자마자 이런 식으로 불장난을 시작해버립니다. ​ 현재 경기 침체에 일자리를 못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코로나의 제 2차 유행까지 앞두고 ..

카테고리 없음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