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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C + AIT = 유래 없는 버블장

다들 평온하셨는지요? 오늘은 장이 좋았습니다. 나스닥은 3% 가까이 오르고 장외에서도 0.5% 오르는 모습입니다. 전날 종장에 들어간 tqqq는 8% 정도 올랐습니다. tqqq는 나스닥 전고점 회복할때까진 안 팔 생각입니다. 이번에 과한 조정을 겪으면서 월가에선 YCC 이야기가 또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월가의 탐욕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도 YCC 에 대해서 설명을 했지만 또 설명을 하겠습니다. 연준이 정하는 기준금리란 시장에 돈을 조달하는 속도를 뜻합니다. 기준 금리는 초단기 국채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가 떨어지면 장기채도 함께 떨어집니다. 헌데 연준이 원하는 만큼 안 떨어질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연준이 직접 장기채를 매입해서 장기채 금리를 떨어뜨려주고 그럼 여기에 연동되는..

카테고리 없음 2020.09.10

위를 보면 절경인데, 아래를 보니 절벽이구나

1. 며칠 전 지인께서 유튜브를 보시다가 명언을 들으셨답니다. 저번주 한참 나스닥이 고점에 있을 때의 상황을 "위를 보면 절경인데 밑을 보니 절벽인 상황"에 빚댔다고 하네요. 누구 말씀인지 참으로 명언입니다. 오늘 제 친구중 주식으로 제일 돈을 많이 번 친구을 만났습니다. 이 친구는 거의 20년간 매월 주식에 적립을 하는 친구입니다. SPY랑 QQQ 만 삽니다. 여태까지 판적이 없으니 세금을 한번도 안 낸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저번주 수요일 초장에 월 적금 3000불을 나스닥 고점에 샀다고 하네요. 그리고 폭락장을 지켜보다 오늘 3000불치 더 들어갔다하네요. 고점에 물려서 아쉽지 않냐니, 어차피 20년간 안 찾을 돈인데...20년후면 지금보다 고점이지 않을까? 하고 반문합니다. 이런 조정장에도 차분하..

카테고리 없음 2020.09.09

오답노트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덫에 걸린다"

이번 조정장에서 제가 했던 실수와 잘했던 점을 되짚어 봅니다. A. 우선 잘한점. 운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저번주에 나스닥과 SP500이 고점을 찍을때 후크선장이 귀뜸을 해줬습니다. 1. SP500이 지난 1월에 전고점을 돌파했을때 VIX가 13이다. 근데 이번에는 26이다. 지지대가 좀 부실한 고점으로 보인다. 2. 주가랑 VIX가 같이 올라간다. 이 말은 주가가 오르는 만큼 반대방향에 베팅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얘기임. 이 친구에 말을 듣고 애플 covered call options 두 개랑 마소 covered call options 한개를 200불치 팔았습니다. PSQ랑 SQQQ는 2:1로 섞어서 6천불 가량 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도 고점 갱신이 되어서 좀 끙끙 않다가 다시한번 마음을 다..

카테고리 없음 2020.09.08

조정장/하락장에 대처하는 법

1. 조정장에 대처하는 법 흔히 주린이 여러분들 보면 조정장에 팔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어느 교수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습관을 나스닥지수와 비교해보니 수익률이 많이 차이가 났답니다. 개인들의 수익률이 많이 안 좋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개인들이 조정장에 비중을 줄인다는 겁니다. 투자의 대가들은 조정장을 즐깁니다. 그래서 조정장에 오히려 비중을 늘리죠. 평소 눈여겨보던 주식들을 세일기간에 줍는다고 좋다하죠. 조정 한번 왔다고 투자 접으실 겁니까? 차라리 수익률 좋을때 수익난 만큼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제 지인중 나이 드신분들은 저번주에 고점 찍을때, 수익률 난만큼 매도를 권했습니다. 가령 애플 수익률이 40%이면 지분의 40%를 파셨습니다. 저는 팔기가 싫어서 저번주에 PSQ, SQ..

카테고리 없음 2020.09.07

난중일기 09/06

1. 화끈했던 조정장 저번주는 개인적으로 미친듯이 바빴습니다. 그래서 주식 계좌에 크게 신경을 못썼는데요.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번 목요일에 심한 조정이 왔는데요. 저는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에 나간다고 핸펀을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나스닥이 6% 가량 빠질 때도 환자 보기 바빠서 패닉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목요일 하루종일 핸펀 없이 세상과 담을 쌓았기에 뇌동매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은 자택근무라서 장을 좀 봤는데요. 이번 조정이 오기 전에 헷징을 한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우선 저번주부터 나스닥이랑 애플이 고점을 갱신할때마다 PSQ와 SQQQ를 좀 샀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covered call option을 하나씩 팔았습니다. 이 옵션들에 대한 설명은 바로 전글..

카테고리 없음 2020.09.06

난중일기

1. 모범생?의 오답노트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대급 랠리를 거듭하는 요즘,매 순간 아이러니를 느끼며 이 난중일기를 올립니다. 여러분이 제 글을 읽으시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현 경제, 정치, 사회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으실려고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제가 아는 최대한을 여러분께 나눠드리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저도 거대한 금융의 바다 앞에선 나약한 인간에 불구합니다. 제가 하는 예상들이 반 정도만 맞아도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켓 타이밍을 하지 않고테크니컬 용어들을 미사여구처럼 사용하지만결국에는 중앙은행이 내세운 기조와 그 유동성을 믿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피력한 주장들이 틀릴지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제 글을 같은 ..

카테고리 없음 2020.09.01

후크선장의 조언

1. 후크 선장이랑 나눈 짧은 대화를 옮깁니다. 전글에서도 밝혔듯이 명목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작금에 주식계좌를 예금처럼 쓸 계획입니다. 지난 몇개월간 주식을 살 때마다 아 진짜 고점에 물리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후크한테 자문을 구했더니 지금같이 애플이나 테슬라가 스프릿하는 시기를 조심해야한답니다. 굳이 월요일장에 지를거면 QQQ:PSQ를 1:1로 사랍니다. QQQ는 어차피 롱텀으로 가져가는거고 PSQ 나스닥 1배 인버스는 단기로 봤을때 꼭 오를거 같답니다. 나쁜 옵션은 아닙니다. 둘다 균등하개 사고 조정이 오면 PSQ를 팔고 QQQ나 구글로 올라타는 그림이 나옵니다. 2. 연준의 성명에 조금 놀란 감도 있습니다. 적어도 내년말까지는 마이너스 금리 가리라 봅니다. 다른 헷지의 옵션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0.08.30

새로운 연준의 기조가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주 연준의 성명에 대해 좀 더 덧붙일 말들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전주 성명을 보면서 연준의 임무와 역할이 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연준의 임무는 시장 경제의 과열과 침체를 통화정책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에 항상 연동되는게 물가인데 과도한 물가상승과 하락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공식에 고용시장이 더해지게 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서 계층간 부익빈 현상이 심화된 것과 양적완화가 인플레를 야기 시키지 않았다는 학습효과로 이젠 인플레이션을 통해 고용을 이끌어낼려고 합니다. 연준의장의 말 중 눈여겨 본게 광범위하고 포용적인 수준의 고용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물가 안정의 임무를 내려놓고 고용 시장을 살피겠다, 2% 이상의 overshoot를 용인할 수 있고, ov..

카테고리 없음 2020.08.30

연준이 제시한 새로운 패러다임. 이제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까?

1. 오늘 연준의 "평균 물가안정 목표제" 발표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봅니다. 과거 연준이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사회악으로 간주하고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했습니다. 80년대 미국 볼커 의장은 인플레를 막기 위해 기준 금리를 무려 20% 까지 올렸습니다. 그 때는 주식으로 돈을 벌기보단 은행이자만 꼬박꼬박 모아도 부자가 되는 시절이었습니다. 주식보다는 회사 내에서 승진을 하고 예금을 해서 부를 늘리는게 쉬웠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2008년도 금융위기사태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보는 시각이 좀 변했다고 봅니다. 그 때도 어마어마한 유동성을 퍼부었지만 좀 과장되게 말해 실제 돈이 오고 간 곳은 대형은행과 연준 뿐이었습니다. 실물로는 콩고물이 떨어지지 않았기에,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에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카테고리 없음 2020.08.28

오늘 공매도 ETF 샀습니다

오늘 나스닥 2배 , 3배 공매도하는 ETF를 2천불치 샀습니다. (QID, SQQQ) 전체 포트 비중에 비해선 푼돈이지만 서서히 쇼트 포지션을 늘려갈까 합니다. 쇼트를 늘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보유 주식을 안 팔기 위해서 여러번 말씀 드리지만 미국은 1년내 사고 팔면 개인의 소득구간만큼 세율이 책정됩니다. 헌데 1년이상 장기 보유시 제 세율은 20%로 한정됩니다. 최대한 1년 이상 보유하고 파는게 이득입니다. 가지고 있는 기술주들이 고평가 아님 꼭지 가까이 간 것을 알면서도 팔지않고 대신 ETF로 쇼트를 치는 겁니다. 2. 부양책 소식이 안 들려와서 공화당이 새로운 부양책을 건의했는데요. 규모가 5천억불 밖에 안됩니다. 초당적으로 합의가 된 법안들만 포함시킨 일종의 미니 빌입니다. 내용은 실..

카테고리 없음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