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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9/25

1. 어제 쉬는 날이여서 골프를 치러갔다가 너무 공이 안 맞아서 오늘은 연습장에 가서 잘 맞을 때까지 엄청 휘둘렀습니다. 공은 잘 맞는데 이제 제 뼈마디가 안 맞습니다. 엄청 아프네요. 특히 팔꿈치랑 옆구리가 테슬라는 잘 굴러갑니다. 이제는 내연기관차는 더 이상 몰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습니다. 다음주에 home charging station을 문의 하려고 electrician을 불렀습니다. 이미 태양광 패널로 자체 전기 수급을 하고 있고 거기다가 전기차까지 모니, carbon footprint 를 안 남기는 사람이 된거 같습니다. 뭔지 모르게 혼자 뿌듯합니다. 2. 오늘 장을 보시면 아침에는 FAMAG이 엄청 끌고 올라가다가 종장에 다시 빠지는 모습입니다. 저번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는 87만명이고 실업..

카테고리 없음 2020.09.25

테슬라 배터리 데이

오늘 테슬라 배터리 데이가 있었습니다. 이벤트에 앞서 테슬라는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너무 심한 기대를 경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저도 주문한 테슬라를 오늘 픽업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말은 후술하겠습니다. 사자마자 40마일쯤 달리고 슈퍼차징중 1. 시황 오늘 나스닥이 올랐는데요. 어제 제가 말한대로 언택트가 치고 오르는 모습입니다. 50일 이평선이 뚫리다가 방어하고 오르는 모습인데요. 일전에 테슬라도 50일 이평선이 지지가 되어서 330이후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말씀들렸는데요. 정작 제 예상은 맞았지만 전 테슬라도 나스닥도 바닥에 사지 못했습니다. ㅎㅎㅎㅎ 이번 일로 얻은 교훈은 50일 이평선이 강력한 지지선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배터리 데이 배터리 데이를 간략하게 ..

카테고리 없음 2020.09.23

난중일기 09/22

오늘은 나스닥이 소폭 상승, SP500은 소폭 하락했다. 저번주는 기술주가 죽쓰고 민감주들이 오르면서 섹터 순환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늘은 유럽 락다운 소식에 민감주가 떨어지고 기술주가 소폭 상승했다. Bulls case 1. 조정장에서 기술 5대주에 대한 펀드 매입이 도드라졌다.펀드들이 싼값에 줍줍하는 모습이다. 이 5대주에 대한 콜옵션도 풋에 비해 많아지고 있음. 시장은 기술 대장주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이 있다. 코로나가 가을/겨울에 재확산 된다면 매출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 섹터는 언택트 섹터이다. 이 중에서도 향후 매출에 대한 의구심이 적은 기업들에 투자해야 한다. FAAMG + NVDA + ZM 등등 오늘 유럽의 코로나 락다운 소식에 NVDA, AMD, ZM이 오른게 이를 반증하지 않나 본다...

카테고리 없음 2020.09.22

후크 선장과의 짧은 대화

오늘 후크가 애를 병원에 데려와서 잠깐 얘기를 했습니다. 1. 건전한 조정 현 시점은 건전한 조정이라고 본답니다. 월가 내에서도 15% pullback은 건전하다고 봅니다. QQQ를 예로 2차 저항선이 257불이 저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267불임. 257불 언저리까지 내려오면 있는 돈 다 투자한답니다. 투자처로는 QQQ나 AAPL을 추천한답니다. 어차피 9월은 조정장이 될걸 다들 예상했답니다. 9월은 전통적인 조정 달이고, 8월말 부터 vix가 오르면서 조정에 대해 쇼트나 put 거는 세력들이 많아졌다는 걸 반증한답니다. 이 친구도 저처럼 8월말에 인버스를 사서 재미좀 보고 다시 long으로 들어갔답니다. 2. 바이든 이 친구도 저처럼 아마존에 대해 걱정을 합니다. Minimum corpor..

카테고리 없음 2020.09.20

11월 대선 Playbook

다들 아시다시피 11월에는 미 대선이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주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바이든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대선은 예측불허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구시대적인 electoral college system 으로 주에 할당된 의원수를 승자독식하는 방식입니다. 전국 투표수에서 지더라고 경합주에서 승리하는 자가 결국 승리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000년, 2016년의 경우.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대권을 경합주 인구의 20만명 정도가 결정짓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의 우세가 점쳐지는 이유는 경합주에서 트럼프를 따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가에선 바이든의 당선을 이미 받아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의 당선은 세제개혁이나 기업 법..

카테고리 없음 2020.09.20

난중일기 - 연준에 실망한 시장

티스토리 데스크톱으로 글을 올렸는데 구버전이라고 모바일로는 못 본답니다. ㅋㅋ 황당하네요. ​ 그래서 다시 올립니다!! ​ ​ 1. 오늘 나스닥, SP500, 다우 셋다 떨어졌다. 확실히 어제 연준의 발표가 성에 차지 않는가보다. ​ 파월 의장이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천명했지만 시장은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한 것 같다. ​ 그럼 도대체 뭘 기대한 걸까? ​ 8월의 풍선장세는 연준이 새롭게 제시한 AIT 와 시장을 리딩하는 애플, 테슬라 두 주식의 액면분할로 성립되었다. ​ 2% 이상의 인플레를 장기간에 걸쳐 용인하며 시장 유동성을 극대화 시키는 청사진을 제공했고, 올해 제일 수익이 좋은 두 회사가 액면분할까지 했으니 시장은 날개를 달고 올랐다. ​ 하지만 연준의 애매모호한 스탠스에 불만을 가지는..

카테고리 없음 2020.09.18

난중일기 - Snowflake 매입 실패, 연준의장 연설과 그 의미들

1. 오늘 기대했던 눈송이 기업공개가 풀렸습니다. 아침에 기대 IPO 가격이 120불이여서 저는 123불에 Limit price를 걸고 점심 때까지 체결되기 기다렸습니다. 근데 점심에 흐미 245불에 시작되고 319불까지 오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실없이 웃었습니다. 정말 저 가격에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하고 말입니다. 250불 정도에 장이 마감되었는데요. 시총이 700억불로 평가받은거죠. 올해 매출이 5억불 정도니 price to sales 가 무려 140배 입니다. 적정 가격을 2 year forward P/S 40-45 정도로 본다면 현재 가격 250불은 2년안에 매출이 3.5배정도는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가격..

카테고리 없음 2020.09.17

Snowflake 기업공개 소식

1. Initial public offering 내일 snowflake라는 cloud platform 기업의 기업공개가 있습니다. 제가 기업공개는 대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기업가치가 최고일때 나와서 버블을 품고 더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구글이나 페북같은 찐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럼 용기있게 지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현인께서는 구글 IPO 당시 공개 다음날 들어가셔서 지금까지 홀드 중이십니다. 제가 시장에 막 나온 기업들을 볼땐 우선 사업 구조와 수익성을 따집니다. 그리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hype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도 따집니다. 경영진들의 경력도 살펴보고, 초기 투자자들과 IPO 참여에 빅 네임이 있는지도 봅니다. 워렌 버핏같은 전설적인 투자가가 IPO에 참여한다면, 그게 기술..

카테고리 없음 2020.09.16

IT 관련 빅 늬우스

오늘 뉴욕주 북부에 lake George, Saratoga springs 이라고 유명한 온천지에 놀러왔습니다. zipline도 타고 등산도 하고 재밌게 놀다가 자기 전에 기사를 좀 보는데 입이 벌어질만한 사건이 터졌군요. 1. 틱톡은 오라클 품으로 우선 틱톡이 마소가 아닌 Oracle오라클로 팔리게 됐습니다. 마소가 틱톡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 진출, 모바일 광고부문을 강화할려고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거부를 당했습니다. 월마트까지 인수 컨소시엄에 합류했던지라 충격이 좀 큽니다. 마소가 모바일 플랫폼에 진출하여 틱톡을 발판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플랫폼을 접목시키는 그런 매직을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게 됐습니다. (구글 페북에 이어 강력한 모바일 광고회사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 마소가 이번에 밀려..

카테고리 없음 2020.09.14

추가 부양책은 물건너 갔나?

1. 부양책 부결 어제 상원에서 부양책이 또 부결되었습니다. 공화당이 낸 법안은 5천억불짜리로 민주당의 절충안인 2조2천억불 짜리와 어마어마하게 괴리가 있습니다. 법안을 살펴보니 가장 큰 쟁점은 주, 시정부 지원책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코로나 피해로 인해 지역정부의 재정이 피폐해졌고, 그래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민주당이 다수인 주들의 피해가 큰 것은 확실합니다. 공화당 입장에선 가뜩이나 부풀어오른 국가 부채를 조 단위로 더 늘릴는게 부담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론 법안들을 쪼개서 하나하나 통과시키는 piece meal 방식이 나왔으면 하는데 민주당 입장에선 그렇게 되면 자기들이 원하는 재정 정책들을 통과시키기가 힘듭니다. 한꺼번에 묶어서 통과시키는게 레버리지 효과가 있습..

카테고리 없음 202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