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54

2020. 1.7 Georgia 상원선거 민주당 석권?

어제 죠지아 주 상원 결선 선거가 있었습니다. 현재 개표가 98% 진행된 결과, 민주당이 석권할 것 같습니다. 대형 기술주는 떨어지고 소형주나 가치주는 오르고 친 환경주, 마리화나 주는 오를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국채 발행으로 금리는 더 오르고 세재개편으로 세율도 오를게 분명하고 금리가 오르니 은행주는 좋을지 모르나 빚내서 사업 확장하는 고성장주에게는 안좋은 뉴스입니다. 내심 공화당이 한 석이라도 가져가서 다수당을 유지하길 바랬습니다. 허나 트럼프가 죠지아주 국무총리에게 (선거 결과를 뒤집게) 자기 표를 더 확보해달라고 떼를 쓰고 여러 공화당 상원 하원의원등이 선거인단 확정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화당에 남았던 마지막 정까지 떨어져 나갔습니다. (니들 정말 그러는거 아냐) 고소득층에 속한 제가 끝까..

카테고리 없음 2021.01.06

오늘 테크가 빠진 이유

정인이 사망 소식에 빡쳐서 글을 다 못 쓰고 여기에 더 씁니다. 오늘 테크가 왕창 빠진 이유는 죠지아 결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할까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압승 --> 민주당 상, 하원 백악관 장악 --> 더 많은 부양책 기대 --> 달러 약세, 국채 금리 상승, 시장 금리 상승 --> 금리가 상승하면 위험 자산 (특히 테크 성장주)의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 시중 금리가 싸면 리스크를 안고서 성장주에 투자를 하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저성장주, 가치주가 더 주목을 받습니다. --> 금리 스프레드로 먹고 사는 금융업, 은행주가 뜰겁니다. --> 나스닥보다는 SP500가 뜹니다. --> 민주당 테마주 재생에너지 섹터가 뜹니다. 뭐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정인이의 명복을 빕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1.05

새해 첫 거래일부터 조정시작?

구독자 여러분들 평안하셨습니까? ​ 오늘은 장이 시작하자 마자 여러 종목들을 주웠습니다. 지난 며칠간 쉬면서 들어갈 종목들을 조사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 1. IIPR Innovative Industrial Properties Inc 이라는 회사에 투자를 했습니다. 이 회사는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에 필요한 대지를 제공해주고 돈을 받는 리츠 같은 회사입니다. 최근 몇년간 매출이 많이 늘었고, 영업이익도 좋고 평균 리스 기간이 10년이 넘습니다. 의료용 마리화나에 투자를 하시다면 이 종목만큼 좋은 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 단기적 고점이라 생각에 20주만 들어갔는데요... 아침 10시에 182불에 들어감 제가 들어가자마자 몇시간 만에 4%빠집니다. 이래서 분할 매수를 하는겁니다. 내일 아님..

카테고리 없음 2021.01.05

미 주식 입문자들이게 완추하는 투자법

미 주식 입문자들에게 완추하는 투자법 1. 미 주식에 입문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 줄 압니다. 한국에서는 서학개미라고 하더라고요. 갠적으론 개미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요즘 개인 투자자들이 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했을땐, 개미라는 단어가 좀 깔보는 늬앙스입니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 우선 투자를 하시기 앞서서 얼마정도 투자를 예상하시는 지 아셔야 합니다. 본디 본인 연봉의 25%는 항상 비상금으로 가지고 계셔야 한다고 믿습니다. 연봉 6천이시면 천500은 꼭 현금으로 가지고 계세요. 괜히 주식에 물렸다가 한방에 훅 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크레딧 카드 빚이 많으신 분들은 주식하지 마세요. 20% 연 이자 갚는게 주식으로 20% 수익내는 거 보다 훨씬 쉽습니다. ​ 카..

카테고리 없음 2021.01.03

백신 맞았습니다

모더나 백신을 드디어 맞았습니다. 접종한 팔이 살짝 저리지만 경미한 수준입니다. 신기한게 접종 10분후에 코가 뚫리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또 최근 지근거리면서 아팠던 명치에 pressure (무게?) 같은게 풀리는 느낌입니다. 백신을 맞았다는 안도감에 기분이 좋아진건지 부작용 보다는 몸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니 무리 안하고 집에서 조신하게 있을렵니다. 대통령께서 모더나 백신 2천만분을 확보하셨다는데 다행입니다. 보관이나 효용성에서 화이자보다 조금 더 낫지 않나 봅니다. 여러분께서도 하루빨리 접종을 하시길 기도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2.31

2020년 12월31일

독자여러분들 평안하셨는지요? 올해 마지막 포스팅이 될 거 같습니다. 내일 31일자 아침에 드디어 백신을 맞게 되었습니다. 해가 가기전에 가까스로 맞게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모더나 백신이 될 거고요. 오늘 이미 맞게된 동료 의사들 말로는 팔이 저린거 말고는 전혀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 발병한 같은 해에 백신을 맞게 되는 건데요. 원래 백신의 개발기간이 3-5년 인걸 감안하면 전례가 없는 속도입니다. MRNA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이 입증되어 앞으로 더 많은 타겟형 백신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벌써부터 여러 제약회사에선 MRNA 백신을 항암치료로 개발할 움직임을 보입니다. MRna를 몸에 주입해서 우리 면역체계로 하여금 표적 항암 antibodies를 만드는 형식인데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항암..

카테고리 없음 2020.12.31

트럼프 부양안 서명! 3대지수 상승

1. 오늘 드디어 트럼프가 부양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동안 stimulus check의 규모가 작다며 트집을 잡더니 결국 사인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서명에 뜸을 들였던 이유는 두 가지인 것같습니다. 우선 이번 부양안 논의에서 제외된 자신의 존재감을 어떻게든 나타낼려는 제스쳐였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임기 마감전에 자신이 경기회복에 있어 초당적인 스탠스를 보였다는 걸 생색낼려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자층 중 못사는 백인 계층이 많은데요. 이들의 지지도 결집시킬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2. 그럼 트럼프가 마지못해 서명을 한 이유는 뭘까요? 두 가지라고 봅니다. 우선 공화당 상원에서 2000불짜리 부양책 수표를 단 칼에 거절했습니다. 같은 당 정치인들에게 퇴자를 맞고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는 서..

카테고리 없음 2020.12.29

애플 전기차 시장 진출

1. 오늘 애플 주식이 뛰고 있습니다. ​ 전기차 개발에 다시 뛰어들었다는 소식때문입니다. ​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자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차 self driving car를 2024년쯤에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 2016년에 나온 애플카 예상도. 이렇게는 안 나왔음 합니다. 다마스 같아요 ​ 사실 애플의 전기차 야욕은 2014년부터 있었습니다. project titan이라 명명된 플랜인데 이 때문에 폭스파겐, 테슬라, 포르쉐 등지에서 인력이 채용되었습니다. ​ 작년에 전기차를 접었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사실이 아닌듯 합니다. ​ 자체 배터리 외에도 라이다 기술을 차용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자체생산인지 하청생산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진 극대화를 선호하는 기업 내력을 봤을땐 하..

카테고리 없음 2020.12.23

난중일기 ㅡ 영국에서 코로나 변종 확산. 선물지수 하락

1. 하아. 영국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했습니다. 현재 strain보다는 전염력이 70%나 높다고 하네요. 치사율이 더 높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원래 (역사적으로) 팬데믹 바이러스라는게 시간이 갈수록 변종이 되어 전염력은 높아지고 치사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입장에선 숙주를 죽이지 않고 더 많은 개체로 이동하는게 목적입니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변이하게 됩니다. 이태리, 이스라엘, 인도, 캐나다, 네덜란드 등지에선 이미 영국발 여행객 입국을 막았습니다. 유럽 증시는 3.2% 빠졌습니다. 부양안 호재가 나왔는데도 미 선물이 빠지는 이유입니다. 2. 불행중 다행인건 현재 출시된 백신이 변종에 효과적일 거라는 겁니다. 영국발 변종은 covid 19 바이라스의 고유 구조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2.21

난중일기 12/21/20

지난 며칠간 글을 못 올렸네요. ​ 저희 집 강아지가 심장병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 호흡 곤란에 졸도 직전까지 가서 급하게 동물병원 응급실로 갔는데요 심부전에 폐수종이 생겨서 (심장이 펌프질을 못해서 폐에 물이참) 3일 정도 입원하고 치료 받고 있습니다. ​ 산소 치료도 받으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데 앞으로 6-12개월 밖에 못 살거 같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 며칠간 큰 슬픔에 잠겨 일 할 때도 집중이 안 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 병원비도 5000불 이상 나와서 더욱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당직 근무가 많았는데요, 애초에는 다 빼버릴려고 했는데, 안 빼고 더 열심히 할려고요. ​ 3년전에도 녀석의 경부 디스크가 빠져서, 디스크 수술하는데 7천불을 냈습니다. ​ 의사인 저도 ..

카테고리 없음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