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가에서 일하거나 일했던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대화의 화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이지만 핵심은 파월 의장의 말은 신뢰하느냐 안 하느냐이다. 최근 조정의 원인을 따지자면 시장은 파월 의장의 일시적 인플레이션 발언을 믿지 못하고 금리 상승에 대한 조치가 없을거라고 예상한다. 그래서 고평가 기술주가 나날이 높아지는 금리에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기성 투자들이 강도 높은 조정을 받고 있다. 이쯤되면 연준의 불분명한 스탠스와 신뢰성이 적어도 나스닥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볼 수 있다. 1. 연준의장 말을 믿을 수 있는걸까? 2008년 경제 공황과 2020년 코로나발 공황과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서민들의 계좌에 돈이 바로 찍혔다는 것이다. 2008년 버냉키 의장은 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