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6

오늘부터 다시 들어갑니다.

다들 안녕하신지요 연준이 지난 회의에서 50bp 빅 컷을 단행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부분인데 시장의 움직임은 생각보다 더 우호적이었습니다. 우선 8월 소비실적이 좋게 나왔습니다. 연준의 통회정책은 완화하는데 경기침체 신호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투자자들이 흔히 말하는 골디락스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는 잘 방어하는데 통화정책은 완화되는 환경을 골디락스라고 합니다) 향후 시장에 상승론과 비관론이 둘 다 존재하는데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상승론 ㄱ) 최근 빅컷은 연준이 중립금리까지 빨리 내리겠다는 의지임. 중립금리는 시장을 냉각시키지 않는 최대 금리로 매우 추상적인 개념임. 현재 이 중립금리를 3-3.5% 정도로 보고 있음. 즉 연준이 최대 3%까지 금리를 낮춰준다는 것은 시장에 꾸준한..

카테고리 없음 2024.09.27

50bp 인하에도 시장은 시큰둥?

오늘 시장이 50bp컷에도 살짝 실망을 한 이유 1) 최종 금리가 3.375로 시장이 예상한 2.875에 미치지 못함. 2) 양적긴축 종료를 공식화 하지 않음 기준 금리를 내리면서도,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들이 만기됐을시 되 사지 않겠다는 것. 그러니까 기준금리 이외에는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뜻… 50bp인하에도 조금 매파적인 스탠스 3) 기준 금리를 50으로 내린건 올 7월에 못내린것을 함께 내린 것이고, 양적긴축 종료를 통한 유동성 공급을 해주지 않겠다는 것은 ,…… 지금 경기가 나쁘지 않으니까 기준 금리만 중립 금리 가까이로 내려줄께….라는 메시지 한마디로 시장이 원한 종합 선물 세트는 없었음. 오늘 50bp 인하가 만장 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앞으로도 무조건적..

카테고리 없음 2024.09.19

대망의 금리인하 미팅

1. 내일부터 대망의 FOMC 미팅이 있습니다. 거의 3년만에 첨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 유력하고 그 폭이 25가 아닌 50BP 가 유력해 보입니다. 50이 나오는 이유는 아마 7월에 25를 한번 했어야했는데 기회를 놓쳤고 파월의장이 이미 노동시장 냉각을 막겠다고 선언하였기에 50BP 라는 선제적인 금리 인하 명분이 생겼다고 봅니다. 헌데 사실 금리 인하 폭보다 더 중요하게 있습니다. 바로 양적 긴축의 종료입니다. 연준에선 일전에 사 두었던 채권들이 만기되었을 경우 다시 되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헌데 지난 2년간은 양적 긴축을 통해, 만기 전에 채권을 미리 팔거나 만기 이후 채권을 되 사지 않는 노선을 택합니다. 지난 4-5개월간의 양적 긴축의 폭을 많이 줄였고 기준 금리를 빅컷하는 마당에 긴축의..

카테고리 없음 2024.09.17

9월 2째주 직전에 짧은 노트 올림.

사실 저번 금요일에 나온 노동지표는 좋았음. 너무 핫해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늦추지도 않고 너무 약해서 침체 공포를 더 키우지 않는 딱 적당한 수준이었음.  하지만 6,7월의 노동지표가 도합 8만명 하향 조정 되었고 풀타임이 줄고, 파트타임이 늘었다는게 흠. 개인적으론 3분기 유동성이 메마른게 더 큰 원인으로 봅니다. 지난 2년간 미 재무부에선 옐렌의 지도 하에 단기 국채를 더 높은 금리로 발행 연준이 가지고 있는 역레포 펀드를 다 가져오고 있습니다. (2조 달러 규모의 역레포 펀드가 3천억으로 줄었음) 그래서 23년 초부터 기준금리가 미친 듯이 뛰어도 시장의 유동성이 나쁘지 않았던 거죠.  하지만 올 3분기 재무부가 발행할 수 있는 국채의 양은 허용 기준치를 넘었기에, 9월말까지는 재정부가 유동성을 지..

카테고리 없음 2024.09.09

8월 노동지표 낫 배드

8월 비농업 일자리 14만2천 증가 실업율 4.2% 유지 2년물이 10년물보다 더 떨어지는거 보니 경기둔화 공포는 적어지고 50bp 금리 인하 기대는 높아짐 이대로라면 9월13일까지는 소폭의 안심 랠리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됨 시장은 25나 50이나 크게 개의치 않고 경기 지표가 월가 예상치만 나와주길 기대함 9월 셋째주부턴 어차피 증시가 빠질거로 예상됩니다. 그럼 이만 추신. 장마감 업데이트 장중에 6월 7월 고용지표가 도합 8만명 하향 조정되었고 8월 고용지표에선 풀타임 고용자수는 줄고 파트타임 수는 늘었네요. 한마디로 오늘 노동지표가 표면적으론 좋았는데 전달의 하향조정으로 미뤄봐서 의심을 사고 있다고 봅니다. 즉 오늘 지표로는 경기침체 공포가 사라지지 않았고 그래서 폭락이 나왔다고 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06

9월 첫날부터 급락

일전에 9월을 경계하는 글을 썼고 8월말까지는 관망하시길 추천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론 대형주들의 자사주 매입을 9월13일까지 진행하기에 9월초는 괜찮을 것으로 봤습니다. (출처는 골드만 트레이딩 노트입니다) 허나 어제 ISM 주문 지수가 안좋게 나오면서 리세션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왔고 알고리즘 매도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엔비디아같은 성장주를 팔고 가치 방어주를 사는 모습입니다. 어제 분위기가 안좋을 것을 보고 레버리지 주식들 Tqqq Qld Sso 등을 모두 팔았습니다. 앞으로 증시에는 세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1) 금요일 고용지표가 잘나와 다시 단기 반등하는 그림 2) 고용지표와는 상관없이 sp500가 최근 고점대비 8-10% 빠진후에 반등. (현재 2프로 하락) 3) 고용지표가 안 좋..

카테고리 없음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