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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22. 오늘 75bp 상승?

장 상황이 안 좋습니다. 물가는 안 내려올듯하고 유가는 140불대로 갈듯합니다. 모기지 금리가 6프로를 넘으면 주택산업에 타격이 가고 건설업이 전체 경제의 10%인 미 경제에 타격이 옵니다. 침체가 오더라도 약하고 빨리 회복될 놈이 와야하는데 지금 수치만 봤을땐 내년 강한 침체가 올 확율이 50% 정도로 봅니다. 결국엔 미 소비심리가 냉각되면 모든게 무너진다고 봐도되는데 7월 말까지 유가가 100불 이하로 떨어지고 모기지 금리가 5%대에 묶이지 않는 이상 정말 힘든 시기가 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글에서 말했듯이 전 현금비중을 35프로로 올렸고 Sqqq와 spxu로 숏 헷징도 들어갔습니다. 오늘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 75bp인상이 확실시 되며 의미없는 하루짜리 랠리도 나올 듯합니다. 허나 내일 되면 ..

카테고리 없음 2022.06.16

6-10-22

오늘 cpi 수치가 참 놀라웠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그렇다 쳐도 임금 상승으로 인한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도 무시 못할 정도였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인플레이션은 재법 질긴 놈이 확실합니다. 결국에는 유가가 떨어지고, 실업률도 좀 높아져 경기가 식어야지 인플레가 잡힐 듯 합니다. 월가에선 올해 안에 인플레가 잡힐 것으로 희망 회로를 돌리지만 제가 보기엔 연준이 적어도 연말까지는 긴축의 끈을 놓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오늘 2년물 금리가 3프로에 육박했는데,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연준의 최종 금리가 최소 3-3.5프로까지는 올라야 된다는 말이 됩니다. 최소 9월까지는 50bp 인상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그럼 기준 금리가 2.25-2.5%가 되는데 여기까지는 최소한으로 올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목요일에 ..

카테고리 없음 2022.06.11

6-8-22

안녕하십니까 오늘 시장은 금요일 물가 지표를 앞두고 하락세입니다. ​ 현재 시장이 착각하는게 인플레이션이 정점만 찍으면 모든게 괜찮아진다는 생각입니다 ​ 지난 몇주간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오펙의 증산합의도 눈속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 인플레가 설상 정점을 찍었다한들 그 둔화속도가 미 경제의 성장 속도보다 느리다면 침체 확율이 높아집니다 ​ ​ JP 모건의 콜라노비치는 현재 유가가 인플레이션 대비 2010년대 초반과 다르지않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를 뒤집어 말하면 인플레이션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겁니다. ​ ​ 현재 SP 기업들의 내년 어닝은 235불으로 예상되고 현재 PE값은 17.5입니다 이대로 유가가 계속 오르고 금리도 오른다면 어닝의 2-3프로 하락이 예상됩니다 어닝이 줄어들면..

카테고리 없음 2022.06.09

6-3-22 아주 언짢은 밀당

다들 안녕하신지요 오늘 현지에선 불타는 금요일이 아닌 아주 기분 나쁘게 밀당을 당하는 금요일이었습니다. 어제 목요일 나스닥은 줄이은 악재 소식들이 호재가 되어 불장을 보여줬고 오늘은 그 악재들이 실제로는 호재로 판명되어 다시 악재로 둔갑했습니다. 목요일 ADP에서 발표하는 비농 노동자수가 월가 추정치에 훨씬 못 미치게 나왔습니다. 월가는 노동 시장이 경색되니 연준의 매파 기조가 꺾일 수밖에 없다고 봤겠죠. 허나 ADP의 발표는 한낱 민간 기업의 통계치로서 믿을만한게 안됩니다. 오늘 발표된 노동청의 비농 노동자수 증가폭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전날 발표된 ADP 수치가 거짓으로 판명난 거죠. 저는 어제 목요일에 ADP 수치에 환호하는 시장이 못 미더워 TQQQ 절반을 평균 33.9불에 팔았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6.04

5-27 인플레가 정점을 찍었나?

다들 평안하신지요 어제 장이 폭등한후 오늘 장도 잘 오르고 있습니다. 이게 기술적 반등에 그쳐 하락 추세가 이어질지 아님 진 반등으로 계속 오를지는 알 수 없지만.... 하이일드 회사채 채권 가격이 증시만큼 오른건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만큼 금융 환경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일각에선 SP500가 4315까지 회복을 할 것으로 보는데, 저는 기관들의 기계적인 매도에 앞서 4270정도부터 일부를 매각할 계획입니다. 매크로를 보자면 인플레가 정점을 찍은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오늘 자 CORE PCE는 4.9%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습니다. 월간 상승률도 0.2%로 전달 0.9%를 하회, 정점 이론을 뒷받침했습니다. 또 한가지 인상적인 뉴스는 미국민들의 저축률이 팬데믹 이후 최저치인 ..

카테고리 없음 2022.05.28

5-25 연준 회의록

오늘은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는 날이었습니다. 회의록 내용이 생각보다 덜 매파적이고 시장 예상에 부합했기 때문인데요 향후 두 번의 50bp 인상 그리고 core PCE가 조만간 4% 대로 내려온다는 전망이 시장을 환호하게 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그 전 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난지 확인하는데는 한달 수치로는 부족하고 적어도 세달정도는 필요하다고 암시했는데 시기상으로 보면 9월 정도에 인플레이션이 수그러든다는 전제하에 긴축 기조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 때를 기대하고 투자를 더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경기 침체 신호가 더 들어나 침체가 공포가 더 늘어난다면 긴축 기조가 변한다고 주가도 오르지 않을 겁니다. 오늘 회의록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시장 예상에 부합됨’ ..

카테고리 없음 2022.05.26

5-23-22 JP MORGAN과 애플발 훈풍, 스냅발 악재

요즘 글이 너무 뜸해서 죄송합니다. 일도 바쁘지만 육아 때문에 30분가량 글에 집중할 시간이 없습니다. 1) 암튼 오늘도 미스터 마켓은 롤러코스터 장을 시연하고 계십니다. Jp morgan의 호실적 소식과 함께 은행주들이 마켓을 선도했는데요. "금리 인상기임에도 장단기 금리차가 좁아져 은행주들이 힘들 것이다"라는 우려를 jp morgan이 불식시켜 준 듯합니다. 애플도 프로덕션 라인을 탈 중국화하고 새로운 증강 현실 기기들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폭등을 했습니다. 허나 이런 훈풍은 장 마감후 snap스냅이 실적 악화에 관한 뉴스를 쏟아내면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도 덩달아 떨어졌는데요, 그 이유는 스냅이 보유한 비트코인들이 매물에 나올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 요즘 시장이 이렇게 choppy한..

카테고리 없음 2022.05.24

5-11-22 가시밭길

다들 평안하신지요? 저는 나스닥 만큼 폭락하고 있는 계좌를 보며 한편으로는 무기력함을 다른 한편으로는 현 바겐세일을 낙관적으로 보며 애써 심신을 달래고 있습니다. 요 며칠전 레이 달리오가 올린 글을 보면 현재 시장의 버블 상태가 지난 120년 주기로 보았을 때 평균이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지금 지수 가격은 버블이 빠졌다고 얘기할만 한 수준이 된겁니다. 다만 120년 역사를 둘러봤을때, 버블이 빠진고도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마진콜이 나오고 레버리지를 쓴 투자자들이 다 빠지고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항복을 선언할 만큼 현재 장이 그리 나쁘진 않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막장까지는 안 왔다는 말) 일각에선 sp500지수가 3800까지 떨어져야 의미 있는 반등이 온다고 하는데 여러번 ..

카테고리 없음 2022.05.11

5-3-22

다들 평안하신지요? 어제 월요일 장은 장 막판에 반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 며칠간의 장은 5월4일 연준 미팅을 앞두고 미리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러다가 4일에 연준의장이 시장이 기대한 만큼만 움직여주면 (50bp 인상), 다시 안도 랠리가 올 수도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의외로 75포인트를 올려버리면 폭락이 올수도 있겠지만요. ) 펀드스트랫의 톰리는 현재 나스닥과 지수들이 이미 4번의 50bp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물 금리가 이미 3퍼센트에 도달했습니다. 기준 금리가 이미 2% 이상인 금융 환경이 채권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채권 시장이 이미 알아서 움직여주니 연준 입장에선 좀 편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으로선 인플레이션만 집중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