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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양안 서명! 3대지수 상승

바그다드재벌 2020. 12. 29. 11:30


1. 오늘 드디어 트럼프가 부양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동안 stimulus check의 규모가 작다며 트집을 잡더니 결국 사인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서명에 뜸을 들였던 이유는 두 가지인 것같습니다.
우선 이번 부양안 논의에서 제외된 자신의 존재감을 어떻게든 나타낼려는 제스쳐였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임기 마감전에 자신이 경기회복에 있어 초당적인 스탠스를 보였다는 걸 생색낼려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자층 중 못사는 백인 계층이 많은데요. 이들의 지지도 결집시킬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2. 그럼 트럼프가 마지못해 서명을 한 이유는 뭘까요?
두 가지라고 봅니다. 우선 공화당 상원에서 2000불짜리 부양책 수표를 단 칼에 거절했습니다. 같은 당 정치인들에게 퇴자를 맞고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는 서둘러 서명을 한 것 같습니다.

둘째, 부양안이 지연되면 죠지아 상원 결선 선거에서 공화당이 완패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겁니다. 특히 이번 결선 투표에 나온 Purdue 상원의원과 오늘 독대를 가진게 서명에 큰 작용을 한 것이라 봅니다.
트럼프 지지자인 Purdue의원이 자신이 당선이 되면 트럼프의 대선 재도전에 지원을 하겠다고.... 모종의 합의가 있었다고 봅니다.

3. 오늘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에선
트럼프의 부양안 서명이 끝나기 무섭게
2000불짜리 부양 수표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원 대부분과 공화당 하원의원 44명도 찬성을 하였습니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 가서는 분명 폐기처분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공화당 입장에선 1월3일 결선 투표 이전까지는 공화당에서 통과시켜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6%대까지 낮아진 실업률에 부양안을 더 통과시켜줄 이유가 있느냐 반문할 겁니다.
그도 그런게 백신이 출시된 마당에 부양책이 좀 늦게 나온 감이 있습니다.


4. 오늘 애플이 전기차 뉴스에 3.6% 상승했습니다.
제 포트의 31%를 차지하고 있기에
제 자산도 많이 오르는 날이었습니다.

단기 헷지 차원에서
애플 covered call 2021년 1월 15일 155불을
53불에 팔았습니다.
내년 1월 15일까지 155불을 찍지 못하면 53불을 거저 먹는겁니다.
향후 더 오른다면 160불이나 165불짜리 옵션을 계속 팔 생각입니다.

제 애플의 목표가는 145불입니다.
145불은 내년 주당 수익이 4.15불이 되고
35배 PER가 정당화 될 때 성립이됩니다.

만에 하나 전기차 관련
희소식이 나온다거나 (차세대 배터리같은...)
아님 아이폰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나올 경우
160불대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는 제게 참 아픈 손가락입니다.
요놈을 안 사고 애플이나 아마존 아님... 구글을 더 샀더라면... 올해 50% 수익도 가능했을 겁니다.
마소 요놈은 뭔가 한방이 안 나와주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섹터의 경쟁이 치열한게 원인인듯 합니다.
틱톡 인수전에서 지고
아마존과 세일즈포스의 견제를 뚫을 큰 거 한방이 안 나와주고 있습니다.
레이저골프님 말씀대로 주식이 너무 무겁습니다.
230불대로 오르면 covered call을 하나 팔까합니다.
목표가는 245불인데 2021년에 달성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사주 매입을 더 해주거나
어닝 서프라이즈가 크게 나줘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6. 아마존
제 포트 4위인 아마존은 (총 포트의 9%)
3800불때까지 쉽게 달성할거 같습니다.
아마존은 애플과 달리
배당도 없고
자사주매입도 없습니다.
오히려 신규주식 발행을 더 하는 걸로 압니다.

오로자 실적으로 오르는 기업입니다.
컨센서스대로 실적이 나와주면 내년 3800불대는 충분히 가리라 봅니다.

아마존이 사실 맘만 먹으면
문어발 확장으로 애플을 능가하는 시총1위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능력도, 그럴 자본도 충분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너무 설치다가
정치권에 찍힐까봐 못하고 있는겁니다.
반독점 규제에 안 걸릴려고 조용히 엎드려 하던일이나 열심히 하는 모습입니다


아마존을 보면
과거 중국의 도광양회가 떠오릅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기른다" 라는 사자성어가 딱 들어맞는 기업이라고 봅니다.

어쨋듯
애플에 이어 현재 제가 강추하는 종목중 하나입니다.
학업 능력에 있어선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는
전교 1등 모범생 기업입니다.
조금이라도 조정이 나면 꼭 담아야할 종목입니다.

7.알리바바




요즘 미국과 중국의 유일한 공통점이
테크기업들 반독점 규제입니다.

이들 기업들이 너무 커져서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미리 견제하고 재제할려는 모습입니다.

사실 구글과 같은 기업은 미 CIA나 FBI보다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과 빅데이터가 많다고 합니다.

알리바바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잭 마 회장이 중 공산당이 미움을 받는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미움털 보다는
이들 기업들이 통제가 불가능할 만큼 커지지 않도록 미리 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제 포트의 1% 비중이고
16% 정도 떨어져서 가슴이 아프지만
지금이라도 들어가기에는 좋은 가격이라고 봅니다.

비록 중공에서 제재가 들어온다지만
코로나 종식과 함께
2021년 수익이 많이 좋아질 기업입니다.

300불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허나 중공이 이 기업을 분사시키거나
전자상거래에 심각한 제재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중공 놈들이
미 주식 투자자들이 안중에 있겠습니까?

현재로서
알리바바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내년에 50% 더 오를 수도
아님 반토막이 날 수도 있는 기업이라고 봅니다.

저는 천성이 낙관론자이니
자산의 0.5% 를 더 할까봅니다.


이분 표정이 왜......





8. 테슬라

테슬라는 더 이상 투자할 마음이 없습니다..

테슬라 매입에 관해 팁을 드리자면

전체장이 좋을땐 20일 이평선에서
전체장이 안 좋을땐 50일 이평선에서 견고한 지지대가 형성됩니다. 이 때가 매수 타이밍입니다.

저는 전체장에 조정이 와서
50일 이평선인 530불까지 밀리면 들어갈 생각입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내년 매출의 21배입니다. 너무 비쌉니다. 지금으로선 노땡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