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9

바이든 대선 승리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 아리조나 펜실베니아를 가져가면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죠지아 주에서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고 이대로 확정이 된다면 선거인단 306석으로 대선 승리를 확정짓게 됩니다. 트럼프는 우편투표 부정을 제기하면서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소송의 핵심은 바로 투표자 서명입니다. 우편 투표는 서명이 필요한데 유권자의 서명이 (대개) 운전면허의 것과 일치하는지를 봅니다. 사실 서명이라는게 아무리 본인 것이라도 조금씩 다르게 보일.수가 있습니다. 저도 의사라서 서명을 많이 하는데요. 예전 서명 기록을 보면서 이게 내 싸인이 맞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서명 판독을 개표위원이 주관적으로 하는데요. 이를 두고 불법 투표를 용인할 수도 있다는데 트럼프 소송의 주지 입니다. 또한 각 주마다 우..

카테고리 없음 2020.11.08

난중일기 - 향후 금리 전망

1. 대선 결과가 공식화되지 않았는데도, 시장이 크게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김칫국부터 먹지 않는건지 걱정입니다. 이번 대선 시나리오중 제일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살펴볼까합니다. 바이든 승 하원 민주 다수 상원 공화 다수 사실 월가가 제일 예상했고 원했던 그림입니다.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하는한 바이든과 민주당의 대규모 부양책은 힘들어보입니다. 민주당이 한깟 양보를 더 해서 소규모 부양책이 여러개로 쪼개져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지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양책의 규모가 줄어들면 발행되는 국채의 규모도 줄어듭니다. 그러면 국채 가격은 지금만큼 아님 더 높게 형성되고 금리는 낮게 유지가 됩니다. 부양책의 규모가 적어지면 연준에게 공이 넘어가게 되고..

카테고리 없음 2020.11.05

난중일기 - (필독) 오늘 왜 올랐나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 빅 테크를 중심으로 3대 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장기 국채물은 일드가 떨어지고 가격은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횡보를 하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 왜 올랐을까? 월가는 대통령 선거보다는 의회 선거를 봅니다. 하원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은 되지 못했지만 그 전보다는 의원수를 늘렸고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단 1개 의석만 (콜로라도) 뺐어오는데 그쳤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하원과 상원이 양분되었을때 대규모 부양책이 나오기 힘듭니다. 그러면 국채수익율/ 금리가 낮게 유지가 됩니다. 낮은 국채금리는 성장주 (특히 빅테크 주)들의 상승을 뜻합니다. 금리가 낮으면 기업들의 높은 PER가 용인됩니다. 대신 금리가 오르면 높은 PER과 리스크가 큰 투자가 저해받게 됩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0.11.05

난중일기 -- 트럼프 재선 유력

참으로 드라마틱한 대선입니다. 현재 트럼프가 텍사스, 오하이오, 플로리다를 휩쓸면서 당선에 가까운 선거인단을 확정지었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중인 경합주는 다음와 같습니다. 노스캘로라이나는 트럼프가 가져가는 것 같고, 아리조나는 바이든이 가져갈 것 같습니다. 사실상 현재 최대경합주는 죠지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미시간입니다. 이들 주에서는 흑인과 민주당이 다수가 되는 도시지역에서의 개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아마 우편투표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11% 앞서고 있는 펜실베니아에서도 필라델피아 (도시) 지역의 개표가 56% 만 진행 중입니다. 현재 주 전체에서 75% 정도 개표되었고 트럼프가 60만표 이상 앞선 걸 보니 도시 지역의 개표가 끝난다고 해도 역전은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가 ..

카테고리 없음 2020.11.04

난중일기 - 내일 11월3일 대선... 월가에 전운이 감돈다.

드디어 내일 11/3일이 미 대선입니다. ​ 현지 분위기는 말그대로 푹풍전야입니다. ​ 3대 지수는 모두 살짝 올랐으나 엎치락 뒤치락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오늘 투자를 한 낙관론자들의 지론은... 바이든이 되든 트럼프가 되든 이제 부양책이 나오는게 아니냐입니다. ​ 사실입니다. ​ 헌데 변수는 누가 언제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 경합주 중에 오하이오랑, 펜실베니아 같은 곳은 선거일날 POSTMARK가 찍힌 우편 투표를 선거후 며칠동안 받아 줍니다. ​ 선거 당일날의 승자가 며칠 뒤 우편 투표가 개표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 ​ 2018년 아리조나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McSally후보가 민주당의 Sinema 후보를 선거 당일날 앞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후 우편 투표 개표가 끝났을..

카테고리 없음 2020.11.03

난중일기 - 다우 폭락

오늘 다우가 엄청 떨어졌습니다. 장중 800포인트까지 밀렸는데요 코로나 하루 확진자수가 8만명을 넘어서고 미국 일부에선 2주 전에 비해 32% 증가한 곳도 있다고 하니, 전통주를 대변하는 다우지수가 폭락할 수 밖에요. 부양책은 대선 이전에는 통과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주당은 공화당 좋은 일 시켜줄 생각이 없고 공화당 입장에서도 대선에 부양책 효과가 나오기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전통주 위주인 다우가 떨어지는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꽤 선전했습니다. 2. 목요일에 애플 어닝이 있는데요. 아이폰 12 출시 이전의 실적이 나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있습니다. 로지텍이 애플 관련 악세서리 매출이 125%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재택근무가 늘면서 m..

카테고리 없음 2020.10.27

난중일기 ㅡ Vix 와 Credit Spread decoupling

흔히 채권 시장을 볼때 VIX랑 credit spread를 확인합니다 vix는 future options을 기반으로 다음 12개월간의 변동성을 예측하는데 쓰입니다. credit spread는 기업채권 yield 에서 미 국채 yield를 뺀 수치를 얘기합니다. Yield간의 격차가 크면 클 수록 기업의 돈줄이 막힌다고 보면됩니다. 그만큼 이자를 쳐서 채권을 발행해도 사줄 사람이 없는 그런 힘든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대개 vix랑 credit spread가 동반 상승하는 (커플링) 모습을 자주보는데요. 요즘은 vix는 29로 오르는 반면 credit spread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두 지수간의 디커플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기 시장 변동성은 증가하지만 기업들의 자금 수혈은 아직도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0.23

난중일기. 테슬라 실적, 구글 반독점 소송

1. 테슬라의 어닝이 발표됨. 주당 어닝은 76전으로 월가 예상 55전을 상회 매출은 88억불 vs 예상치 83억불 GAAP 수익은 27전으로 월가 예상 31전 하회 스톡 옵션에 많은 돈을 써서 수익이 악화됨. 지난 분긴 탄소세 판매로 3.97억불 매출. 월가 예상치 2억불을 넘음 마진율은 22% 월가 예상 16%를 넘김. 올해 전체판매량 50만대 돌파가 가능하리라 봄.. 결론. 전형적인 대세주 어닝을 보여줌. 하지만 탄소세 판매가 수익을 호전시킴. 이것 때문에 SP500 편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 SP500 편입이 되면 $550도 단기간에 가능하다고 봄. (이건 지극히 개인의견) 2. 구글 반독점 검색엔진을 구글로 초기화시키는 댓가로 구글은 애플에게 매년에 80-100억불을 지불함. .. 미 법무..

카테고리 없음 2020.10.22

난중일기 -- 보합세, 넷플릭스 어닝 미스

1. 시황 ​ 오늘은 나스닥이 보합세였습니다. 부양안은 펠로시 의장이 정한 데드라인 (화요일)을 넘겼음에도 통과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이 합의에 낙관적인 발언을 하고, 데드라인을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이 양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부양안은 산 넘어 산입니다. 합의가 되더라도,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통과가 안되면 시장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영하신다면, 부양안 합의, 상원 통과, 대선 결과가 다 나오고 시장에 진입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 ​ 2. 넷플릭스 어닝 넷플릭스 어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시장이 원했던 것 만큼 신규 가입자 수가 없었고 (2.2m vs 2.5m), 이익도 주당 ($1.74 vs $2.13) 로 시장..

카테고리 없음 2020.10.21

난중일기 ㅡ 부양안 데드라인을 앞두고 하락장

1. 내일이면 펠로시 의장이 통첩한 데드라인입니다. ​ 장 초반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걸 보고 부양안 합의를 기대하는 심리가 컸습니다. ​ 하지만 백악관 비서실장 Meadows가 찬물을 끼얻는 발언을 합니다. ​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을것 같다. 트럼프가 내세운 1.8조달러 짜리 부양안도 거절할 수 있다고 본다." ​ 이 말에 증시가 하락한 듯합니다. ​ 굳이 이 말이 아니더라도, 내일 부양안 파기에 따른 폭락에 대비해 미리 판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 참으로 아리쏭한 일입니다. ​ 부양안 합의가 도출되도 상원 가결까지는 먼 산이라는 뜻입니다. ​ 부양안 합의에 주가가 오른다고 올라탔다가 상원 부결로 폭락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듯합니다. ​ 상원 가결이 이뤄지고 난다음에..

카테고리 없음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