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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다우 폭락

바그다드재벌 2020. 10. 27. 10:09





오늘 다우가 엄청 떨어졌습니다.

장중 800포인트까지 밀렸는데요

코로나 하루 확진자수가 8만명을 넘어서고
미국 일부에선 2주 전에 비해 32% 증가한 곳도 있다고 하니, 전통주를 대변하는 다우지수가 폭락할 수 밖에요.

부양책은 대선 이전에는 통과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주당은 공화당 좋은 일 시켜줄 생각이 없고
공화당 입장에서도 대선에 부양책 효과가 나오기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전통주 위주인 다우가 떨어지는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꽤 선전했습니다.



2.
목요일에 애플 어닝이 있는데요. 아이폰 12 출시 이전의 실적이 나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있습니다. 로지텍이 애플 관련 악세서리 매출이 125%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재택근무가 늘면서 mac, iPad, wearables의 매출이 늘거로 예상됩니다.
매분기마다 늘어나는 구독 서비스 매출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125-150불입니다.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아이폰 12 판매량만큼 늘어난다는 가정하에 return on equity percent는 내년에 더 올라갈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예상하는 목표가는 145불입니다. 내년안에 충분히 달성가능한 목표치입니다.

3. 테슬라

테슬라 차주가 된 이후로 테슬라 주식을 점점 늘리고 있습니다.

385불부터 매입을 시작해서 평단가 408불입니다.

내년에 판매량을 85만대로 잡는 분들도 계십니다.

올해는 40만대 후반 ~ 50만대 판매을 생각하는데요.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유럽으로 대거 수출을 한다고 하니 85만대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Gary Black 이라는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를 720불로 잡았습니다.

전제는 전기차 시장이 전체 시장의 3%에서 2025년 20%로 증가한다는 겁니다.

바이든이 재선될 시 미국에 50만개 가량의 전기 충전소를 설치한다고 하니 20%가 꿈같은 일은 아닙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리더 지위를 잃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내년엔 84만대, 내 후년엔 100만대 판매가 된다고 가정하면

future cash flow와 증가하는 마진율로 볼때 720불 목표가가 과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애플의 시총가는 2조달러이고 테슬라는 3900억불 정도입니다.

제가 가진 애플 주식 비중의 1/5을 테슬라로 맞춰갈 계획입니다.


4. 코로나 확진
앞서 말씀드렸듯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합니다.
섭씨 8도 이하가 되면 바이러스 활동이 급증합니다.

하루 확진자 10만명도 곧 오리라 봅니다.
3,4월에 비해선 병원에서 대응할 준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치료 가이드라인도 더 발전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이 되면 아스피린 아연 비타민 C,D,E가 꼭 추천합니다.

호흡기 치료보다는 환자를 뒤집어 눕혀 산소치료하는게 치명률을 낮춘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중증환자는 호흡기 치료 + 스테로이드 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3,4월 같은 치사율은 나오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경제회복은 뎌뎌질겁니다.

내년 1분기까지 지지부진한 회복이 될 거 같습니다.

백신이 나온다고 코로나 확진세가 누그러지지 않습니다. 전 인구의 80%가 항체를 가져야 합니다. 내년까지도 코로나 종식을 장담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언택트 독식은 좀 더 오래 갈것 같습니다.

전통주들의 회복이 더딜겁니다.



5. 국채 수익률

국채 수익률은 뛰고 있습니다. 국채 가격이 폭락한다는 말이죠. 그만큼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월가는 바이든 당선 + 2.5조 달러 이상의 부양책 통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채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만큼 미래에 많은 국채가 풀린다고 예상하는 거죠.

저는 일년에 1억이상 미 정부에 세금을 내는 입장에서 바이든 후보를 지지합니다.

트럼프는 정책에 일관성이 없고 금융시장에 혼란만 가중시키는 캐릭터입니다. 애초부터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하는 인간입니다.

독자분들 중에 트럼프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계신 거 압니다. 미국에 적을 두고 고액납세를 하는 제 입장은 다를 수 있다는 걸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추신.

오늘은 QLD 91불에 줍줍하고
테슬라 412불에 줍줍합니다.
QQQ가 260불대로 가면 TQQQ 주울까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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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sunken meadows golf course를 다녀왔습니다. 공립 골프장인데요. 18홀에 카트 없이 33불이며 칩니다. 어마어마하게 싼 가격이죠. 72 파에 105타를 쳤습니다. 숏 게임이 엉망이고 드라이버는 반은 똑바로 가고 반은 후크 납니다. 내년에는 꼭 렛슨을 받고 잘 치고 싶습니다. 100타 아래로 꾸준히 치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