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안 13

상원 부양안 통과. 2-3주 안에 하원 통과 기대... 현금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1. 구독자 여러분들, 혹한에 안녕하신지요? 금요일에는 상원에서 1.9조 달러 부양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50-50 동률이 나왔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casting vote를 행사하여 51-50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하원에서 조율을 하고 통과를 시킬건데,이르면 3주 안에 통과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증시는 이미 부양 안 통과를 반영하였기에 크게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내주에 또 오른다면 기업들의 실적 호조 때문일 겁니다. 2. 재넷 옐렌 재무부 장관은 부양 안에 환호했습니다. 부양안 없이는 완전고용 (실업률 4%) 달성이 2025년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경고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부양 안으로 완전고용이 훨씬 더 일찍 다가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실 4% 실업률이라는 게 꼭 완전고용을 의미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1.02.08

트럼프 부양안 서명! 3대지수 상승

1. 오늘 드디어 트럼프가 부양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동안 stimulus check의 규모가 작다며 트집을 잡더니 결국 사인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서명에 뜸을 들였던 이유는 두 가지인 것같습니다. 우선 이번 부양안 논의에서 제외된 자신의 존재감을 어떻게든 나타낼려는 제스쳐였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임기 마감전에 자신이 경기회복에 있어 초당적인 스탠스를 보였다는 걸 생색낼려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자층 중 못사는 백인 계층이 많은데요. 이들의 지지도 결집시킬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2. 그럼 트럼프가 마지못해 서명을 한 이유는 뭘까요? 두 가지라고 봅니다. 우선 공화당 상원에서 2000불짜리 부양책 수표를 단 칼에 거절했습니다. 같은 당 정치인들에게 퇴자를 맞고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는 서..

카테고리 없음 2020.12.29

난중일기 - 사실 저도 걱정이 됩니다.

1. 오늘 UBS 은행이 발표한 대선 후 증시 예측 리포트를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이었습니다. 바이든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으며 a) 바이든 승리 - 상원 공화당 다수 유지시 최고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2022년까지 Sp500 26% 상승 b)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다수 유지되는 시나리오로도 2022년까지 17.2% 상승 c) 바이든 승리 - 민주당 상원 장악시 23.3% 상승을 예상합니다.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상원에 공화당 다수 유지가 되면 급진적인 정책 변화가 안 생깁니다. 월가에선 점진적이고 느린, 그래서 예측 가능한 정책 변화를 원합니다. 부양안이 나오는 경제에 좋지만 너무 많이 풀려서 장기 국채수익률이 높아지면 증시에서 국채로 돈이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

카테고리 없음 2020.10.31

난중일기 -- 3대 지수 대폭락과 그 원인

오늘은 3대지수가 모두 떡락했습니다. 나스닥만 4%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가는 미래를 예측하는 선행지수입니다. 근데 그 미래가 불투명해진겁니다. 월가에서 미래를 예측 못하면 우선 팔고 봅니다. 올해 코로나 유행이후의 랠리는 3가지를 전제로 올랐습니다. 1. 지속적인 부양책 지원 2. 백신 출시로 일한 코로나 확진세 감소 3. 급속한 경기 회복 내년 상분기안에 이 모든게 이뤄질 거라 예측을 하고 여태껏 올랐던 겁니다. 헌데 유럽에서는 확진세 증가로 부분적인 락다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양책은 선거전에 절대 안나오고 다음달에도 안 나올것 같습니다. 백신은 연말이전에 나온다는 말이 안들려옵니다. 파우치 박사님 말로는 내년 2분기까지 미 전국민이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카테고리 없음 2020.10.29

난중일기 - 다우 폭락

오늘 다우가 엄청 떨어졌습니다. 장중 800포인트까지 밀렸는데요 코로나 하루 확진자수가 8만명을 넘어서고 미국 일부에선 2주 전에 비해 32% 증가한 곳도 있다고 하니, 전통주를 대변하는 다우지수가 폭락할 수 밖에요. 부양책은 대선 이전에는 통과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주당은 공화당 좋은 일 시켜줄 생각이 없고 공화당 입장에서도 대선에 부양책 효과가 나오기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전통주 위주인 다우가 떨어지는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꽤 선전했습니다. 2. 목요일에 애플 어닝이 있는데요. 아이폰 12 출시 이전의 실적이 나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있습니다. 로지텍이 애플 관련 악세서리 매출이 125%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재택근무가 늘면서 m..

카테고리 없음 2020.10.27

난중일기 ㅡ Vix 와 Credit Spread decoupling

흔히 채권 시장을 볼때 VIX랑 credit spread를 확인합니다 vix는 future options을 기반으로 다음 12개월간의 변동성을 예측하는데 쓰입니다. credit spread는 기업채권 yield 에서 미 국채 yield를 뺀 수치를 얘기합니다. Yield간의 격차가 크면 클 수록 기업의 돈줄이 막힌다고 보면됩니다. 그만큼 이자를 쳐서 채권을 발행해도 사줄 사람이 없는 그런 힘든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대개 vix랑 credit spread가 동반 상승하는 (커플링) 모습을 자주보는데요. 요즘은 vix는 29로 오르는 반면 credit spread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두 지수간의 디커플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기 시장 변동성은 증가하지만 기업들의 자금 수혈은 아직도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0.23

난중일기. 테슬라 실적, 구글 반독점 소송

1. 테슬라의 어닝이 발표됨. 주당 어닝은 76전으로 월가 예상 55전을 상회 매출은 88억불 vs 예상치 83억불 GAAP 수익은 27전으로 월가 예상 31전 하회 스톡 옵션에 많은 돈을 써서 수익이 악화됨. 지난 분긴 탄소세 판매로 3.97억불 매출. 월가 예상치 2억불을 넘음 마진율은 22% 월가 예상 16%를 넘김. 올해 전체판매량 50만대 돌파가 가능하리라 봄.. 결론. 전형적인 대세주 어닝을 보여줌. 하지만 탄소세 판매가 수익을 호전시킴. 이것 때문에 SP500 편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 SP500 편입이 되면 $550도 단기간에 가능하다고 봄. (이건 지극히 개인의견) 2. 구글 반독점 검색엔진을 구글로 초기화시키는 댓가로 구글은 애플에게 매년에 80-100억불을 지불함. .. 미 법무..

카테고리 없음 2020.10.22

난중일기 -- 보합세, 넷플릭스 어닝 미스

1. 시황 ​ 오늘은 나스닥이 보합세였습니다. 부양안은 펠로시 의장이 정한 데드라인 (화요일)을 넘겼음에도 통과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이 합의에 낙관적인 발언을 하고, 데드라인을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이 양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부양안은 산 넘어 산입니다. 합의가 되더라도,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통과가 안되면 시장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영하신다면, 부양안 합의, 상원 통과, 대선 결과가 다 나오고 시장에 진입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 ​ 2. 넷플릭스 어닝 넷플릭스 어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시장이 원했던 것 만큼 신규 가입자 수가 없었고 (2.2m vs 2.5m), 이익도 주당 ($1.74 vs $2.13) 로 시장..

카테고리 없음 2020.10.21

난중일기 ㅡ 부양안 데드라인을 앞두고 하락장

1. 내일이면 펠로시 의장이 통첩한 데드라인입니다. ​ 장 초반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걸 보고 부양안 합의를 기대하는 심리가 컸습니다. ​ 하지만 백악관 비서실장 Meadows가 찬물을 끼얻는 발언을 합니다. ​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을것 같다. 트럼프가 내세운 1.8조달러 짜리 부양안도 거절할 수 있다고 본다." ​ 이 말에 증시가 하락한 듯합니다. ​ 굳이 이 말이 아니더라도, 내일 부양안 파기에 따른 폭락에 대비해 미리 판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 참으로 아리쏭한 일입니다. ​ 부양안 합의가 도출되도 상원 가결까지는 먼 산이라는 뜻입니다. ​ 부양안 합의에 주가가 오른다고 올라탔다가 상원 부결로 폭락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듯합니다. ​ 상원 가결이 이뤄지고 난다음에..

카테고리 없음 2020.10.20

난중일기 - 악재가 호재로 둔갑하는 매직

1. 다들 평안한 주말 보내셨는지요. 저는 어제는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등산을 했고 오늘은 일을 했습니다. 5시에 일을 끝내고 나오니까 벌써 해가 저물더라구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젊었을때는 주말에 워낙 일을 많이해서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건 요즘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코로나로 피폐해진 몸과 정신을 더 단결시킬려고 등산도 다니고, 가족과도 더 많은 시간을 갖습니다. 친구들을 자주 못봐서 아쉽긴 한데요.... 근데 요 녀석들이 막상 만나면 더이상 보고 싶지가 않는..... 그런 묘한 매력들이 있습니다. Bethpage state park 2. 월요일 선물이 조금씩 오르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금요일에 신규 확진자수가 69000명으로 늘었는데요. 시장에서는 ..

카테고리 없음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