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20

난중일기 - 3대지수 일제히 하락

오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세가 급등하자 백신발 훈풍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루 입원자 수는 6만5천명으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휴교를 하는 곳이 많이 늘고 있으며 뉴욕주에선 10시 이후 레스토랑, 헬스장이 닫습니다. 실내 모임은 10명이하로 제한됩니다. 뭐니뭐니해도 화두는 2차 락다운입니다. 실제로 바이든 인수위원화에선 2차 락다운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재무부는 부양책에 손을 뗀다고 합니다. 맥코넬 상원의장이랑 펠로시 하원의장이 알아서 합의를 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 둘의 의견 차이가 므누신 재무장관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겁니다. 올해 안에도 부양책이 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저번주 신규 실업청구건수는 70만명으로 월가의 예상치인 74만명을 하회했습니다. 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0.11.13

난중일기 ㅡ 현금 비중의 중요성

11월11일 빼빼로 데이입니다. 참고로 저는 빼빼로를 못먹었습니다. 10년전에 집사람이랑 데이트할때는 수제 빼빼로도 만들어주고 했었는데 결혼하고선 빼빼로 따윈 챙기지 않습니다. ㅠㅠ 일종의 암묵적인 합의를 한 셈입니다. 1. 오늘 다우는 소폭 하락하고 나스닥은 2% 올랐습니다. 가치주들은 한박자 쉬어가고 기술 성장주들은 dip에 매수되는 모습입니다. 어제 제가 얘기했던 줌 ZM이 미친듯이 올랐는데요. 저는 390불에 좀 주웠습니다. 장이 끝나고 나니 좀 싸게 주운거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줌Zm 같은 초 고평가 주식은 얼마나 담아야 하는지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1-3%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저는 1% 채웠습니다. 미래는 유망하나 20%폭락해도 고평가인 종목이기에 3% 이상 담아야할 정당성을 못 찾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1.12

난중일기 - Investors' confidence

1. 백신 뉴스 다음날인 오늘도 다우 지수가 25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어제 장마감에 빠지던 종목들도 소폭 상승을 했습니다. 반짝 상승후 폭락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일례로 경제 재개방과 큰 연관이 있는 LUV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TJX (TJ Maxx 어패럴 할인점)이 올랐습니다. 국채 장기금리도 오르면서 은행주들도 함께 올랐습니다. 2. 월가에서는 백신이 나오는데 부양책이 필요해? 하는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 분명 필요합니다. 경제 연착륙이 나올려면 실업률이 현재 6.9%에서 4% 초반까지는 떨어져야 합니다. 중소기업들의 지원도 필요합니다. 중산층 이하의 미국민들 저금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력도 줄고, 큰 병에..

카테고리 없음 2020.11.11

난중일기 - 내일 11월3일 대선... 월가에 전운이 감돈다.

드디어 내일 11/3일이 미 대선입니다. ​ 현지 분위기는 말그대로 푹풍전야입니다. ​ 3대 지수는 모두 살짝 올랐으나 엎치락 뒤치락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오늘 투자를 한 낙관론자들의 지론은... 바이든이 되든 트럼프가 되든 이제 부양책이 나오는게 아니냐입니다. ​ 사실입니다. ​ 헌데 변수는 누가 언제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 경합주 중에 오하이오랑, 펜실베니아 같은 곳은 선거일날 POSTMARK가 찍힌 우편 투표를 선거후 며칠동안 받아 줍니다. ​ 선거 당일날의 승자가 며칠 뒤 우편 투표가 개표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 ​ 2018년 아리조나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McSally후보가 민주당의 Sinema 후보를 선거 당일날 앞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후 우편 투표 개표가 끝났을..

카테고리 없음 2020.11.03

난중일기 - 사실 저도 걱정이 됩니다.

1. 오늘 UBS 은행이 발표한 대선 후 증시 예측 리포트를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이었습니다. 바이든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으며 a) 바이든 승리 - 상원 공화당 다수 유지시 최고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2022년까지 Sp500 26% 상승 b)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다수 유지되는 시나리오로도 2022년까지 17.2% 상승 c) 바이든 승리 - 민주당 상원 장악시 23.3% 상승을 예상합니다.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상원에 공화당 다수 유지가 되면 급진적인 정책 변화가 안 생깁니다. 월가에선 점진적이고 느린, 그래서 예측 가능한 정책 변화를 원합니다. 부양안이 나오는 경제에 좋지만 너무 많이 풀려서 장기 국채수익률이 높아지면 증시에서 국채로 돈이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

카테고리 없음 2020.10.31

난중일기 - 어닝 발표와 분석

자세한 숫자는 표기하지 않겠습니다. 1. 애플 전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 아이폰의 매출이 전분기에 못미쳤으나 서비스부문, 아이패드, 웨어러블은 전분기 대비 급증하여 매출을 이끌었음. 시장은 아이폰 12 발매와 관련해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기대했지만, 팀 쿡이 가이던스를 안줌. 그래서 시장이 실망함. 장외거래에서 $109대까지 밀림. Earning season is silly season이라는 말이 있음. 실적과 가이던스와는 반대로 시장이 움직이는 바보같은 현상들이 나타남. 이럴 때 주워야함. 개인적으론 아이폰 12 출시로 내년 1, 2분기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음. 그래서 장외 109불에 많이 줍줍했음. 2. 트위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겼음에도 active users 증가세..

카테고리 없음 2020.10.30

난중일기 -- 3대 지수 대폭락과 그 원인

오늘은 3대지수가 모두 떡락했습니다. 나스닥만 4%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가는 미래를 예측하는 선행지수입니다. 근데 그 미래가 불투명해진겁니다. 월가에서 미래를 예측 못하면 우선 팔고 봅니다. 올해 코로나 유행이후의 랠리는 3가지를 전제로 올랐습니다. 1. 지속적인 부양책 지원 2. 백신 출시로 일한 코로나 확진세 감소 3. 급속한 경기 회복 내년 상분기안에 이 모든게 이뤄질 거라 예측을 하고 여태껏 올랐던 겁니다. 헌데 유럽에서는 확진세 증가로 부분적인 락다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양책은 선거전에 절대 안나오고 다음달에도 안 나올것 같습니다. 백신은 연말이전에 나온다는 말이 안들려옵니다. 파우치 박사님 말로는 내년 2분기까지 미 전국민이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카테고리 없음 2020.10.29

난중일기 ㅡ Vix 와 Credit Spread decoupling

흔히 채권 시장을 볼때 VIX랑 credit spread를 확인합니다 vix는 future options을 기반으로 다음 12개월간의 변동성을 예측하는데 쓰입니다. credit spread는 기업채권 yield 에서 미 국채 yield를 뺀 수치를 얘기합니다. Yield간의 격차가 크면 클 수록 기업의 돈줄이 막힌다고 보면됩니다. 그만큼 이자를 쳐서 채권을 발행해도 사줄 사람이 없는 그런 힘든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대개 vix랑 credit spread가 동반 상승하는 (커플링) 모습을 자주보는데요. 요즘은 vix는 29로 오르는 반면 credit spread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두 지수간의 디커플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기 시장 변동성은 증가하지만 기업들의 자금 수혈은 아직도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0.23

난중일기. 테슬라 실적, 구글 반독점 소송

1. 테슬라의 어닝이 발표됨. 주당 어닝은 76전으로 월가 예상 55전을 상회 매출은 88억불 vs 예상치 83억불 GAAP 수익은 27전으로 월가 예상 31전 하회 스톡 옵션에 많은 돈을 써서 수익이 악화됨. 지난 분긴 탄소세 판매로 3.97억불 매출. 월가 예상치 2억불을 넘음 마진율은 22% 월가 예상 16%를 넘김. 올해 전체판매량 50만대 돌파가 가능하리라 봄.. 결론. 전형적인 대세주 어닝을 보여줌. 하지만 탄소세 판매가 수익을 호전시킴. 이것 때문에 SP500 편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 SP500 편입이 되면 $550도 단기간에 가능하다고 봄. (이건 지극히 개인의견) 2. 구글 반독점 검색엔진을 구글로 초기화시키는 댓가로 구글은 애플에게 매년에 80-100억불을 지불함. .. 미 법무..

카테고리 없음 2020.10.22

난중일기 -- 보합세, 넷플릭스 어닝 미스

1. 시황 ​ 오늘은 나스닥이 보합세였습니다. 부양안은 펠로시 의장이 정한 데드라인 (화요일)을 넘겼음에도 통과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이 합의에 낙관적인 발언을 하고, 데드라인을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이 양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부양안은 산 넘어 산입니다. 합의가 되더라도,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통과가 안되면 시장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영하신다면, 부양안 합의, 상원 통과, 대선 결과가 다 나오고 시장에 진입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 ​ 2. 넷플릭스 어닝 넷플릭스 어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시장이 원했던 것 만큼 신규 가입자 수가 없었고 (2.2m vs 2.5m), 이익도 주당 ($1.74 vs $2.13) 로 시장..

카테고리 없음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