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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어닝 발표와 분석

바그다드재벌 2020. 10. 30. 08:27



자세한 숫자는 표기하지 않겠습니다.

1. 애플

전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

아이폰의 매출이 전분기에 못미쳤으나

서비스부문, 아이패드, 웨어러블은 전분기 대비 급증하여 매출을 이끌었음.

시장은 아이폰 12 발매와 관련해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기대했지만, 팀 쿡이 가이던스를 안줌.

그래서 시장이 실망함. 장외거래에서 $109대까지 밀림.

Earning season is silly season이라는 말이 있음.
실적과 가이던스와는 반대로 시장이 움직이는 바보같은 현상들이 나타남. 이럴 때 주워야함.

개인적으론 아이폰 12 출시로 내년 1, 2분기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음.

그래서 장외 109불에 많이 줍줍했음.




2. 트위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겼음에도 active users 증가세가 완만해지고 있음. 그래서 장외 급락함.

트위터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live event가 많아져야 광고로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임.

그래서 반 컨택트 기업이라고도 볼 수 있음.

광고주들의 성향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시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음.

구글의 온라인 매출 증가로 SNS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커졌음. 그래서 지난 한달간 잘 오르다가 오늘 고꾸라짐.

장외에 14% 하락, 44불에 줍줍했음. 60불까지 갈 수 있다고 봄.



3. 구글

온라인 광고 매출이 pandemic 전으로 회복됨.

traffic 확보비용을 제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2% 상회함.

언택트 사회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광고 수요가 증가된 것도 있음.

클라우드 부문의 괄목적인 성장이 눈에 띔.

개인적으로 1600부터 시작해서 1500불 초반까지 미리 주웠음. 평단가 1538불.

행여나 대선 전후로 또다시 폭락장이 온다면 더 주울 생각임.


4. 아마존

자체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괴력을 보여줌.

매출, 영업이익 둘 다 시장 예상치를 40% 이상 상회함.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가이던스가 약해서 시장에서 실망함. 시장에선 4분기 영업이익을 58억불로 예상하나 아마존은 10-40억불 사이로 예상. 그래서 장외시간에 하락함.

이건 아마존이 엄살 피우는거임. 예전처럼 예상치를 낮춘 뒤 어닝 서프라이즈를 또 보여줄거 같음.

레이저골프님 말씀대로 아마존은 오래오래 가져갈 주식인게 확실함.

폭락장이 또 온다면 아마존을 더 주워야함.



5. 페북

선방함.
주당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40% 상회함.
어닝 콜에선 2021년에 닥칠 불확실성에 대한 얘기가 많았음.

현재 $280불 주가를 뛰어넘을려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지금과 같은 성장세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봄.


결론
빅 테크5의 저력은 여전함.
올해 주춤한 구글이 다시 오를 기세.
조정이 더 온다면 빅 테크 5 위주로 계속 줍는게 맞다고 봄.
신규실업수당 신청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3분기 GDP 성적도 잘 나왔음.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기에, 경제지표를 액면가로 받아들일 순 없음.




비오는 날 50분 기다려 조기투표를 했습니다.
억만장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게 개인의 투표권이랍니다. 투표를 잘해야 세상이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