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37

아마존 구글 예상대로 어닝 서프라이즈

아마존과 구글의 어닝이 역시나 대단했습니다. 장마감 뒤 공개된 아마존과 알파벳의 4분기 실적은 대단했습니다.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6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2.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가의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7.2% 초과했고, 주당순이익도 40.3%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9.6% 성장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38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6.2% 증가했습니다. 아마존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256억 달러,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6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PS는 14.09달러로 월가 예상치(7.23달러)를 한참 웃돌았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아..

카테고리 없음 2021.02.03

미국 개미들의 불장난. 현인의 1/3룰. 하늘을 달리는 애플.

구독자 여러분들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원래 저번주에 플로리다에 놀러갈 생각이었습니다. 지난 10월정도에 연차를 신청했는데,그 당시엔 1월 중순에 코로나가 좀 잠잠해질 걸 기대했습니다.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1주일 내내 집에만 있었습니다..간간이 당일치기로 등산을 다녀왔지만 평소 1월에 더운 데로 놀러가서 구리빛 태닝을 하는 전통(?)을 올해는 못하게 되었습니다.영어로는 winter trophy tan이라고 하는데요, 내년엔 꼭 할 수 있길 바랍니다. 1.오늘은 일이 미친듯이 바빠서 제대로 시장을 보지 못했습니다. 장 마감하고 계좌를 보니 역시 역대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제 최대지분인 애플이 어닝 발표를 앞두고 미친듯이 올랐습니다.제가 목표가로 제시한 145불을 이미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명한 애널리스..

카테고리 없음 2021.01.26

민주당 상하원 장악. 근데 나스닥은 상승?

1. 블루웨이브가 거셉니다. 죠지아 상원을 둘 다 먹고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었습니다. ​ 트럼프의 선거 불복에 유권자들이 염증을 느낀 것 같습니다. 흑인 투표층의 결집이 무섭습니다. ​ 어제는 의회가 트럼프 지지자들로 불법 점거 되었습니다. ​ 민주당의 블루웨이브는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닌 공화당의 연이은 실책에 따른 반사이익입니다. ​ 2. 오늘 나스닥이 오른 이유는 뭘까요? 우선 추가 부양책에 따른 경기 확장에 따른 기대감이 확실히 있습니다. 대형 기술주 독점 규제보다는 2천불짜리 부양안 수표에 월가가 더 열광합니다. 요즘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가격이든 자산에 들어가 안 팔고 버티는 전략을 많이 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entry point 와 exit strategy를 확실히 실행하는 것과 다릅니..

카테고리 없음 2021.01.08

트럼프 부양안 서명! 3대지수 상승

1. 오늘 드디어 트럼프가 부양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동안 stimulus check의 규모가 작다며 트집을 잡더니 결국 사인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서명에 뜸을 들였던 이유는 두 가지인 것같습니다. 우선 이번 부양안 논의에서 제외된 자신의 존재감을 어떻게든 나타낼려는 제스쳐였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임기 마감전에 자신이 경기회복에 있어 초당적인 스탠스를 보였다는 걸 생색낼려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자층 중 못사는 백인 계층이 많은데요. 이들의 지지도 결집시킬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2. 그럼 트럼프가 마지못해 서명을 한 이유는 뭘까요? 두 가지라고 봅니다. 우선 공화당 상원에서 2000불짜리 부양책 수표를 단 칼에 거절했습니다. 같은 당 정치인들에게 퇴자를 맞고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는 서..

카테고리 없음 2020.12.29

애플 전기차 시장 진출

1. 오늘 애플 주식이 뛰고 있습니다. ​ 전기차 개발에 다시 뛰어들었다는 소식때문입니다. ​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자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차 self driving car를 2024년쯤에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 2016년에 나온 애플카 예상도. 이렇게는 안 나왔음 합니다. 다마스 같아요 ​ 사실 애플의 전기차 야욕은 2014년부터 있었습니다. project titan이라 명명된 플랜인데 이 때문에 폭스파겐, 테슬라, 포르쉐 등지에서 인력이 채용되었습니다. ​ 작년에 전기차를 접었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사실이 아닌듯 합니다. ​ 자체 배터리 외에도 라이다 기술을 차용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자체생산인지 하청생산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진 극대화를 선호하는 기업 내력을 봤을땐 하..

카테고리 없음 2020.12.23

FDA 화이자 백신 추천.. 승인 초읽기

1. 오늘 FDA에서 PFIZER 백신 긴급 승인 미팅을 갖고 있습니다. 미팅이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집니다. 쟁점은 알러지 반응인 듯 합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화이자 백신을 긴급 승인하였고, 고령자와 의료종사자들이 맞고 있습니다. 이틀 전 2명의 의료종사자가 백신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는데요. 다행히 응급 처치로 건강에는 문제가 없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 FDA에서 warning statement를 준비하나 봅니다. 미국 임상에서는 과거 과한 알러지 반응이 있었던 참여자들이 배제되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백신이 풀리면 일반인중에서 분명 알러지 반응 케이스가 나올겁니다. 괜히 이런 알러지 반응이 이슈화되어 백신 참여도가 줄어들까 걱정이 됩니다. . ​ 백신이 승인되고 내주에 풀리면 저는 1..

카테고리 없음 2020.12.11

난중일기 - 어닝 발표와 분석

자세한 숫자는 표기하지 않겠습니다. 1. 애플 전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 아이폰의 매출이 전분기에 못미쳤으나 서비스부문, 아이패드, 웨어러블은 전분기 대비 급증하여 매출을 이끌었음. 시장은 아이폰 12 발매와 관련해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기대했지만, 팀 쿡이 가이던스를 안줌. 그래서 시장이 실망함. 장외거래에서 $109대까지 밀림. Earning season is silly season이라는 말이 있음. 실적과 가이던스와는 반대로 시장이 움직이는 바보같은 현상들이 나타남. 이럴 때 주워야함. 개인적으론 아이폰 12 출시로 내년 1, 2분기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음. 그래서 장외 109불에 많이 줍줍했음. 2. 트위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겼음에도 active users 증가세..

카테고리 없음 2020.10.30

난중일기 -- 3대 지수 대폭락과 그 원인

오늘은 3대지수가 모두 떡락했습니다. 나스닥만 4%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가는 미래를 예측하는 선행지수입니다. 근데 그 미래가 불투명해진겁니다. 월가에서 미래를 예측 못하면 우선 팔고 봅니다. 올해 코로나 유행이후의 랠리는 3가지를 전제로 올랐습니다. 1. 지속적인 부양책 지원 2. 백신 출시로 일한 코로나 확진세 감소 3. 급속한 경기 회복 내년 상분기안에 이 모든게 이뤄질 거라 예측을 하고 여태껏 올랐던 겁니다. 헌데 유럽에서는 확진세 증가로 부분적인 락다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양책은 선거전에 절대 안나오고 다음달에도 안 나올것 같습니다. 백신은 연말이전에 나온다는 말이 안들려옵니다. 파우치 박사님 말로는 내년 2분기까지 미 전국민이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카테고리 없음 2020.10.29

난중일기 - 다우 폭락

오늘 다우가 엄청 떨어졌습니다. 장중 800포인트까지 밀렸는데요 코로나 하루 확진자수가 8만명을 넘어서고 미국 일부에선 2주 전에 비해 32% 증가한 곳도 있다고 하니, 전통주를 대변하는 다우지수가 폭락할 수 밖에요. 부양책은 대선 이전에는 통과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주당은 공화당 좋은 일 시켜줄 생각이 없고 공화당 입장에서도 대선에 부양책 효과가 나오기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전통주 위주인 다우가 떨어지는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꽤 선전했습니다. 2. 목요일에 애플 어닝이 있는데요. 아이폰 12 출시 이전의 실적이 나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있습니다. 로지텍이 애플 관련 악세서리 매출이 125%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재택근무가 늘면서 m..

카테고리 없음 2020.10.27

난중일기 ㅡ Vix 와 Credit Spread decoupling

흔히 채권 시장을 볼때 VIX랑 credit spread를 확인합니다 vix는 future options을 기반으로 다음 12개월간의 변동성을 예측하는데 쓰입니다. credit spread는 기업채권 yield 에서 미 국채 yield를 뺀 수치를 얘기합니다. Yield간의 격차가 크면 클 수록 기업의 돈줄이 막힌다고 보면됩니다. 그만큼 이자를 쳐서 채권을 발행해도 사줄 사람이 없는 그런 힘든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대개 vix랑 credit spread가 동반 상승하는 (커플링) 모습을 자주보는데요. 요즘은 vix는 29로 오르는 반면 credit spread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두 지수간의 디커플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기 시장 변동성은 증가하지만 기업들의 자금 수혈은 아직도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