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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백신 추천.. 승인 초읽기

바그다드재벌 2020. 12. 11. 12:19

1.
오늘 FDA에서 PFIZER 백신 긴급 승인 미팅을 갖고 있습니다.
미팅이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집니다.
쟁점은 알러지 반응인 듯 합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화이자 백신을 긴급 승인하였고, 고령자와 의료종사자들이 맞고 있습니다. 이틀 전 2명의 의료종사자가 백신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는데요. 다행히 응급 처치로 건강에는 문제가 없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 FDA에서 warning statement를 준비하나 봅니다.
미국 임상에서는 과거 과한 알러지 반응이 있었던 참여자들이 배제되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백신이 풀리면 일반인중에서 분명 알러지 반응 케이스가 나올겁니다.
괜히 이런 알러지 반응이 이슈화되어 백신 참여도가 줄어들까 걱정이 됩니다. .

백신이 승인되고 내주에 풀리면 저는 12월 말에나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FEDEX와 UPS가 미국을 동서로 나눠 유통을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영하 70도에서 보관운송이 되어야 하기에 유통과 LOGISTICS이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미 육군에서 이를 전담하기로 했습니다.
백신이 승인되면 경기 민감주/ 전통주들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
반면 승인되더라도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백신 때문에 부양책에 대한 필요성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현재 확진 상황을 지켜보니 백신 출시와는 상관없이 부양책이 매우 필요해 보입니다. 이미 미국 내 병원 1/3에서 중환자 병실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1월중순까지가 정말 큰 고비라고 봅니다.



2. 전주 실업수당 월가 예상치 상회

신규실업수당 신청이 예상치인 71만명을 상회한 85.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실업수당 신청수는 580만명으로 예상치 550만명을 웃돌았고
8월 이후로 처음으로 전체 신청자수가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지표는 악재가 안됩니다. 오히려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호재가 됩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도 크게 반응을 안합니다.

10년 국채금리가 0.95%를 기록했습니다. 계속 0.9%대에 머무르고, 부양책이 통과되면 1%를 넘기리라 봅니다. 1월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여 다수당이 된다면 더 큰 부양책이 기대되고, 그럼 세제개편과 더불어 증시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큰 부양책이 나온다는 건 더 많은 국채 발행을 뜻하고 이는 더 높은 이자를 쳐줘야 발행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금리는 오르고, 국채가격은 떨어집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증세가 일어날테고, 주가는 내려갑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탈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로 유지되길 바랍니다. 힘의 균형이 이뤄져서 급진적인 정책이 안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기후정책 관련해서는 파리 협정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랍니다. 저는 지구 온난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절대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3. AIRBNB기업 공개

기업 공개 가격이 146불부터 시작해서 142불로 마감되었습니다.
좀 짜증이 납니다.
월가 투자은행들, 특히 UNDERWRITER인 MORGAN STANLEY와 GOLDMAN은 기업 공개 가격인 68불에 샀을 겁니다.
기업 공개전에 OFFER받지 못하는 일반 투자자들만 큰 웃돈을 주고 사야합니다.
후크 선장 말로는 대개 핫한 IPO는 첫 마감가격에서 6-7% 더 떨어진다고 하네요.

오늘 144.71로 마감되었으니, 134.5-136불 사이에 ENTRY POINT가 생기리라 봅니다.
저도 이 가격에 LIMIT 오더를 걸었습니다. (134.5불에 70주 LIMIT ORDER)

AIRBNB의 장점은 충성고객이 많다는 겁니다. 고객 유지율이 여타 다른 호텔 브랜드나 BOOKING 대행 업체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랜드 가치가 워낙 높고, 임원진들이 꽤 일을 잘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인력도 많이 줄여서 내년, 내후년 마진율이 급상승 할거라고 예상됩니다.

후크 선장의 목표가는 120불입니다.
이 친구 말로는 여행 섹터가 완전 회복되었을 시 160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도 애초에는 3만불 정도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서 1/3만 들어갈까 합니다.
참고로 후크는 COLOMBIA의 아름다운 휴양지로 놀러 갔습니다.
거기서 2달간 재택 근무한다고 합니다.
부러워 죽겠습니다.
누구는 최전방에서 코로나랑 싸우는데…
원래 인생은 불공평합니다.
그래도 본업에 자긍심을 갖고 포상휴가를 꿈꾸며 열심히 일해볼렵니다.



네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타서 직접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커피 중독자인데 커피가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못 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