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0

백신 맞았습니다

모더나 백신을 드디어 맞았습니다. 접종한 팔이 살짝 저리지만 경미한 수준입니다. 신기한게 접종 10분후에 코가 뚫리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또 최근 지근거리면서 아팠던 명치에 pressure (무게?) 같은게 풀리는 느낌입니다. 백신을 맞았다는 안도감에 기분이 좋아진건지 부작용 보다는 몸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니 무리 안하고 집에서 조신하게 있을렵니다. 대통령께서 모더나 백신 2천만분을 확보하셨다는데 다행입니다. 보관이나 효용성에서 화이자보다 조금 더 낫지 않나 봅니다. 여러분께서도 하루빨리 접종을 하시길 기도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2.31

트럼프 부양안 서명! 3대지수 상승

1. 오늘 드디어 트럼프가 부양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동안 stimulus check의 규모가 작다며 트집을 잡더니 결국 사인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서명에 뜸을 들였던 이유는 두 가지인 것같습니다. 우선 이번 부양안 논의에서 제외된 자신의 존재감을 어떻게든 나타낼려는 제스쳐였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임기 마감전에 자신이 경기회복에 있어 초당적인 스탠스를 보였다는 걸 생색낼려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자층 중 못사는 백인 계층이 많은데요. 이들의 지지도 결집시킬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2. 그럼 트럼프가 마지못해 서명을 한 이유는 뭘까요? 두 가지라고 봅니다. 우선 공화당 상원에서 2000불짜리 부양책 수표를 단 칼에 거절했습니다. 같은 당 정치인들에게 퇴자를 맞고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는 서..

카테고리 없음 2020.12.29

난중일기 ㅡ 12.17 연준의 친시장적 스탠스

독자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오늘은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1. 제일 큰 이유는 아마 연준의 발표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은 오늘 장기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현행대로 월 800억불로 유지하고, 모기지 채권 매입도 월 400억불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지 기간은 물가 상승과 완전 고용이 이뤄질때까지라고 하는데요.. 애매하기 짝이 없습니다. 콕찝어 내년 연말까지도 아니고, 물가 상승이란 당최 얼마까지를 의미하고, 완전 고용의 정의가 뭔지는 정확히 얘기를 안합니다. 예전의 발언들에 비추어 봤을땐, 연준이 말하는 물가상승이란 최소 2% 이상을 뜻합니다. 현재 근원물가 상승률이 1.7%이고 이를 평균치에 대입하면 향후 2.3%까지는올라야 평균 2%가 달성됩니다. 전문가들 말로는 최소 2022년까지는 물가..

카테고리 없음 2020.12.17

FDA 화이자 백신 추천.. 승인 초읽기

1. 오늘 FDA에서 PFIZER 백신 긴급 승인 미팅을 갖고 있습니다. 미팅이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집니다. 쟁점은 알러지 반응인 듯 합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화이자 백신을 긴급 승인하였고, 고령자와 의료종사자들이 맞고 있습니다. 이틀 전 2명의 의료종사자가 백신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는데요. 다행히 응급 처치로 건강에는 문제가 없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 FDA에서 warning statement를 준비하나 봅니다. 미국 임상에서는 과거 과한 알러지 반응이 있었던 참여자들이 배제되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백신이 풀리면 일반인중에서 분명 알러지 반응 케이스가 나올겁니다. 괜히 이런 알러지 반응이 이슈화되어 백신 참여도가 줄어들까 걱정이 됩니다. . ​ 백신이 승인되고 내주에 풀리면 저는 1..

카테고리 없음 2020.12.11

최근에 투자한 종목들

날씨가 추워집니다. 다들 평안하셨는지요? 1. 중국 전기차 주식 ​ NIO는 계획대로 43.8불에 반을 사고 Xpeng도 50불에 반 들어갔습니다. ​ 미 의회에서 "회계부실 기업 상장폐지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초당적인 합의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 사실상 중국기업들을 겨냥한 듯합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외국 기업들의 회계 투명성을 요구하기 위해 통과된 법안인데요.... ​ 겉으로는 매우 건전한 취지로 통과가 된거고 ​ 중국기업들이 정신차리고 회계부정을 못 저지르게 해서 오히려 투자자들에게는 장기적으로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듯합니다. ​ 반면 미 정부에 트집이 잡히면 언제든지 퇴출을 당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양날의 검이 되었습니다. ​ 유망한 중국기업에는 꾸준..

카테고리 없음 2020.12.04

난중일기 - 3대지수 일제히 하락

오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세가 급등하자 백신발 훈풍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루 입원자 수는 6만5천명으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휴교를 하는 곳이 많이 늘고 있으며 뉴욕주에선 10시 이후 레스토랑, 헬스장이 닫습니다. 실내 모임은 10명이하로 제한됩니다. 뭐니뭐니해도 화두는 2차 락다운입니다. 실제로 바이든 인수위원화에선 2차 락다운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재무부는 부양책에 손을 뗀다고 합니다. 맥코넬 상원의장이랑 펠로시 하원의장이 알아서 합의를 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 둘의 의견 차이가 므누신 재무장관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겁니다. 올해 안에도 부양책이 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저번주 신규 실업청구건수는 70만명으로 월가의 예상치인 74만명을 하회했습니다. 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0.11.13

난중일기 ㅡ 현금 비중의 중요성

11월11일 빼빼로 데이입니다. 참고로 저는 빼빼로를 못먹었습니다. 10년전에 집사람이랑 데이트할때는 수제 빼빼로도 만들어주고 했었는데 결혼하고선 빼빼로 따윈 챙기지 않습니다. ㅠㅠ 일종의 암묵적인 합의를 한 셈입니다. 1. 오늘 다우는 소폭 하락하고 나스닥은 2% 올랐습니다. 가치주들은 한박자 쉬어가고 기술 성장주들은 dip에 매수되는 모습입니다. 어제 제가 얘기했던 줌 ZM이 미친듯이 올랐는데요. 저는 390불에 좀 주웠습니다. 장이 끝나고 나니 좀 싸게 주운거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줌Zm 같은 초 고평가 주식은 얼마나 담아야 하는지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1-3%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저는 1% 채웠습니다. 미래는 유망하나 20%폭락해도 고평가인 종목이기에 3% 이상 담아야할 정당성을 못 찾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1.12

난중일기 - Investors' confidence

1. 백신 뉴스 다음날인 오늘도 다우 지수가 25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어제 장마감에 빠지던 종목들도 소폭 상승을 했습니다. 반짝 상승후 폭락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일례로 경제 재개방과 큰 연관이 있는 LUV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TJX (TJ Maxx 어패럴 할인점)이 올랐습니다. 국채 장기금리도 오르면서 은행주들도 함께 올랐습니다. 2. 월가에서는 백신이 나오는데 부양책이 필요해? 하는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 분명 필요합니다. 경제 연착륙이 나올려면 실업률이 현재 6.9%에서 4% 초반까지는 떨어져야 합니다. 중소기업들의 지원도 필요합니다. 중산층 이하의 미국민들 저금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력도 줄고, 큰 병에..

카테고리 없음 2020.11.11

화이자 백신 뉴스, 컨택트 폭등. 하지만 나는 컨택트를 팔았다.

1. 오늘은 화이자의 백신 뉴스 때문에 컨택트 주가 하늘을 날았습니다. 다우는 3%, SP500은 1.27%가 올랐습니다. 장 초반에 엄청 올랐는데 그나마 오후가 되서 바람이 좀 빠졌습니다. Pfizer 화이자 백신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2 단계 접종으로 이뤄진 백신이며, 4만명 안팎이 실험에 참가함. - 이중 반은 위약을, 나머지 반은 백신을 맞음. - 1,2차 접종은 21일 간격으로 하며, 2차 접종후 7일 정도쯤에 항체가 생김. 치료군 중에서는 90%가 2차 접종 후 항체가 생겼음. - 애초에 백신의 효과를 60% 후반으로 보는 견해가 대부분이었는데, 90%로 나와서 많은 의사들이 놀라고 있음. (그 중 1인) - 화이자는 연말까지 출시를 예고하고 있음. - 화이자 백신이 타 백신보다 더 빨..

카테고리 없음 2020.11.10

난중일기 10/01

1. 오늘은 추가부양책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장 초반에 급등을 하다가 오후에 합의 실패 뉴스가 뜨면서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백악관과 민주당이 재정 부양책 협상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30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은 이날 90분 이상의 회의를 가졌지만, 부양책과 관련해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양측은 하원의 투표를 앞두고 협상은 이어가기로 했다. 므누신 장관은 "부양 협상에서 어떤 합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원은 이날 저녁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법안을 표결한다. 하원 법안은 공화당 상원에서 지지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여 법안이..

카테고리 없음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