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재 26

낮은 출산율은 정말 재앙일까?

제가 비록 몸은 미국에 있지만 정서적으론 뼈속까지 한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게됩니다. 프레시안에서 출산율의 근원적인 원인에 대해 좋은 기사를 냈습니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73079낮은 출산율은 정말 재앙일까?2018년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98을 기록하며 1.0의 벽이 깨어졌다. 또한 최근 발표된 2019년 3분기 전국 출생아의 숫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줄어든 7만3793명을 기록해 합계 출산율은 0.88m.pressian.com

카테고리 없음 2021.02.22

상원 부양안 통과. 2-3주 안에 하원 통과 기대... 현금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1. 구독자 여러분들, 혹한에 안녕하신지요? 금요일에는 상원에서 1.9조 달러 부양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50-50 동률이 나왔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casting vote를 행사하여 51-50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하원에서 조율을 하고 통과를 시킬건데,이르면 3주 안에 통과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증시는 이미 부양 안 통과를 반영하였기에 크게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내주에 또 오른다면 기업들의 실적 호조 때문일 겁니다. 2. 재넷 옐렌 재무부 장관은 부양 안에 환호했습니다. 부양안 없이는 완전고용 (실업률 4%) 달성이 2025년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경고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부양 안으로 완전고용이 훨씬 더 일찍 다가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실 4% 실업률이라는 게 꼭 완전고용을 의미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1.02.08

아마존 구글 예상대로 어닝 서프라이즈

아마존과 구글의 어닝이 역시나 대단했습니다. 장마감 뒤 공개된 아마존과 알파벳의 4분기 실적은 대단했습니다.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6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2.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가의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7.2% 초과했고, 주당순이익도 40.3%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69.6% 성장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38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6.2% 증가했습니다. 아마존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256억 달러,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6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PS는 14.09달러로 월가 예상치(7.23달러)를 한참 웃돌았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아..

카테고리 없음 2021.02.03

미국 개미들의 불장난. 현인의 1/3룰. 하늘을 달리는 애플.

구독자 여러분들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원래 저번주에 플로리다에 놀러갈 생각이었습니다. 지난 10월정도에 연차를 신청했는데,그 당시엔 1월 중순에 코로나가 좀 잠잠해질 걸 기대했습니다.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1주일 내내 집에만 있었습니다..간간이 당일치기로 등산을 다녀왔지만 평소 1월에 더운 데로 놀러가서 구리빛 태닝을 하는 전통(?)을 올해는 못하게 되었습니다.영어로는 winter trophy tan이라고 하는데요, 내년엔 꼭 할 수 있길 바랍니다. 1.오늘은 일이 미친듯이 바빠서 제대로 시장을 보지 못했습니다. 장 마감하고 계좌를 보니 역시 역대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제 최대지분인 애플이 어닝 발표를 앞두고 미친듯이 올랐습니다.제가 목표가로 제시한 145불을 이미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명한 애널리스..

카테고리 없음 2021.01.26

난중일기 ㅡ 12.17 연준의 친시장적 스탠스

독자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오늘은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1. 제일 큰 이유는 아마 연준의 발표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은 오늘 장기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현행대로 월 800억불로 유지하고, 모기지 채권 매입도 월 400억불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지 기간은 물가 상승과 완전 고용이 이뤄질때까지라고 하는데요.. 애매하기 짝이 없습니다. 콕찝어 내년 연말까지도 아니고, 물가 상승이란 당최 얼마까지를 의미하고, 완전 고용의 정의가 뭔지는 정확히 얘기를 안합니다. 예전의 발언들에 비추어 봤을땐, 연준이 말하는 물가상승이란 최소 2% 이상을 뜻합니다. 현재 근원물가 상승률이 1.7%이고 이를 평균치에 대입하면 향후 2.3%까지는올라야 평균 2%가 달성됩니다. 전문가들 말로는 최소 2022년까지는 물가..

카테고리 없음 2020.12.17

FDA 화이자 백신 추천.. 승인 초읽기

1. 오늘 FDA에서 PFIZER 백신 긴급 승인 미팅을 갖고 있습니다. 미팅이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집니다. 쟁점은 알러지 반응인 듯 합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화이자 백신을 긴급 승인하였고, 고령자와 의료종사자들이 맞고 있습니다. 이틀 전 2명의 의료종사자가 백신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는데요. 다행히 응급 처치로 건강에는 문제가 없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 FDA에서 warning statement를 준비하나 봅니다. 미국 임상에서는 과거 과한 알러지 반응이 있었던 참여자들이 배제되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백신이 풀리면 일반인중에서 분명 알러지 반응 케이스가 나올겁니다. 괜히 이런 알러지 반응이 이슈화되어 백신 참여도가 줄어들까 걱정이 됩니다. . ​ 백신이 승인되고 내주에 풀리면 저는 1..

카테고리 없음 2020.12.11

난중일기 10/03/20

오늘은 참 드라마틱한 날이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자정쯤에 트럼프 코로나 확진 소식이 나왔고, 장초반에 좀 회복하다가 9월 신규 채용 뉴스가 나오면서 더 떨어졌습니다. 오후에는 트럼프 대통령 입원 소식까지 나오면서 나스닥이 2.22% 하락했습니다. 1. 사실 트럼프의 코로나 소식이 악재가 된 이유는 대선 결과가 더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대통령이 와병중이고 이로 인해 캠페인을 못해 패배한다면 대선 결과의 정당성에 대해 말들이 많을겁니다. 반면 트럼프의 확진으로 인해 동정표와 보수층 결집이 일어나면 판세가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바이든은 확진이 안됐다고 하는데... 대선을 코 앞에 두고 sitting president가 전염병에 확진되는 일은 정말 초유의 사태입니다. 또 다른 걱정은 부양..

카테고리 없음 2020.10.03

11월 대선 Playbook

다들 아시다시피 11월에는 미 대선이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주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바이든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대선은 예측불허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구시대적인 electoral college system 으로 주에 할당된 의원수를 승자독식하는 방식입니다. 전국 투표수에서 지더라고 경합주에서 승리하는 자가 결국 승리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000년, 2016년의 경우.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대권을 경합주 인구의 20만명 정도가 결정짓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의 우세가 점쳐지는 이유는 경합주에서 트럼프를 따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가에선 바이든의 당선을 이미 받아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의 당선은 세제개혁이나 기업 법..

카테고리 없음 2020.09.20

난중일기 - Snowflake 매입 실패, 연준의장 연설과 그 의미들

1. 오늘 기대했던 눈송이 기업공개가 풀렸습니다. 아침에 기대 IPO 가격이 120불이여서 저는 123불에 Limit price를 걸고 점심 때까지 체결되기 기다렸습니다. 근데 점심에 흐미 245불에 시작되고 319불까지 오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실없이 웃었습니다. 정말 저 가격에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하고 말입니다. 250불 정도에 장이 마감되었는데요. 시총이 700억불로 평가받은거죠. 올해 매출이 5억불 정도니 price to sales 가 무려 140배 입니다. 적정 가격을 2 year forward P/S 40-45 정도로 본다면 현재 가격 250불은 2년안에 매출이 3.5배정도는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가격..

카테고리 없음 2020.09.17

Snowflake 기업공개 소식

1. Initial public offering 내일 snowflake라는 cloud platform 기업의 기업공개가 있습니다. 제가 기업공개는 대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기업가치가 최고일때 나와서 버블을 품고 더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구글이나 페북같은 찐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럼 용기있게 지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현인께서는 구글 IPO 당시 공개 다음날 들어가셔서 지금까지 홀드 중이십니다. 제가 시장에 막 나온 기업들을 볼땐 우선 사업 구조와 수익성을 따집니다. 그리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hype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도 따집니다. 경영진들의 경력도 살펴보고, 초기 투자자들과 IPO 참여에 빅 네임이 있는지도 봅니다. 워렌 버핏같은 전설적인 투자가가 IPO에 참여한다면, 그게 기술..

카테고리 없음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