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복 7

바이든 대선 승리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 아리조나 펜실베니아를 가져가면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죠지아 주에서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고 이대로 확정이 된다면 선거인단 306석으로 대선 승리를 확정짓게 됩니다. 트럼프는 우편투표 부정을 제기하면서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소송의 핵심은 바로 투표자 서명입니다. 우편 투표는 서명이 필요한데 유권자의 서명이 (대개) 운전면허의 것과 일치하는지를 봅니다. 사실 서명이라는게 아무리 본인 것이라도 조금씩 다르게 보일.수가 있습니다. 저도 의사라서 서명을 많이 하는데요. 예전 서명 기록을 보면서 이게 내 싸인이 맞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서명 판독을 개표위원이 주관적으로 하는데요. 이를 두고 불법 투표를 용인할 수도 있다는데 트럼프 소송의 주지 입니다. 또한 각 주마다 우..

카테고리 없음 2020.11.08

난중일기 - 향후 금리 전망

1. 대선 결과가 공식화되지 않았는데도, 시장이 크게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김칫국부터 먹지 않는건지 걱정입니다. 이번 대선 시나리오중 제일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살펴볼까합니다. 바이든 승 하원 민주 다수 상원 공화 다수 사실 월가가 제일 예상했고 원했던 그림입니다.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하는한 바이든과 민주당의 대규모 부양책은 힘들어보입니다. 민주당이 한깟 양보를 더 해서 소규모 부양책이 여러개로 쪼개져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지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양책의 규모가 줄어들면 발행되는 국채의 규모도 줄어듭니다. 그러면 국채 가격은 지금만큼 아님 더 높게 형성되고 금리는 낮게 유지가 됩니다. 부양책의 규모가 적어지면 연준에게 공이 넘어가게 되고..

카테고리 없음 2020.11.05

난중일기 - (필독) 오늘 왜 올랐나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 빅 테크를 중심으로 3대 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장기 국채물은 일드가 떨어지고 가격은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횡보를 하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 왜 올랐을까? 월가는 대통령 선거보다는 의회 선거를 봅니다. 하원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은 되지 못했지만 그 전보다는 의원수를 늘렸고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단 1개 의석만 (콜로라도) 뺐어오는데 그쳤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하원과 상원이 양분되었을때 대규모 부양책이 나오기 힘듭니다. 그러면 국채수익율/ 금리가 낮게 유지가 됩니다. 낮은 국채금리는 성장주 (특히 빅테크 주)들의 상승을 뜻합니다. 금리가 낮으면 기업들의 높은 PER가 용인됩니다. 대신 금리가 오르면 높은 PER과 리스크가 큰 투자가 저해받게 됩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0.11.05

난중일기 - 내일 11월3일 대선... 월가에 전운이 감돈다.

드디어 내일 11/3일이 미 대선입니다. ​ 현지 분위기는 말그대로 푹풍전야입니다. ​ 3대 지수는 모두 살짝 올랐으나 엎치락 뒤치락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오늘 투자를 한 낙관론자들의 지론은... 바이든이 되든 트럼프가 되든 이제 부양책이 나오는게 아니냐입니다. ​ 사실입니다. ​ 헌데 변수는 누가 언제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 경합주 중에 오하이오랑, 펜실베니아 같은 곳은 선거일날 POSTMARK가 찍힌 우편 투표를 선거후 며칠동안 받아 줍니다. ​ 선거 당일날의 승자가 며칠 뒤 우편 투표가 개표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 ​ 2018년 아리조나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McSally후보가 민주당의 Sinema 후보를 선거 당일날 앞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후 우편 투표 개표가 끝났을..

카테고리 없음 2020.11.03

난중일기 - 사실 저도 걱정이 됩니다.

1. 오늘 UBS 은행이 발표한 대선 후 증시 예측 리포트를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이었습니다. 바이든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으며 a) 바이든 승리 - 상원 공화당 다수 유지시 최고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2022년까지 Sp500 26% 상승 b)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다수 유지되는 시나리오로도 2022년까지 17.2% 상승 c) 바이든 승리 - 민주당 상원 장악시 23.3% 상승을 예상합니다.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상원에 공화당 다수 유지가 되면 급진적인 정책 변화가 안 생깁니다. 월가에선 점진적이고 느린, 그래서 예측 가능한 정책 변화를 원합니다. 부양안이 나오는 경제에 좋지만 너무 많이 풀려서 장기 국채수익률이 높아지면 증시에서 국채로 돈이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

카테고리 없음 2020.10.31

미 대선 리스크에 대한 생각

미 대선이 한달 이내로 다가왔다. 대선 리스크에 대해선 그 전에도 많이 다뤘지만 오늘은 내 생각들을 정리해볼려 한다. 세상 일들이 내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부탁드린다. ​ ​ ​ ​ 1. 트럼프의 코로나 음모설 ​ 트럼프가 동정표랑 보수 결집을 위해 코로나에 걸린 척 연기한게 아니냐라는 음모론이 있다. ​ 반면 트럼프의 코로나 은폐설도 있다. 확진 발표 이전에 이미 확진이 되었지만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말도 있다. ​ 개인적으로 치사율 높은 바이러스를 일부러 걸리려고 했다는데는 동의할 수 없다. ​ 안 걸렸는데 걸린척 했다는 음모는 가능하지만, 대법관 지명 발표를 했던 로즈가든에서 8명의 확진자가 더 나온걸로 미뤄봤을때 실제로 걸린 뒤에 공격적인 치료로 빠른 회복을 ..

카테고리 없음 2020.10.06

대선 전 대법관 임명이 엄청난 나비효과가 될 수 있는 이유

트럼프가 대법관 후보로 코니 배럿을 지명했습니다. 제작년에 돌아가신 스칼리아 대법관의 서기로, 매우 보수적이셨던 스칼리아님과 법 철학을 동일시 한다고 합니다. 헌법 해석에 있어 개인적이고 정책적인 견해를 완전 배제해야한다는 원리주의자 fundamentalist로 보입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며 7명의 자녀 중 2명을 최빈국 아이티에서 입양했습니다. 인품에 대해선 크게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대선 이전에 대법관 임명이 될려면 공천회와 상원 투표를 통과해야하는데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는 통과가 될듯합니다. 문제는 보수와 진보간의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5:4에서 6:3으로 보수가 압도하게 됩니다. 아시다 시피 미국은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가 check and balance를 하면서 조..

카테고리 없음 202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