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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필독) 오늘 왜 올랐나

바그다드재벌 2020. 11. 5. 06:55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 빅 테크를 중심으로 3대 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장기 국채물은 일드가 떨어지고 가격은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횡보를 하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 왜 올랐을까?

월가는 대통령 선거보다는 의회 선거를 봅니다.

하원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은 되지 못했지만 그 전보다는 의원수를 늘렸고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단 1개 의석만 (콜로라도) 뺐어오는데 그쳤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하원과 상원이 양분되었을때
대규모 부양책이 나오기 힘듭니다.

그러면 국채수익율/ 금리가 낮게 유지가 됩니다.

낮은 국채금리는 성장주 (특히 빅테크 주)들의 상승을 뜻합니다. 금리가 낮으면 기업들의 높은 PER가 용인됩니다. 대신 금리가 오르면 높은 PER과 리스크가 큰 투자가 저해받게 됩니다.

대통령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당의 의회 독식이 나오지 않았고 이에 정책 방향성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월가에서 환호하는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는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안전 자산인 국채로 돈이 몰린게 아니냐 하는데, 그럼 왜 같은 안전자산인 금으로는 몰리지 않은건가요?

국채 가격 상승은 의회 선거 결과랑 관련있어 보입니다.

월가 전문가인 Barry Bannister에 의하면 내년 SP500 PER을 26배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10년물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0.7%에 머문다는 가정이고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이 1.7% 임을 가정하면 현재 상황과 상충해보입니다.

내년 월가의 SP500 EPS는 147-160불입니다.

PER을 대비해보면 내년말까지 SP지수가 3800-4000까지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폭등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제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 글은 Barrons'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추신 ----- 오늘 헷징 포지션 정리했습니다. SQQQ랑 QID call option 장 초반에 정리했습니다.
내일 대선 동향을 살펴보고 트럼프의 불복이 먹히지 않을거 같으면 롱 포지션을 잡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