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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ㅡ Vix 와 Credit Spread decoupling

바그다드재벌 2020. 10. 23. 04:29





흔히 채권 시장을 볼때 VIX랑 credit spread를 확인합니다

vix는 future options을 기반으로 다음 12개월간의 변동성을 예측하는데 쓰입니다.

credit spread는 기업채권 yield 에서 미 국채 yield를 뺀 수치를 얘기합니다. Yield간의 격차가 크면 클 수록 기업의 돈줄이 막힌다고 보면됩니다. 그만큼 이자를 쳐서 채권을 발행해도 사줄 사람이 없는 그런 힘든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대개 vix랑 credit spread가 동반 상승하는 (커플링) 모습을 자주보는데요.

요즘은 vix는 29로 오르는 반면
credit spread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두 지수간의 디커플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기 시장 변동성은 증가하지만
기업들의 자금 수혈은 아직도 수월하다는 뜻입니다.

왜 그럴까요?

연준이 credit market의 유동성을 빵빵하게 공급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vix와는 달리
credit spread란 채권의 만기기간을 전부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한마디로 월가는 (대선을 앞두고) 단기간의 변동성을 두려워하지만.... 장기적으론 시장이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뜻입니다.


저처럼 장기간 buy and hold 하실분들께선 전체포지션을 정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신규투자 만큼은 대선 후까지 관망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결론: 현재 미 채권시장은 단기간 변동성 증가와 장기간 우상향을 말하고 있다.
vix와 credit spreads의 decoupling이 이를 반영해주고 있다.
장기투자 하실분들은 꾸준히 가시고
단기나 스윙하시는 분들은 단기간 변동성에 헷지를 걸어두시거나 현금확보를 하시는게 좋을듯 하다.